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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축복가정의 평생의례

① 출산

 사랑하는 아들과 사랑하는 딸이라는 것은 지극히 귀한 것입니다. 하늘 땅의 지극히 귀한 보물입니다. 그건 돈 주고도 못 사고 세상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보물입니다. 하나님에게도 그렇고, 어머니 아버지에게도 그렇습니다. 아들딸을 바꿀 수 있어요? 아들딸은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165-100, 1987.05.20)

 아기를 보면 신비롭습니다. 그런 거 생각하면 신비롭다는 겁니다. '야! 이 녀석이 어떻게 나왔나?' 하고 말입니다. 얼마나 신비로운가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이 그렇게 사람을 만든다면 어떻게 돼요? 그건 몇천 년 걸려도 못 만든다는 겁니다. (118-289, 1982.06.20)

 여러분들이 태어날 때, 어머니 복중에서 나올 때 얼마나 힘들었다 하는 걸 기억하고 있어요? 하나님은 왜 아기를 낳을 때 이렇게 낳게 했어요? 그저 쉽게, 말하듯 쉽게, 맛있는 음식을 먹듯 쉽게, 향수 냄새가 나듯 쉽게, 뭐 그저 좋아서 입을 벌리고 '하하하' 하고 애기를 낳게 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왜 그렇게 안 낳고 땀을 흘리며 죽는다 산다 하는 경계에서 낳게 했어요? 왜 그렇게 했어요, 어째서? 빛나는 사랑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107-43, 1980.01.20)

 그 죽을 경지에서 눈알이 튀어나오고, 모든 것이 다 깨지고 천지에 이거 야단났구나 하는 경지에서 아기가 '으앙' 하고 울며 나오면 눈이 번쩍 뜨이는 겁니다. 아픈 것은 순식간에 없어지는 겁니다. 어렵게 낳았기 때문에 그 어려운 것보다도 더 사랑하는 겁니다. '아, 아이고'이러지요.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107-43, 1980.01.20)

 딸은 낳은 지 7일 째 되는 날에 봉헌하고, 아들은 8일 째 되는 날에 봉헌식을 행합니다. (11-82, 1961.02.02)

② 축복

 여러분은 참부모와 완전한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인연을 맺어 주기 위한 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세계-332)

 축복이란 하나님과 함께 하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되면 전체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모든 것, 주체가 가지고 있는 전체를 받는 것이 됩니다. (통일세계 1982.11)

 축복의 자리는 어떤 자리냐? 축복의 자리는 세계에서 제일 좋은 자리입니다. 그 축복의 자리는 누구와 관계맺어야 되느냐? 여러분은 자기 자체로 완성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의 사랑에 의해 완성되는 것입니다. 자식이 부모의 품에서 태어나면 잘났든지 못났든지 그 부모의 형태를 닮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통일교회에서는 참부모의 도리를 가르쳐 줍니다. 그것이 여러분에게는 복 중의 복입니다. (35-236, 1970.10.19)

 축복을 해준다는 것은 하늘의 전권을 옮겨 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7-328, 1967.04.16)

 축복은 천지에서 가장 귀한 것입니다. 동시에 지극히 두려운 것입니다. 만일 부부가 서로 딴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상대를 유린하는 것이 됩니다. (13-67, 1963.10.17)

 여러분들로부터 먼저 선한 조상, 땅, 나라가 생기는 것입니다. 고로 축복받은 사람은 눈만 뜨면 천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축복은 남에게 복을 나눠주기 위한 것입니다. 타락으로 더럽혀진 혈통을 계승한 것을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원죄를 벗을 수 없고, 원죄를 벗지 않으면 참자녀로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단계에 올라갈 수 없습니다. 원리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타락으로 인하여 생긴 원죄를 벗는 혈통 전환, 즉 혈육을 교환하는 식이 성주식(聖酒式)입니다. (35-301, 1970.10.30)

 성주(聖酒)에는 사탄의 참소가 없는 만물의 요소가 모두 들어 있습니다. 그 성주를 받고, 참부모와 하나가 된 자기 자신을 더럽히는 행위를 하면 사탄보다도 더 두려운 입장에 서게 됩니다. 사탄은 장성기 완성권을 더럽히고 유린하였는데, 축복받은 자가 잘못되면 완성기 완성권에서 하나님의 실체를 범한 죄가 남게 되므로 영원히 용서받지 못합니다. 이것은 실로 두려운 일입니다.

 결혼식은 바로 사랑의 전수식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부모가 살듯이 여러분도 부모의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 대신 받아 가지고 이렇게 살라!' 하는 사랑의 전수식이 결혼식입니다. (96-236, 1978.01.22)

 축복받은 사람은 영계에 가서도 선생님이 영원히 책임을 집니다. 선생님이 주관하고 지도합니다. 축복이란 이와 같이 선생님과 영원한 인연을 맺는 것이기도 합니다.

