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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메시지 IV

후천개벽시대의 종족 메시아 사명

이 글은 문선명 총재께서 2006년 6월 1일, 서울 센트럴시티 메리어트호텔에서 개 최된 천주평화 조국향토 구국통일 성씨연합대회 때 말씀하신 강연문이다.

존경하는 전국 성씨연합 대표 지도자, 그리고 신사숙녀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참으로 귀한 발걸음을 하셨습니다. 새천년을 알리는 힘찬 함성이 아직도 우리의 귓전을 맴돌고 있는 오늘, 65억 인류의 가슴속에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약속해주는 후천개벽시대의 개문이 선포 된지 벌써 2년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실로 하루가 천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천일국 창건의 바쁜 나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귀하고 섭리적인 때를 맞이하여 본인은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선택 받은 한민족의 일원으로서, 전국 성씨연합의 대표 지도자되시는 여러분의 금후 방향과 사명에 대해 하늘이 주신 특별 메시지를 전해주고자 합니다. ‘후천개벽시대의 종족 메시아 사명’이라는 제목의 말씀입니다.

인류의 소원

여러분,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공통된 꿈이 있다면 과연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누구나 한결같이 소원하고 고대해온 것은 ‘평화이상세계의 구현’일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역사상 단 한번도 하늘이 기뻐할 수 있는 항구적 평화를 실현시켜보지 못한 것이 역사적인 한으로 남아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기에 이렇게 된 것입니까? 한마디로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모르는 무지에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수천 수만년을 기다려도 무지에서는 완성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불위하신 하나님의 자식으로 창조 받은 인간이 왜 그처럼 무지한 상태로 떨어지고 만 것입니까? 인류의 조상 아담 해와가 거짓 부모인 사탄을 따라 타락의 길로 빠져들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이야말로 인류 역사상 첫 번째 비극이자 가장 원통하고 서러운 치욕이 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원대한 창조이상을 갖고 당신의 자식이자 참사랑의 절대적 상대로 창조한 인간을 버릴 수 없는 하나님께서는, 장구한 역사 속에서 비절참절(悲絶慘絶)한 한의 심정으로 참아 오셨습니다.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역사의 뒤안길에서 영어(囹圄)살이를 하시며 참아오신 인류의 영원한 참부모이신 것입니다.

인간 중심한 평화추구의 한계

인간은 지금까지 역사를 통해 줄곧 인간을 중심한 평화운동만을 전개해 왔습니다. 그 좋은 예가 민주와 공산의 대결입니다. 개인의 권익과 자유를 얼마나 더 인정해주고 보장해주느냐의 정도 차이일 뿐, 민주주의나 공산주의도 모두 부모를 잃은 자식들이 가인 아벨로 갈라져 싸우는 형제간의 분쟁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 것입니다.

인류는 누구를 막론하고 예외 없이 사탄의 혈통을 받아 태어난 사탄의 자식들입니다. 여러분 자신을 놓고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일상생활 속에서도 시시각각, 사사건건 선과 악이 여러분 내부에서 주도권 쟁탈전을 벌이고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이런 불완전한 인간만을 중심 삼고 전개하는 평화운동은 역사적으로 언제나 그 한계에 부딪쳐 좌절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세계평화실현의 화려한 꿈을 안고 출발했던 국제연합(UN)이 오늘날 그 태생적인 한계점에 부딪쳐 인류에게 더 이상 소망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하늘이 직접 운행하여 역사를 섭리하실 수 있는 때를 맞이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러나 이제는 때가 달라졌습니다. 지난 80여년의 세월을 바쳐 오직 하늘 길만을 걸어 승리한 레버런 문(REV. MOON)의 승리적 기대 위에 마침내 후천개벽의 시대가 선포된 것입니다. 죄악과 질곡의 늪에서 허덕이던 인류를 해방-석방시켜 자유와 행복의 세계인 창조본연의 이상세계를 창건하는 천운의 때가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늘이 레버런 문을 인류의 참부모로 인침하시고 새 시대를 열어주신 데는 몇 가지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위하여 사는 삶’, 즉 참사랑의 삶의 가치를 실천하여 승리하고, 인류에게 전수해준 그 승리적 기대 때문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위하여 살도록 태어납니다. 그러나 타락으로 인한 무지 때문에 정반대의 길인 이기적 개인주의로 빠져들고 마는 것입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이런 천비를 밝히고 인류를 교육해온 레버런 문의 파란만장한 삶을 하나님은 잘 알고 계십니다.

