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 한날을 이루는 기쁨의 열매 되게 하소서
저희의 마음과 몸이
아버지의 지체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리까지
저희들을 이끌어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천성을 향하여
출발을 하고 있사오나,
아버님의 심중을 바라보고
나가는 참다운 아들딸들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하게 될 때,
염려하는 마음 갖고
아버지 앞에 서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버님께서 저희를 부르시고
찾으신 지가 6천 년이었사옵니다.
만물의 주인으로 친히 저희를
부르시고 찾으셨사온데,
저희가 그에 합당한 기쁨의 열매로서
아버지의 무릎 앞에 나와 있는가를
스스로 생각하게 될 때에,
저희 자신들이 살아왔던 과거의 모든 것들을
아버지 앞에 다시 뉘우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평소에 저희들이 움직이는 것 전체도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오며,
오늘을 계기로 하여
내일 또 움직이는 전체의 모습을
처량하게 바라보면서
뉘우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있음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이 고대하시는 본래의 모습은
영광의 모습이었고,
찾고자 하시는 모습은
자랑스런 모습이었사오나
오늘 저희들은 그러한
모습이 되지 못하였고,
부르실 수 있는 참된 본연의 모습을
갖추지 못하였사옵니다.
이렇게 자탄할 수밖에 없는
자아를 발견하게 될 때,
아버지 앞에 면목없는 자신을 뉘우치는
간곡한 마음이라도 가질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저희는
아버님께서 함께 손길을 붙들고
땅을 바라보고 눈물지을 수 있는
참다운 아들을 그리워하시는
것을 알고 있사옵고,
딸을 그리워하시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의 손길을 붙들었다가도
저버리는 자리에 나감으로써
잊혀진 줄 알고 있사옵니다.
하오나 오늘날 저희들은
하늘을 향한 일편단심으로
저희 몸을 거느리고 저희 생명을 바쳐서
아버지의 손길을 붙들고 사정을 아뢸 수 있고
남아질 수 있는 아들딸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많은 사람이 하늘을 원망하고,
하늘을 배척하며,
하늘을 배반하는 자리에 설지라도
저희들만은 불변의 심정을 품고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환희의 한날을 찾아가는
아들딸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마음으로만 움직이는 저희들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아버지 앞에
바쳐드림으로써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아들딸 되게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기신 본향이
이상으로만 남아 있는 것을
알게 된 저희들,
이제 아버지의 심정을 일신에 지니고
그 이상을 지상에 실제로
이루어야 할 책임과 사명도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는
부족한 저희 인간을 구해 주시기
위해 나오셨사옵니다.
이제 최후의 승리의 한날을 향해 가는 저희들,
기도하는 마음이 변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불효하는 자리에 서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