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하나님은 공적 기도를 받으신다
① 인사하는 데도 인사법이 있지 않느냐?
신앙자는 보다 큰 것을 위해 공적인 기도를 해야 합니다. (28-271, 1970.02.08)
선생님은 흥남 감옥에서 3년 가까운 세월을 보냈지만, 그 가운데에 몇몇 식구들을 위한 기도는 밥먹을 때부터 잠잘 때까지 안 해준 적이 없었습니다. 설령 떨어져 나간 사람일지라도 그를 위해 계속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러면 영적으로 선생님을 찾아와 처량하게 눈물을 흘리며 보고를 하는 것입니다.
육신이 약해 어쩔 수 없이 선생님을 떠나게 되었다고 인사를 하며 떠나는 비참한 정경은 동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떠나갔어도 그 사람 위해 기도해 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왜냐? 그 사람이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갔기 때문에 계승자가 나올 때까지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한 정성의 토대만 남아 있으면 아무리 식구가 떨어져 나갔다 해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뜻있는 사람을 보내 주십니다. (42-163, 1971.03.04)
내가 고문을 당해 피를 토하며 쓰러지더라도 '하늘이여, 이 피를 보고 나 때문에 눈물 흘리지 마시옵소서. 이것은 부끄러운 피가 될 것이고, 탄식에 젖은 원한의 눈물이 될 것이어늘 여기에 하늘이 동정하는 것을 원치 않사옵니다.'라고 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옥에 가게 되더라도 기도를 안 하는 것입니다. 심정세계에 있어서는 그렇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26-20, 1969.10.14)
세상에서 인사를 하는 데는 법이 있지 않느냐? 기도하는데도 연구를 해서 하라. (뜻길)
신령한 세계에 들어가 기도하게 되면 먼저 하나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을 위해 기도할 줄 알아야 역사적인 심정을 압니다. 그 다음에 천지 창조 이후 지금까지 기독교계의 훌륭한 뜻을 대신해 싸워 나온 수많은 사람들을 대신하여 기도해 줘야 합니다.
타락 이후 아담 해와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선지자들이 걸음걸음을 나가면서 '그들에 맺혀진 한을 해원하는 제물이 되게 하시옵소서!' 하고 이것이 다 끝난 후에 사랑하는 아들딸을 위해 기도하고 그 다음 자기를 위해 기도하는 겁니다. 천법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1959.10.8) (7-328, 1959.10.18)
눈물을 흘리며 뼛골이 녹아나는 심각한 경지에 들어가서 일대 일로 판가름을 지으라는 것입니다. 내가 눈물지을 때 하나님이 눈물짓고, 하나님이 눈물지을 때 내가 눈물짓는 그런 자리에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과 주고받을 수 있는 경지에 들어가야 됩니다. 무슨 일이든 그래 가지고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기도를 해야 합니다. 뿌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 뿌리가 기도입니다. (31-290, 1970.06.04)
정성을 들이는데는 '절대 믿습니다' 하는 자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절대 믿습니다' 뜻이면 뜻을 대해 '절대 믿습니다' 하는 자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자리에서만 하나님이 협조하시는 것입니다.
기도하면서도 시시하게 기도가 이루어질지 안 이루어질지 의심해 가지고는 안 됩니다. '아버지여! 나만 남았나이다. 내가 아니면 이 나라가 없어지고 이 세계가 없어질 것이온데, 아버지여, 당신이 6천년 동안 수고해 오신 이 한 경지에, 이 경계선에 나 혼자 남았나이다.
