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육신생활의 고귀성
① 육신생활은 영계생활을 위한 준비
하나님께서 만물과 인간을 지으시고 선하라고 하신 것은 서로 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몸을 쳐서 마음 앞에 굴복케 하는 것이 종교의 가르침입니다. 악에서 선으로 넘지 못하면 안 됩니다. 내 몸이 완전히 승리했다는 것은 사탄까지도 완전히 뿌리뽑아 정복했다는 것입니다. 천국은 사탄을 정복해야만 갈 수 있습니다. 사탄을 이기는 것은 육신을 벗고는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육신이 땅에서 사고가 났으므로 고치는 것도 육신을 쓰고 땅에서 고쳐야 하는 것입니다. 지상에서 할 일을 다 하지 못하면 영원히 지옥에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땅에서 승리하여 하늘 편의 선한 입장에 서게 되면 영원히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이 육신세계는 짧은 기간입니다. 길지 않습니다. 그것을 알게 되면 잠 자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밥 먹는 시간이 아깝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밥도 걸어가면서 먹고, 잠도 걸어가면서 자고, 노는 것도 걸어가면서 노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세계의 그 누구도 받지 못하는 복을 받는 것입니다. (80-225, 1975.10.23)
내가 비록 제한된 이 땅에서 80년 정도 있는다고 해도 우리의 무대는 세계의 제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만물은 세계의 만물이요, 내 몸은 세계 인류의 몸이요, 내 마음은 세계 인류의 마음입니다. 그런 심정은 하나님과 하나돼 있습니다. 이것이 전부 다 하나의 제단입니다. (75-165, 1975.01.02)
우연히 벌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준비라는 것은 쉬운 준비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생을 두고 볼 때에, 소년시대는 청년시대를 위한 준비기간입니다. 장년시대는 노년시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고, 노년시대는 영계에 갈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일생은 대우주의 인격을 갖추기 위해 하나의 훈련과정을 거치고 있는 수련기간입니다. 준비기간이라는 것입니다. (147-188, 1986.09.21)
우리들이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영계가 있습니다. 세상과 영계는 두 세계가 아니고 하나의 세계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야 할 곳, 우리가 가서 살아야 할 곳이 어디냐? 물론 우리는 육신생활을 하면서 이 땅에 있지만 영원한 세계를 향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세상에 태어나 청춘시대를 지나고, 장년시대를 지나고, 노년시대를 거쳐 지는 해와 같이 일생을 끝마칩니다.
그러나 영계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일생이라는 것이 잠깐이고 죽은 다음에 맞이해야 할 세계가 영원하다는 것을 알고 준비합니다. 때문에 일생은 영원한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학생을 예로 들어 말하면, 한 학년에 학점을 따야 할 학교에서 제정한 학점기준이 있는 것입니다. 그 기준에 얼마만큼 도달하였느냐 하는 비준에 의해서 학교에서 인정받는 학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학점에 미달하게 되면, 학교가 세운 가치기준에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표준을 중심삼고 모든 것을 측정하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육신세계에서 사는 것은 마치 학교에서 정한 학점기준에 맞게 준비하는 기간과 같습니다. 우리가 일생 동안에 쌓아야 할 실적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책임을 추구하는 어떤 기준 앞에 얼마만큼 일치되느냐 하는 기준치를 중심삼고 생애노정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140-121, 1986.02.09)
여러분은 모든 것을 나를 위해 소화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소화하고, 내 나라와 내 종족과 내 가정과 내 상대를 위해서 소화한다, 하는 생각을 해야지, 나를 위해서 한다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일생을 자기 중심삼고 살면 전부가 걱정입니다. 그렇지만 위해서 살게 되면 모든 것이 내 친구가 된다는 것입니다. 자꾸 위하다 보면, 나는 진공상태로 되기 때문에 참이 찾아들어옵니다. (203-101, 1990.06.17)
우리 통일교회의 자랑이 뭐냐? 첫째가 참사랑이고 둘째가 참부모입니다. 이것은 통일교회에만 있는 말입니다. 사전에도 없습니다. 셋째가 참자녀이고, 넷째가 참종족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4대 목표입니다. (203-101, 1990.06.17)
② 육신생활의 귀중성
내가 해방받으면 하나님이 해방받습니다. 가정이 해방받으면 하늘나라의 가정이 그렇고, 이 지상이 그러면 하늘나라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고 한 것입니다. 이런 이중구조의 일체성으로 해명됩니다.
