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영원히 죽을 때까지 이루어야 할 부부의 사랑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데 있어서 언제까지 사랑하겠느냐고 누군가 물었을 때, 젊었을 때까지만 사랑하겠다면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어느 때까지 사랑하기를 바라느냐? '영원히'이기도 하지만 죽을 때까지, 그 다음에 영원히 사랑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영원은 미래를 중심삼고 전체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죽을 때까지 사랑하겠다는 것은 자기의 모든 것을 전부 주어 사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영원히'는 전체적이요, '죽을 때'까지는 몽땅 사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좋아하는 것입니다.
여기 아가씨들은 이제 시집가게 되면 남편에게 틀림없이 '당신, 날 사랑하오?' 하고 물어볼 것입니다. 사랑한다고 하면 '나를 몽땅 사랑하오, 조금 사랑하오?' 이렇게 물었을 때 몽땅 사랑한다고 대답해야 기분 좋아한다는 겁니다. 남자도 그렇다는 겁니다. 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조화가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37-23, 1970.12.22)
사람들은 결혼할 때 서로 죽도록 사랑하겠다고 합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 그냥 죽도록 사랑한다고 하는 말과 '죽 -'하고 10년, 100년, 억만 년 하다가 '도록 사랑한다'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을 원합니까? 그냥 '죽도록 사랑한다'는 말을 원합니까?
여기 여자들 대답해 보세요. 그냥 '죽도록 사랑한다'는 말보다 '죽 -'하고 억만 년 하다가 '도록 사랑한다'는 말을 하면 더 좋아할 것입니다. 이것이 십 년, 백 년, 이렇게 길수록 더 좋다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만나 가지고 '죽 -' 그 다음에 10년이 지나 가지고도 '죽 -' 또 50세가 넘어 가지고도 '죽 -도록 사랑한다'고 할 때,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그 아내는 자기 영감님이 어찌나 좋은지 모른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입니다. 배가 나와서 뒤뚱거리더라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성약 Ⅰ-25)
참된 아내, 참된 남편은 어떤 사람인가? 사람은 어느 정도 성숙하면 가정을 이루게 되는데, 자기의 상대를 영원한 사랑의 상대로 생각하고 첫사랑과 더불어 날이 가면 갈수록 그 첫사랑에 플러스되는 사랑의 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 가정적인 사랑이 확대되어 종족을 이루어 영원히 사랑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는 영원한 사랑의 실체들로서 묶어지게 될 때, 그러한 부부는 참된 부부요, 참된 아내와 남편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런 부부가 하나님의 사랑에 동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약 Ⅰ-880)
아내의 눈에는 남편이 최고이며 제일로 보여야 합니다. 남편의 눈에도 아내가 그렇게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첫사랑으로 맺어진 인연이 최고의 인연입니다. 남이야 무슨 소리를 하든지 최고입니다. 이런 것은 몇 억 원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계를 자기가 영원히 가질 수 있다면 이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모든 사람이 그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을 잘 따르고 잘 받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문학 작품이나 영화의 한 장면에만 나와서는 안 됩니다. 현실에서 일생 동안 그렇게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역사와 최고의 문화가 엎질러졌기 때문에, 선생님은 그런 세계를 세우기 위해서, 그렇게 살기 위해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왔던 것입니다. (23-56, 1969.05.11)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이상적 부부란 어떠한 부부냐? 최고의 예술을 실체로 전개시킬 수 있는 부부입니다. 최고의 문학을 실체로 전개시킬 수 있는 부부인 것입니다. 최고의 이상, 세계 최고의 문화세계를 접하기 전에 최고의 사랑으로 부부가 주고받는 달콤한 사랑이 세계 최고의 예술작품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자체가 최고의 문학작품이요, 그 자체가 문학의 실체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약 Ⅰ-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