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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사랑이 움트는 가정의 귀한 가치를 알게 하소서

아버님!
저희들은 맨손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은 자리에 서 있사옵니다.

저희들은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옵고,
권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옵고,
세상의 어떠한 문화가 필요한 것이 아니옵니다.

그것보다도 더욱 필요로 하고 갈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요,
부모의 사랑이요,
부부의 사랑이요,
자녀의 사랑이옵나이다.

그리운 하늘땅이 기뻐할 수 있는 본향 땅에서
하늘 아버님을 중심삼은 가정을
저희들은 추구하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그러한 가정 이상 가치 있는 것이
세상에 또 있겠사옵니까?
금은 보화가 태산같이 많다 하여도
부모의 사랑을 중심삼은 그 가정의 인연,
부모를 중심삼은 형제의 인연,
그 이상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사옵니까?

이것을 아버님께서 찾아 나오신 것을 알았기에,
저희들이 여기에서 무한한 가치를 남기기 위해서,
여기에서 즐기고 여기에서 다짐하여
역사를 창건할 수 있는 동기를 연결시키는
하나의 장본인이 되기 위해서
통일의 역군이 된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기나긴 역사과정에서 슬픈 눈물을 흘려왔사옵니다.

남성과 여성이 만나는 환경마다
슬픈 사연이 스쳐가고
역사의 고빗길에서는
하늘의 탄식을 자아낸 것을 알고 있사오니,

오늘날 저희들은
남성과 여성이 참부부가 되어 가정을 이루어서
아버님의 한을 풀고, 원수를 방위할 수 있는
철석 같은 교두보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그런 입장에서 저희 자신을 찾고,
가정을 찾고, 종족을 찾고, 민족을 찾고, 국가를 찾아서
새로이 자각된 세계로 저희들은 달려가야 되겠사오니,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8.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