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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높은 영계에 가자면

① 종교인들의 표준은 영계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과 다른 것이 뭐냐? 그들은 일생 동안 영계를 표준하고 믿습니다. 종교라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서 생활하려는 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모든 종주들이 남기고 간 경서(經書)의 내용은 인간 살림살이를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영원한 세계, 초연한 세계의 내용을 중심삼고 하나님이면 하나님이 계신 곳을 중심삼고 우리가 관계맺을 수 있는 내용을 가르쳐 준 것입니다.
(187-286, 1989.02.12)

② 영계에서의 소유권 결정기준

 옛날 우리가 보리밥도 없어서 못 먹고 찬방에서 떨던 그런 날이 많았습니다. 도리어 그런 날이 하나님 앞에 가까웠던 것입니다. 그때는 나라를 염려했고, 세계를 염려했습니다. 모든 것이 커지고 모든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나'라는 사람을 뭇사람이 어떻게 하면 좋아할 것이냐를 생각한 것입니다.
  지식이 많든, 권세가 있든, 돈을 가졌든, 그런 건 다 흘러가는 것입니다. 죽을 때 다 놓고 가는 겁니다. 가지고 가야 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세계에 확대하기 위해서 노력한 것입니다. 인류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최후에 남아 저나라의 소유권 결정기준이 됩니다.
(127-38, 1983.05.01)

 복귀의 길에는 에누리라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올 때는 혼자서 왔지만 갈 때는 혼자서 못 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가야 합니다. (14-105, 1964.06.20)

 여러분이 영계에 가면 전도한 사람 수에 의해서 여러분의 영계 소유권이 결정됩니다. 자기가 책임자였다고 하는 간판을 갖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125-16, 1983.03.01)

③ 사람을 사랑해야

 영계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이 없으면 먹지 못합니다. 먹을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옥은 보면서도 먹을 수 없는 곳이요, 알면서도 행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영계와 육계가 하나될 수 있는 이런 가치적인 중심을 세워 놓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지상에서 영육이 하나된 천국생활을 한 사람 외에는 영원한 이상적 세계를 가질 수 없는 것이요, 하늘나라를 소유할 수 없습니다.
(91-173, 1977.02.06)

 영계에 가서 자랑할 것이 무엇이냐? 선생님이 영계에 갔는데, '너 지상에서 뭘 하다 왔느냐?' 하고 하나님이 묻게 되면, '돈을 많이 쓰고 왔습니다.' 하는 것이 자랑이 아닙니다. 얼마만큼 사람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며 살았느냐 하는 것이 자랑입니다. (187-310, 1989.02.12)

④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저나라에서 필요한 것은 다른 게 아닙니다. 세계보다도, 자기 나라보다도, 자기 아내보다도, 자기 아들딸보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됩니다. 그게 원칙입니다.
  저나라에 가면 돈벌이를 하겠습니까, 억만 년 잠을 자겠습니까? 억만 년 잠자는 것도, 돈벌이도 필요없습니다. 자기 정도에 따라서 먹을 것은 언제나 먹을 수 있습니다.
(126-142, 1983.04.12)

⑤ 가정의 기대를 이루어야

 왜 아들딸이 없으면 안 되느냐? 반드시 사랑이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이 있어야 되고, 부부가 있어야 되고, 남자 여자가 있어야 됩니다. 그 다음엔 피가 혼합돼야 됩니다. 하나님의 피, 사랑의 피, 종적인 피, 횡적인 피가 혼합되어 태어난 것이 후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손을 갖지 않게 되면 저나라에 가서도 놀고 쉴 수 있는 자리가 없는 것입니다.
  부처(夫妻)가 80이 되고 90이 될 때까지 둘이서만 이마를 맞대고 살면서 행복하다고 하느냐? 재미있게 살 수 없습니다. 아들 며느리가 있어야 되고, 손자가 있어야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자 손녀를 갖다 안겨 주면 그 이상 행복이 없습니다.
  손자 손녀를 못 가진 사람은 영계에 가서 천지조화를 못 이루고, 동서남북으로 박자를 못 맞춥니다.
(197-32, 1990.01.07)

 일하고 나서 '아이고, 힘들다'는 생각을 할 여지가 없습니다. '아이고 힘들다. 잠을 못 자서 고단하다'는 생각을 할 여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계가 열립니다. 영계가 보입니다. 여러분들이 눈을 뜨고 영계를 보고, 영적으로 밥을 먹으면 하루 밥을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프다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벌어집니다. 몸이 가볍고, 종일 뛰어도 피곤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체험하면 세상이 재미없습니다. 횡적으로 아들딸 낳고 그러기 위해서 필요하지, 사실 세상에 있을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저세계에 가정을 데리고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이러고 있는 것입니다.
(91-175, 1977.02.06)

⑥ 심정권 전통을 중심삼고 살아야

 영계에서 종교가 필요할까요? 필요없습니다. 거기에서는 장로교니 천주교니 하는 것이 필요없습니다. 하나님의 생활권 내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종교가 필요없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필요하냐? 귀한 것이 필요한데, 그 귀한 것이 뭐냐?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귀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에서는 심정권이라는 것을 말하는데, 심정권의 기지가 어디냐? 하나님을 중심삼은 참부모의 사랑, 참부부의 사랑, 참형제의 사랑이 보편화할 수 있는 세계가 심정권의 세계입니다.
  그런 본연의 세계에서는 부부를 위주한 것이 아닙니다. 하늘땅, 천주를 위주로 한 부부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주를 더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또 부부 사랑을 하되 세계를 위주로 한 부부의 사랑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 그 세계에 합격될 수 있는 사랑의 기반을 어디서 닦느냐, 어디서 찾느냐 하는 것이 지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는 이 세상에서 그것을 닦아 가자 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종교, 이 세상에서 귀하다고 하는 수많은 그 무엇과 달리 세상에서 이런 일을 비로소 시작한 곳이 통일교회입니다. 여기에서는 무얼 가르쳐 주느냐? 심정권 세계의 합격자가 될 수 있는 것을 가르칩니다.
  그러면 저나라에 가게 된다면 민족을 사랑한 수많은 사람?수많은 부부?애국자-충신-열녀?성인들이 다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본연의 심정권 전통을 중심삼고 살았던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126-139, 1983.04.12)

⑦ 저나라에 패스하는 티켓

 이제부터라도 무슨 일을 출발시킬 때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출발해야 됩니다. 이건 원칙입니다.
  영계에 가면 그런 원칙에 얼마만큼 동화되고, 얼마만큼 일치됐느냐 하는 것이 지옥에서부터 중간영계?낙원?천국까지 전부 다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라고 해서 영계에 가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느냐? 못 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계는 모든 것을 버리고 가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다 버리고 가야 됩니다. 그런 논리가 성립됩니다. 그러면 무엇이 제일 귀한 거냐? 하늘을 위해서 얼마나 고통받고, 세계를 위해서 얼마나 고통받고 눈물 흘렸느냐 하는 것이 저나라를 패스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그것을 하나님 입장에서 보게 되면, 하나님이 기쁜 하나님이냐? 하나님이 기쁘다고 생각하는 종교인들은 머리도 없는, 그저 상식 밖의 패들입니다. 제일 슬픈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 지금까지 눈물을 흘리고 고통받았다면, 그것은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지은 이 우주를 위해서, 타락한 인류를 위해서 지금도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러느냐? 심정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97-171, 1978.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