여러분은 육신을 쓴 이 기간이 얼마나 귀한가를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도 부활시킬 수 있고, 우주도 부활시킬 수 있고, 모든 천하를 통일시킬 수 있는 것은, 육신을 쓰고 있는 이 기간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과 만물을 합하더라도 이 육신세계와 바꿀 수 없습니다. 왜 그러냐? 하나님과 이 우주를 합하더라도 육신을 가진 인간이 없으면 완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몸이 얼마나 귀한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육신은 우주를 주고도 바꿀 수 없습니다. 성경의 '우주를 얻고도 네 생명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하는 말도 그래서 성립되는 것입니다. (91-190, 1977.02.13)
육신생활은 80년 정도밖에 안 됩니다. 80년 정도밖에 안 되는 짧은 생애노정에서 역사적으로 엉클어진 모든 선의 권을 수습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짧은 육신생활에 인연맺어야 할 선한 권이 방대하다는 것을 아는 이 마음, 양심이 얼마나 재촉하겠습니까? 죽으면 못하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동안 본향 땅을 찾아야 하고, 조국 광복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하늘 주권자를 모시고 그 나라에서 살다가야만 천상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155-25, 1964.10.06)
영계, 무한한 세계는 영원한 곳입니다. 그런 세계에 가기 위해서는 자기 자체를 어떻게 수습할 것이냐? 육신생활을 하는 동안에 수습해야 합니다. 이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이때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걸 바로잡는 것은 절대 나를 위해서 바로잡는 법이 없습니다. 나를 위해서 바로잡는 법이 있다면 통일교회 문선생이 지금까지 절대 고생 안 했습니다. (59-50, 1972.07.02)
통일교회가 제시한 원리의 길은 천년만년 지나도 가야 합니다. 살아생전에 못가게 되면, 영원한 영계에 가서도 가야 합니다. (135-296, 1985.12.15)
③ 습관성이 중요하다
오늘 우리는 사탄세계의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의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자 하는 것입니다. (213-19, 1991.01.13)
습관성을 타파한다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그 말은 지금까지 여러분이 사탄세계에서 자기 중심삼은 습관성을 지니고 살았는데, 그 습관성이 고착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고착되어 버린 그 습관성은 한국 사람들이 김치?된장?고추장을 먹는 습관성보다도 더 고질적입니다.
이것은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악마가 출발한 그날부터 뿌리가 박힌 습관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빼 버리느냐? 구덩이를 파고 뿌리까지 묻으려 해도, 묻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듭니다. 이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늘나라에 가려면 하나님을 중심삼은 습관성을 지녀야 됩니다. (213-19, 1991.01.13)
④ 육신생활의 표준
선생님의 생활은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생활입니다. 이 세계를 위해서 사는 생활입니다. 자기를 위해서 산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참부모, 인류를 위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참부모와 인류를 묶기 위해서는, 자기를 중심삼고 사위기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참사랑이 없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도 참사랑을 원하고, 참부모도 참사랑을 원하고, 인류도 참사랑을 원합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참된 이 우주를 상속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이걸 언제든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여러분이 얼마나 하늘이 바라는 생활과 일치되었느냐 하는 것을 비교해야 됩니다. 그리고 인류를 대표한 내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를 대표한 내가 되고, 하나님을 대표한 내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산 사람은 영계에 가나 세상 어디를 가나 경계선이 없는 것입니다.