둘째로, 본인은 일생을 바쳐 만난(萬難)을 극복하고 승리적 기대를 세웠으며, 참사랑 실천 교육을 통해 하나님과 인간이 부자(父子)지간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여 정립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다 충족시켰던 것입니다. 사랑의 원수인 간부 사탄의 자식이 되어 거짓 사랑, 거짓 생명, 거짓 혈통의 노예가 되어 살던 인류를 참사랑의 근원 되신 하나님의 참된 혈통으로 다시 중생함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입니다. 참사랑의 삶을 통해 개인완성을 실현하고, 참된 가정, 참된 종족, 참된 민족, 참된 국가, 참된 세계를 세울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주셨다는 것입니다.

종친들의 사명

여러분,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많은 인연과 관계들이 필연적으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인연은 인간의 자의에 의한 선택권 안에서 맺어지게 됩니다. 여러분이 처한 환경이나 여건 속에서 필요에 의해 맺게 되는 인연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인연은 후천적인 인연이요, 인간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언제라도 바꾸거나 지워버릴 수 있는 인륜적 차원의 인연일 뿐입니다.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하늘이 부여해주신 천륜은 우리의 선택권 밖에 있는 인연이요, 관계입니다. 혈연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나 형제를 싫다고 하여 바꾸거나 선거로 뽑을 수 없는 것도 그것이 혈연적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한번 김씨 가문의 자식으로 태어나면 영원히 김씨 가문의 혈통을 지니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인류가 죄악의 덫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시작부터 거짓 사탄의 혈통을 받아 태어났기 때문인 것입니다. 섭리적인 뜻과 목적을 놓고 하늘이 점지해준 선천적이고 원리적인 혈연이 아니고, 인간의 실수로 야기된 후천적이고 비원리적인 관계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비록 타락하여 부모를 잃어버린 고아의 신세가 되긴 했지만, 하늘이 주신 부모와 자식간의 근본관계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타락으로 무지한 식물인간이 되어 부모가 엄연히 살아계시는데도 알아보지 못하고 사는 청맹과니의 삶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따라서 타락의 혈통을 소유하고 있는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예외 없이 혈통전환을 거쳐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그 길만이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본연의 혈연으로 환원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교차축복결혼의 가치

그런데 혈통전환을 하여 인류를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찾아 세우는 최상의 방법은 교차축복결혼(交叉祝福結婚)입니다. 인종, 문화, 국경, 종교의 벽을 뛰어 넘어, 즉 모든 원수관계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차원의 하늘적 혈통을 창조하는 대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현상세계를 섭리하시기 위해 실체를 쓰시고 현현하신 평화의 왕 참부모를 통해 재창조함을 받는 거룩한 혈통전환의 의식입니다.

사랑하는 성씨연합 대표 지도자 여러분, 여러분도 조용히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전쟁과 투쟁의 세상을 무슨 다른 방법으로 구할 수 있겠습니까? 원수 가문(家門), 더 나아가서는 원수 국(國)과도 교차축복결혼을 통해 미워하고 싶어도 미워할 수 없는 한 가족이 되는 것보다 더 확실한 방법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수십만 혹은 수백만을 대표하는 성씨들의 대표 지도자로서 종족적 메시아의 위치에 서 계십니다. 수십 수백대에 이르는 여러분의 조상들이 총동원되어 여러분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사명은 이제 명약관화해졌습니다. 먼저는 여러분의 종친들에게 후천개벽의 시대, 즉 천일국 창건의 때가 왔음을 주지시켜야 할 것입니다. 하늘이 이 시대에 참부모님을 중심 삼고 전세계적 차원에서 전개하고 계시는 섭리적 내용을 교육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는 뜻입니다.

교차축복결혼이야말로 이 땅에 평화이상세계를 실현하는 궁극적 방법이요, 수단인 것을 확실히 가르쳐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가문과 종족이 모두 함께 교차축복결혼의 성스러운 대열에 나서야할 것입니다.

여러분, 역사상 전무후무한 이 후천개벽의 귀한 시대를 육신을 터로 한 오감(五感)에만 의지해 살고 있는 여러분의 눈으로는 직접 감지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루속히 영적인 오감이 열려 하늘의 섭리가 지금 이 시대에 어떻게 이루어져 가고 있는지를 확실히 인지하며 살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한가지 확실히 알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섭리적 프로그램 때문에 여러분의 입장에서 보면 값없이 받은 이 천운의 때가 마냥 여러분을 기다려주지만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배달민족의 얼을 보전하고 백의민족의 기개를 지켜온 이 한민족의 성씨연합 대표되시는 여러분은 이제 하나로 뭉쳐야할 때가 왔습니다.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김씨면 어떻고 박씨면 어떻습니까? 경상도와 전라도가 하나 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민단과 조총련도 다같이 한반도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남한과 북한은 어떻습니까? 다같이 한 혈통을 나눈 형제자매간이지 않습니까? 우리는 모두 백의민족의 후손이요, 하늘이 이 시대에 택해 세운 선민의 혈족인 것을 명심해야할 때입니다.

