남을 위하는 길을 가게 하소서
나를 위하는 것은
복귀섭리노정에 있어서 언제나 원수요,
남을 위하는 것은
언제나 저희 앞에 있는
모든 어려움과 수난의 길을
평탄히 하는 노정인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오니,
저희들이 남을 위하는 길을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심령이 고갈되면
그것을 저희들 스스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도리어 남을 위해서 더 희생하든가,
남을 위해서 더 고통받는 자리에 섬으로 말미암아
반작용적인 행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길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 당신을 위하여 정성을 들여 가지고
보다 가치적인 충성의 도수를 가함으로 말미암아
당신 앞에 접근할 수 있는 길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문제는 남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무리 찬바람이 불어오더라도
나 자체가 옷을 잘 갖추어 입게 될 때는
그 찬바람도 상관없이 지나가지만,
나 자체가 거기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을 때에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병이 나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치우침을 받는 것이
현상세계에서 되어지는 원리인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의 생활도
이런 원칙을 기준 삼아서 생활을 개선하여
자기 생애의 노정에 빛날 수 있는,
하늘이 바라는 가치를
다짐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래야만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아들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옛날의 기뻐하던
자극적인 아들딸의 입장이 되어서는
오늘의 기뻐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옛날보다도 오늘이 더 기쁠 수 있고,
가치적인 자극을 느낄 수 있는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더 힘들고,
보다 더 높고,
보다 더 가치 있고,
보다 더 책임질 수 있는 자리에서
하늘이 믿을 수 있고,
하늘이 바랄 수 있고,
하늘이 직접 의논할 수 있는
자리에 서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보다 중요한 책임을 지는 것이 영광이요,
남보다 더 힘든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 자랑이요,
남보다도 봉사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가치 있는 생활이라는 것을
아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