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여자는 절개, 남자는 지조
여러분은 지금 사랑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돼 있나요, 없게 돼 있나요? 길거리에서 남자가 휙 부르는데 따라가게 되어 있어요, 안 되어 있어요? 안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렇게 따라가지 않게 게 돼 있지요? 그런 소질을 갖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때가 올 때까지 자기 몸을 잘 보호해야 합니다. 순정을 도깨비같은 남성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길거리에 꺼떡꺼떡거리고 쓸데없이 돌아다니는 남자들은 전부 다 도깨비입니다. 자기의 운명을 그런 남자에게 맡기겠어요? 이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일생에 한 번밖에 없기 때문에 한 발짝 잘못 딛는 날에는 자기의 일생이 왔다갔다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이것은 남자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여자에게 절개를 지키라고 했지만, 앞으로는 남자도 절개를 지켜야 합니다. 그래야 복귀될 게 아니겠어요? 아무리 세상이 악하고 아무리 세상이 각박하더라도, 여러분은 가야 할 정상적인 길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26-160, 1969.10.25)
청춘시대에 순정을 잃어버렸던 아담과 해와의 한을 밟고 탕감할 수 있는 귀한 때인 사춘기에 순정을 더럽혀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 순정을 깨끗하고 귀하게 보존해 가지고 '천세 만세 혼자 가더라도 사랑이 유린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하는 지조와 결의를 가져야 합니다. (37-107, 1970.12.22)
어떤 남자들은 자기 아내가 있어도 예쁜 여자를 보면 자기 아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두 마음을 가진 남자를 가리켜 도둑의 심보를 가졌다고 말합니다.
두 마음으로부터 시작한 것이 사탄이니 두 마음을 가진 남자를 가리켜 사탄이라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사탄이나 다른 것이 없습니다. (성약Ⅰ-348)
남자도 절개를 지켜야 할 때가 오는 것입니다. 남자가 절개를 지키지 않고 잘못하게 되면 그 문중이 뜻 앞에 중죄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감님들이라고 해서 바람을 피워도 괜찮게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잘못하면 그 문중이 망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통일사상을 알게 되면 그럴 수 없습니다. (38-280, 1971.01.08)
이제부터는 남자도 절개를 지켜야 하는 시대입니다. 남자도 절개를 지켜 역사적인 순결의 전통을 남겨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는 의식은 그의 순결한 피와 살의 전통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13-67, 1963.10.17)
'여자는 절개, 남자는 지조(배짱)'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무슨 말이냐 하면, 뜻(사랑)을 이루기 위한 절개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지조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자는 절개라고 했기 때문에 하나의 사랑밖에는 몰라야 되고, 남자는 지조라고 했으니 한 목적만을 위해서 정진해야 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해와를 중심삼고 볼 때, 자기가 갈 길을 알고 지조와 절개를 지켜야 했는데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타락했던 것입니다.
남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여자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완전히 사랑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했다'고 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또 여자는 그런 자리에 서기 위해서 자기 몸을 꽁꽁 잘 봉해야 합니다. 함박꽃처럼 수많은 꽃잎이 겹겹으로 싸여 있듯이 꽁꽁 묻어 두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봄절기라는 천지 조화의 때를 맞아 거기에 화합하여 가지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해야 합니다. 이것을 잘 해야 합니다. (성약Ⅰ-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