우리 모두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사는 ‘그 나라와 그 의’ 를 찾아 세우는 것입니다. ‘그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 3대가 어울려 서로서로 믿고, 존경하고, 의지하며, 사랑으로 하나되어 사는 참된 가정의 모습과 같은 평화 이상왕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 주권의 나라가 바로 ‘그 나라’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의”란 무엇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까? 천도와 천리를 뜻하는 것입니다. 온갖 권모와 술수가 판을 치고 있는 이 사악한 세계를 하늘적 참사랑의 권세로 심판하여 정의와 진리가 바탕이 된 해방-석방의 참사랑과 평화의 이상세계를 창건하라는 지상명령입니다. 인류는 어차피 한 가족이 됩니다. 현대과학의 눈부신 발전도 하나의 지구촌가족을 만들어 가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습니다. 백인과 흑인이, 동양과 서양이 모두 한 가족으로 어울려 조화를 이루고 아름다운 평화이상왕국을 이 지구성에 창건하게 될 것입니다.

천주평화연합의 출현

그런 차원에서 본인이 창설한 천주평화연합과 몽고반점동족연합의 역할이 더욱 돋보이게 됩니다. 천주평화연합은 이제 기존 유엔(UN)의 아벨적 위치에 서서 민족적이고 국수(國粹)적인 유엔 대표부들의 각축장이 아닌, 범세계적이고 초세계적인 천주적 차원에서 인류의 평화와 복지를 위해 숭고한 혁명을 수행해나갈 것입니다. 외적이요, 형식적인 구호에 매달리는 유엔이 아니고,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차원에서 진정 인류를 위한 메시아적 사명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목적 하에 본인은 벌써 2005년 10월 20일, 천주평화연 합 창설 메시지를 세계 120개국에 전파하는 세계순회노정 중 우크라이나에서 ‘세계평화왕국경찰’과 ‘세계평화왕국군’의 창 설을 만천하에 선포했습니다. 이 두 조직은 이제 우리 몸의 적 혈구와 백혈구 같은 역할을 하여, 세계 방방곡곡에서 하늘의 혈 통으로 접붙임을 받고 새 출발을 한 축복가정들을 보호하고, 한 편으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에덴동산, 즉 이 아름답고 고마운 지 구성을 지키고, 보호하고, 가꾸어내는 파수대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전세계 성씨연합 대표 지도자 여러분, 세계 인구의 74퍼센 트를 차지하고 있는 몽골반점동족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동 족체입니다. 50억에 가까운 이들을 규합하여 이 지구성에 참사 랑의 태풍을 일으켜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과 레버런 문은 같 은 한반도에서 태어나 같은 문화권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여러 분은 본인의 가르침인 참사랑·참생명·참혈통을 통한 참가정 완성의 진리를 전파하고 교육시키는 평화대사요, 하늘의 특사 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몽골반점은 단순히 몽골인들을 표시하기 위해 생긴 생리적 인 반점이 아닙니다. 후천개벽의 시대가 올 때 참부모님을 중 심삼고 전인류를 규합하고 통일하는 구심점으로 삼기 위해 일 찍이 하늘이 주신 증표임이 틀림없습니다. 더 나아가서 몽골반 점동족의 중심축의 위치에 서 있는 한민족은 65억 인류의 선두 에 서서 참부모님을 대신한 대신자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천주평화연합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하늘을 위해, 그리고 인류를 위해 자랑스러운 ‘평화왕국경찰’과 ‘평화왕국군’의 대열에 나서야할 것입니다. 280성이 넘는 한국의 모든 성씨들은 자신들의 성씨와 종친의 벽을 뛰어 넘고 하나가 되어 하늘이 이 시대에 택해 세운 선민으로서의 위상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배달민족된 한민족의 종친대표 지도자 여러분께 내린 천명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인간을 창조하시며 소망하셨던 창조본연의 평화이상세계 창건이 여러분의 목전에서 지금 실현되어가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이것이 바로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세계 도처에서 교차-교체축복결혼 가정들이 하늘의 참사랑의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하늘의 혈통이 열매 맺어가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지구성을 본연의 에덴동산으로 가꾸어, 인류는 이제 영원한 평화와 행복을 구가하며 대대손손 천일국의 할렐루야를 마음껏 외치게 될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종족, 그리고 한민족 위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