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나라를 이루게 하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당신이 거하실 수 있는 나라가
이 땅에 어디 있으며,
당신이 거느릴 수 있는 민족이
이 인류 가운데 어디 있느냐고 묻게 될 때,
당신께서 아직까지 그러한 나라와
그러한 민족을
만나지 못한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나라가 있기 전에 먼저 민족이 있어야 되고,
민족이 있기 전에 종족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종족을 편성하기 위해서는 가정이,
가정이 있기 위해서는 내 개인이
완성기준에 미달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원리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나라 없는 당신의 자녀들이
이 땅 위에 얼마나 있는가를 생각하게 될 때,
아버님을 대하여
아버지라 부르고 있는 사람은 땅 위에 많아도,
당신이 그리워하고 소망하는
그 나라와 백성을 찾기 위해서
자각을 하고 애쓰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땅 위에
아버지의 나라가 없고 민족이 없고
씨족이 없고 가정이 없더라도,
그 나라를 대신하고
민족을 대신하고
씨족을 대신하고
가정을 대신할 수 있고,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대신 이어받을 수 있는
사랑하는 아들딸이 있다 할 때에는
그런 아들딸로 말미암아,
그런 개인이 연결됨으로써
당신의 마음 앞에는 소망의 나라가 시작되고,
소망의 민족과 소망의 생활적인 터전이
전개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영광의 자리에 설 수 있는
아들이 되고 딸이 되겠다고
이 시간 다시 한 번 다짐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는
수천 년의 역사과정을 거쳐오시면서
어느 한날 사랑하는 자녀를
그리워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는 것을 알고,
그 자녀들을 영원무궁토록
당신의 영광의 나라
백성으로 존속시키고 싶은 마음이
사랑하고 싶은 마음과 더불어 같이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될 때,
오늘날 보잘것없는 저희 자신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이
끊임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옵니다.
그런 것을 느낄수록
아버지께서는 몸과 마음을 통해
그 나라와 그 백성을 찾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앞에 목숨을 바치는 것은
그 나라에 대한 충신의 도리를
다하기 위한 것이옵고,
소망의 백성을 편성하여
원수에게 농락받는
슬픔의 환경을 청산해 버리고
당신이 영광의 아버지로서
이 땅에 현현하실 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 찾아온 것이오니,
이제 이것을 실제로 느낄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그러하오니,
아버지,
당신의 자녀들을 굽어살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