 축복을 받고 잘못되면 반드시 탕감이 있습니다. 틀림없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용서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는 무서운 곳입니다. 원리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새로운 축복, 새로운 가정을 위한 탕감조건을 여러분들이 세울 수 있게 해주고, 여러분의 무거운 짐을 책임지려고 해 왔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책임을 수행하 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천법을 범하였다고 한다면, 그 죄는 몇십 대의 자손에까지 걸리는 무서운 것입니다. (22-211, 1969.02.04)

 축복의 과정을 통과한 사람과 이미 영계로 간 많은 사람과의 가치는 어떻게 다르겠습니까? 신앙의 기준으로 볼 때 그것은 상대가 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천적(天的)인 은혜를 저버리게 될 경우에는 사탄이 여러분을 참소하게 됩니다. 천사장은 장성 기준에서 사탄이 되었지만, 여러분은 완성 기준에서 타락했기 때문에 사탄이 심판하게 됩니다.

③ 승화식

 오늘날 인간이 죽어간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몰랐던 겁니다. 그것은 슬픔이 아닙니다. 차원이 낮은 세계에서 차원높은 세계로 사랑의 다리를 통해 이동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통일교회는 죽음을 승화(昇華)라고 합니다. 차원 높이 승화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그건 사랑에서만이 가능합니다. (137-316, 1986.01.05)

 타락하지 않았으면 사람이 죽는 것이 행복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죽음을 슬픔으로 맞는 교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화식이라고 합니다. (199-353, 1990.02.21)

 통일교회에서는 죽어서 장사하는 것을 승화식이라 합니다. 죽은 사람을 붙들고 우는 것을 보면 죽은 영이 탄식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무지해 가지고 내 갈 길을 밧줄로 당겨서 못가게 만들어 놓는다.' 하는 겁니다. 그런 것을 알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는 승화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거룩히 비상천(飛翔天)한다는 겁니다. 사랑의 힘을 가지고 밀어 주어야 됩니다. 잡아당기지 말고 밀어 주어야 됩니다.
(199-130, 1990.02.16)

 승화식이란 말은 흥진군으로부터 나왔지요? 애승일이라는 것의 그 애승(愛勝)이 뭐냐? 사망을 이기는 것입니다. 남들 같으면 어머니도 몸부림을 치고 배밀이하며 통곡할 수 있는 일이지만, 어머니가 눈물 흘리면 안 되는 것입니다. 3일 이내에 이 식을 해줘야 되는 것입니다. 사망을 이겼노라고 선포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는 승화식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사망을 넘어 기쁨을 향해 가는 겁니다. 승화식을 거쳐 가는 사람들은 영계의 모든 골짜기를 휘익 넘어가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지 못한 녀석들은 가 가지고 중간에 머물지만…. 그걸 알아야 됩니다. 승화식이란 흥진군으로부터 시작한 것입니다.
(212-96, 1991.01.02)

 흥진군이 감으로 이 사망의 담을, 죽음의 담을 헐어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승화식입니다. 죽음이 낙담이나 낙심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도약을 하는 겁니다. 승화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가져서는 안 되는 겁니다. 죽음은 이런 자연순환 법도에 의해 오는 겁니다. 더 좋은 세계로 옮겨 주기 위한 절차인 것입니다. (196-270, 1990.01.02)

 내 아들 흥진이가 돌아갔는데도 눈물 안 흘렸습니다. 영계에 가는 것이 슬픈 게 아닙니다. 해방의 나팔소리와 함께 천국 깃발을 들고, 보무(步武)도 당당하게 백전백승해 가지고 천하의 금의환향하는 깃발을 들고 민족과 인류의 환성을 받으며 당당하게 들어갈 수 있는 환고향(還故鄕) 길입니다. 슬픈 것이 아닙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울지 않습니다. 그걸 뭐라고 그래요? 승화식이라고 합니다. (227-260, 1992.02.14)

 우리 장모되는 분도 돌아갔지만 통일교회는 장례식이라고 안합니다. 뭐라 그러나요? 승화식. 승화되는 겁니다. 횡적인 세상에서 살다가 종적(縱的)인 세계의 활동무대로, 무한한 세계로 가는 겁니다. 사탄세계에서는 울고불고하면 악령들이 오고 그러지만 그런 자리는 악령이 찾아오지 못합니다. (195-160, 1989.11.15)

 그래, 통일교회에서 장사를 뭐라고 그러나요? 승화식이 뭐예요? 변화해서 한 단계 올라간다 그겁니다. 이번에 우리 할머니 돌아가실 때에도 나 울지 않았습니다. 그의 갈 길을 가려 주기에 바빴지 울지 않았습니다. 효자라면 그 이상의 효자가 어디 있어요? (196-55, 1989.12.24)

 통일교회는 죽은 후에 장사(葬事)도 그렇게 안 합니다. 승화식(昇華式)입니다. 어디에 갈 줄 알고 삽니다. 세상에 무서운 것이 어디 있어요? 천하에 무서운 것이 어디에 있어요? 죄악된 세계, 혼란된 세계에 있어서 자주적인 중심의 형태를 갖추어 가지고 천지의 도수를 맞추어서 하나님의 사랑권 내의 수직의 자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왜 수직의 자리에 들어가느냐? 그 자리에는 그림자가 없습니다. 모든 것이 완성입니다. 그 다음에 이게 돌게 되기 때문에 도는 환경 전체가 수직화 됩니다. 남자 중심삼고 여자가 하나되면 그 남자와 여자를 중심삼고 그 환경은 전부 다 행복권(幸福圈)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198-124, 199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