당신이 성취시킬 뜻 가까이 있는 자가 나밖에 없잖습니까? 나라는 존재가 이렇게 중요하지만 저는 아직 갖추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그러한 저에게 명령하셨으니 제가 그럴 수 있는 조건, 그럴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 전체 이 민족을 대신하겠습니다. 이것이 복귀섭리가 아니옵니까?'라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기도는 목적 완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31-290, 1970.06.04)
기도할 때는 맨 처음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 다음은 세계를 위해 기도하고, 다음에는 하나님의 해방을 위해 기도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편안한 자리에 계신 줄 알아요? 자기가 할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세상의 운세가 어떻게 돌아가는 줄도 모르면서 '오 주님, 나 천국 보내 주소서' 하고 있습니다. (14-65, 1964.05.03)
책임자로서 본질적인 원리적 궤도를 어떻게 가야 되느냐 하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러니 기도를 해야 됩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좋아하느냐? 또, 식구를 위해 정성을 들여야 됩니다. 내가 식구와 더불어 얼마나 관계를 맺느냐? 이것이 둥그래지게끔…. 그걸 위해서 기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70-171, 1974.02.09)
자기 이익을 위해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복받으면 하나님을 버립니다. 복받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좀 살게 되면 떨어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찾아드리겠다는 관점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계에 복을 내려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1983.5.1) (127-27, 1983.05.01)
스승을 스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아버지 앞에 기도를 하더라도 떳떳하게 '아버지여, 당신의 아들딸이 왔사옵니다. 당신이 만나고 싶어하시던 아들딸이 왔사옵니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11-132, 1961.03.26)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내 할 일은 내가 해야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약속을 잘 지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전체를 위해 기도해야 그것이 산 기도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가 원하는 기도가 달라지고 제목이 달라지면서 발전하는 겁니다. 지금 때가 어떤 때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이면의 생활을 기도생활을 통해 갖춰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104-111, 1979.04.15)
선생님도 자연을 좋아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가장 취미로 삼고 있습니다. 고요한 밤을 참 좋아해요. 그러나 그런 얘기를 안 하지, 선생님에게 그런 게 없겠어요? 여러분들에게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그런 생활의 풍부한 저변 기반을 닦을 수 있는 것도 기도 이외에 길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104-111, 1979.04.15)
복이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자기의 심정적 자세에 따라 복이 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하고 정성 들이는 게 뭐예요? 정성들이고 '아멘' 하고 나와 가지고, 우는 애기 있으면 궁둥이를 발길로 차고 들이 제기고 이런다면 그 집안을 암만 해도 안 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기도, 간절한 기도를 했으면, 간곡한 마음과 아름다운 마음으로 환경을 처리해 가지고 기도하는 기준의 상대적인 자리에서 그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자세를 준비해야 됩니다.
오늘날 기성교인들, 찬송 부르고 예배 보면 하늘나라 가요? 천만에! 교회에 갔다 와 가지고 싸움질하고 주먹질이며 별의별 짓 다 하고는 하늘나라 가겠어요? (233-210, 1992.08.01)
② 참부모님 이름으로 기도한다
기도할 때 참부모의 이름으로 기도하는데 참부모가 뭐냐? 그 말을 선생님과 어머니만을 두고 생각지 마십시오. 보다 높은 차원에서 세계를 품고 민족 감정이나 국가 감정을 넘어서 만민을 진실하게 하나같이 사랑할 수 있는 어머니 아버지라는 경지의 참부모 기준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도 참부모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33-143, 1970.08.11)
지금 때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하는 때가 아닙니다. 지금 때는 이름 구원시대가 아닙니다. 실체 구원시대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렇게 기도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필요한 것이지 예수님의 이름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라는 말은 천 개 만 개 있습니다.
그러나 실체는 하나뿐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니 하늘나라에는 예수님 실체를 타고 가야지, 이름을 타고 가겠습니까? (13-63, 1963.10.16)
통일교회에서는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습니다. 통일교회에 처음 들어온 사람들은 '어이쿠, 참부모가 뭐야? 뭔데 참부모의 이름으로 기도하나?' 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여러분, 참부모가 뭔지 알아요? 참부모란 에덴동산에서 타락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천세 만세에 자랑할 수 있는 조상을 말하는 겁니다.
그런데 세워진 인류의 조상이 타락했기 때문에 새로운 조상이 있어야 하나님 또한 새로운 조상을 중심삼고 섭리하기 때문에 새로운 조상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치가 딱 맞는 것입니다.
예수님 한 분으로는 통하지 않기에, 예수님과 성신을 통해야 합니다. 예수는 아버지 신이고 성신은 어머니 신이니 타락한 인간들은 누구나 부모의 인연을 통하지 않고는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20-268, 1968.07.07)
통일교회는 예수 이름으로 기도 안합니다. 부모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부모도 참부모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다 뜯어고쳐야 되는 것입니다. 뜯어고쳐야 되는 걸 모르고 있으니까 주춧돌을 바로잡으라는 것입니다. 이걸 떡 비뚤게 해 놓고 거기에 들어가서 살자고…. 태풍이 불었다간 옥살박살이 납니다. (48-228, 197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