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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상세계를 이루는 통일의 무리 되게 하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한 많은 당신의 심정을 헤쳐 보게 될 때,
그 마음에는
누구도 알지 못하는
숨은 이상적 사랑이 끓고 있는 것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사람을 왜 지었느냐고 묻게 될 때,
하나님이 사랑하고 싶어서 지었다는 것을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인간이 왜 존재하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내 존재의 본연의 가치를 몰랐습니다.

남자로 태어났으면
진정한 대상인 여자를
영원한 여자로서 사랑해야 할 것이고,
가정을 세웠으면
가정을 영원한 가정으로서
하나님 대신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 기준은
종족과 민족의 터전이 되고,
그 민족의 터전은
자연적으로 국가의 터전이 되는 것이요,
국가의 터전은
자연적으로 세계의 터전이 될 뿐만이 아니라
천주적 터전이 될 것이옵니다.

그러한 하나의 방향에 일치된
불변의 세계가 있어야
오로지 아버지의 본연의 사랑을
중심 삼은 새 세계가
이루어질 것이오니,

오늘날 타락으로 말미암아 상처받고
타락으로 말미암아 한의 권내에서
허덕이고 있는 만인류를,
아버지여,
긍휼히 보아 주시옵소서.

시대 시대의 개인을 조정하고,
가정을 조정하고,
민족을 조정하고,
국가를 조정하여
동서 사방 이 세계라는 무대를 중심 삼고
각각 배경이 다른 문화권을 수습하여
통일적인 하나의 종교형태를,
통일적인 하나의 새로운 사랑의 체계를
아버지의 사랑을 중심 삼고
성사시키려는 아버지의 뜻이 있기에
그것을 따라서,
그것을 바라고 나가는 것이
종교의 목적인 것을 이제 저희들은 알았사옵니다.

아버지!
이런 관점에서 새로운 시대의 종교,
아버지의 사랑의 깊은 골수를 헤쳐 가지고
만인의 심정 심정, 사정 사정에 혹은 희망 가운데
옮겨줄 수 있는 그 길을 닦기 위해서 생겨난 것이
통일교회인 줄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 있는 자식이
아무리 핍박이 가중되더라도
그 핍박을 넘을 수 있는 것은
깊은 당신의 사랑을 알았기 때문이요,

오늘날 지치지 않고 중단하지 않은 채
내일의 희망찬 걸음을 하게 됨도
당신의 새로운 사랑을 알았기 때문이옵니다.

죽음 길을 도피하지 않고
그것을 직시(直視)하면서
직행할 수 있는 이런 권위와
그러한 스스로의 자신을 가진 것도
당신의 사랑의 놀라움을 알았기 때문인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통일교회를 믿고 나서
과거의 자기와 다른 것을
발견하지 못한 것은 잘못된 것이옵니다.

그렇지 않은 통일교회 교인은
이 통일이라는 명사에 대해
죄를 짓고 있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통일신자라고 하면
어느 곳에 머물든지 그 환경에서
사랑의 주체성을 갖고 나타나야 되겠습니다.

문 아무개가 진짜냐 가짜냐 하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하면
그 결과를 보아서 안다고 하였사오니,

통일교회 교인들은
하늘의 진정한 새로운
또 하나의 사랑의 주체들로서,
머무는 환경 환경을
빛낼 수 있게 하여 주시옵고,

자기들도 모르게 은은히
표준적인 대상으로서
혹은 주체로서 나타날 수 있는
가치적인 내용을 가져야만
통일교회의 신자다운 권위를
지닌 자체라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이 지금까지
이 교회를 세워 가지고 역사하는 것은
이러한 기반을 횡적으로
세계화시키기 위해서인 것을
저희는 알고 있사옵니다.

민족을 초월하고
국가와 국경을 초월하여서
하나의 심정권을 이루어
하나의 새로운 혈족과
새로운 문화세계의 창조를 향하여
전진하는 대열에 선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오니,

부디 서구에 널려 있는 모든 통일교회의 무리,
아시아 혹은 오대주에 널려 있는 모든 무리들이
당신의 심정을 따라
이와 같은 촛불이 돼야 함과 동시에
대해(大海)를 대해 가지고는
등대의 사명을 하여야 할 것이옵니다.

그러한 사명이 자신들 앞에
짊어지워져 있는 것을 알고,
오늘 내일, 미래를 향해
나가는 사랑의 화신체로서
당신의 깊은 심정을 증거할 수 있는
증거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6.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