내가 천 명의 친구와 같이 먹고 싶을 경우 그러한 환경도 사랑을 통한 세계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주의 능력을 행사할 때 그 사랑을 중심삼고 지었다는 것입니다. 영적세계에서는 참사랑이 연결되면 모든 것을 조절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이상향입니다. 참사랑과 관계를 맺지 않으면 다 허사라는 것입니다. (147-115, 1986.08.31)
⑤ 육신 쓰고 기록된다
여러분의 생애 가운데서 3분의 2 이상이 말할 수 없는 비참한 생활을 했다고 하면, 그 3분의 2의 생활을 모두 떼어 버릴 수 있느냐? 떼어 버릴 수 없습니다. 반드시 따라다니는 것입니다. (34-139, 1970.08.30)
탕감이 왜 필요하냐? 복귀하기 위해서입니다. 복귀란 재창조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가치 있는 생애를 남겨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아이고, 나이가 많아졌을 때 예수 믿고, 죽으면 천당 가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늙으면 무엇이든지 바로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사람이 아니면 안 됩니다. 그래서 스무 살에 들어오는 것보다 열다섯 살에 들어오는 것이 좋고, 열다섯 살 때보다도 아기 때부터 알고 컸다 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속에 물이 꽉 차 있다면 맑은 물이겠습니까, 흙탕물이겠습니까? 거기에 모래알이 끼어 있고, 돌멩이가 끼어 있습니다. 큰 장마가 지나간 다음에 강이나 하천에 별의별 더러운 것들이 걸려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들 속에도 별의별 더러운 것들이 끼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휘저어 다 걸러내야 합니다. 여과장치를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자기가 있으면 걸립니다. 물 자체에 모래알같이 더러운 건더기가 있으면 흘러 보지도 못하고 걸리게 돼 있습니다.
영계에 가게 되면 그런 장치, 엑스레이 사진기 같은 것에 비칠 것이라고 생각 안해봤습니까? 하나님도 그러한 여과장치를 거친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 (97-60, 1978.02.26)
⑥ 땅에서의 삶이 너무 중요하다
여러분은 영계에 가 가지고 보호관 생활을 해야 됩니다. 몇천 년을 기다려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축복가정들의 수준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가는 데도 다 자기 급에 맞는 곳에 가서 오랫동안 머무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조상들이, 아들딸들이 '왜 그랬어? 왜 그렇게 잘 하지 못했어? 그게 뭐야?'하면서 참소합니다. 여러분은 거기에 해당되는 만큼의 오랜 시간 동안 그곳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땅에서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하라는 것을 다 해야 됩니다.
볼트가 있으면 이것에 맞는 너트를 만들어서 채워야 합니다. 너트가 맞아야 채워지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그것이 맞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땅 위에서 하고 있는 생활이 얼마나 중요하냐? 한 번밖에 없습니다. 순간인데 한 번밖에 없습니다. 지상생활을 영생에 비유하면, 이것은 한 점에 불과합니다. 너무나 짧은 순간입니다. 이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육신생활을 넘어 영계를 위해서 준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항상 그런 주류사상을 가지고 센터에 서서 일체를 조절하고, 일체를 정복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개성완성을 이룰 수 없습니다. (207-99, 1990.11.01)
⑦ 육신 쓰고 책임분담
여러분이 살면서 하나님을 생각하고 참부모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랑에 의해서 심신이 원만한, 안정된, 만족스러운 권내에 서는 것입니다.
그런 생활을 한 사람은 영계에 가면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지상에는 내면적으로 확대된 생활이 있는데, 내면적으로 확대된 그 기준은 영계에 가면 표면화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내면화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과 인류가 한 몸의 세포와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자신이 그 세포들 중 하나가 되는 세계가 영계입니다. 그런 경지에 들어가면, 하나님이 틀림없이 자기 마음 속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하나님!' 하고 부르면, 자기의 마음속에서 '어떤 녀석이 나를 불러? 왜?'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세계입니다.
책임분담이 그만큼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책임분담이라는 원칙을 세운 것입니다. 여러분이 매일 아침 거울을 볼 때, 남자로서 여자로서 책임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됩니다. 그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오관이 책임분담을 완성한 사랑에 취해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감각의 모든 것은 사랑의 실체권에 서기 위한 것입니다. (218-128, 1991.07.14)
책임분담을 수행하려면 여러분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책임분담을 다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사탄의 정, 사탄의 핏줄을 받아서 태어난 모든 것을 부정하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139-249, 1986.01.31)
인간이 영계에 가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의 몸이 됩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과 고린도전서에 '너희들이 하나님의 성전 된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기록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임재할 수 있는 성전, 집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어떻게 닮아지느냐? 책임분담 완성단계에 이르러 하나님이 임해 일체성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130-21, 198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