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사탄을 처단하지 못하는 이유
① 사탄이 참소하는 이유
오늘날 신학적인 입장에서도 본래부터 사탄 마귀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만일에 본래부터 사탄이 있었다면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6천 년 동안 반항하면서 그것을 막아나온 능수능란한 사탄이 원래부터 있었다면, 이 사탄을 퇴치하고 제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느냐? 문제가 됩니다. (54-56, 1972.03.11)
사탄이 어디에서 생겨났느냐? 생각할 때 어떤 사람들은 본래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반대하고 본연의 인류 시조를 타락시킨 사탄이 본래부터 있어서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면, 사탄이 있는 한 우리 인간의 완전한 구원은 바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이원론이 되고 두 목적을 가진 세계는 영원히 계속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53-259, 1972.03.06)
원래 하나의 뜻으로 세웠던 창조이상 세계를 타락으로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분이기 때문에 모든 외적인 세상이 변하더라도 스스로는 절대적으로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악마한테 아담과 해와를 빼앗기고 모든 만물은 넘겨주었지만,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이기 때문에 본래 천사장인 사탄 마귀까지도 자연굴복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지만 없는 것과 같은 입장에서 절대적인 하나님의 권위를 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악한 사탄을 칠 수가 없습니다. 선한 하나님이 악한 사탄을 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210-340, 1990.12.27)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왜 사탄을 대번에 치워 버리지 못하느냐? 그걸 치워 버리려면 아담과 해와 창조한 것까지 다 치워 버려야 된다는, 사랑 이상권을 폭파시켜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주인에게는 한 번 하겠다고 한 것은 절대적으로 완성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사스러운 악마가 아무리 공격하고 아무리 핍박한다 하더라도 세우신 도리를 회복해 놓기 위해서 역사를 품고 나오시는 주인된 분이 하나님이란 것을 누구도 몰랐습니다. (208-256, 1990.11.20)
그런데 전지전능하시고 절대적인 하나님께서 왜 지금까지 인류가 사탄의 침범을 당하게 하고 사탄의 발 아래 희생시키면서도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행사조차 못하는 하나님이 되었느냐? 이건 심각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치리할 수 있는 나라가 없기 때문이요, 하나님이 다스릴 수 있는 백성이 없기 때문이요, 하나님이 다스릴 수 있는 종족이 없기 때문이요, 하나님이 다스릴 수 있는 가정이 없기 때문이요,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공인할 수 있는 개인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개인이 성립되고, 그 가정이 성립되고, 그 종족이 성립되고, 그 민족이 성립되고, 그 국가 주권이 성립되면 일시에 악한 나라, 악한 국민, 악한 종족, 악한 가정, 악한 개인을 치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선한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권위가 있는 것입니다. (56-247, 1972.05.18)
여러분, 사탄을 이길 수 있어요? 지혜의 왕이신 하나님도 사탄의 참소에 걸리면 꼼짝 못했지요? 일국의 대통령도 그렇습니다. 어떤 조건에 걸려서 국민이 와와 데모하면 어때요? 모가지 자를 수 있어요? 조건만 걸리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도 꼼짝 못합니다. 장관도 조건만 걸리면 하루 저녁에 모가지가 짤까닥…. 그러니 조건방어(條件防禦)를 해야 됩니다. 조건방어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문제가 신앙생활에 있어서 지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여기에 생사문제가 달려 있습니다. (76-58, 1975.01.26)
우리 인간들은 사탄의 사랑을 중심삼고 사탄의 생명, 사탄의 혈통으로 인연되어 있습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이런 자리에는 하나님이 계실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간섭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역사 이래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왜 무능력한 하나님이 됐느냐? 원수되는 입장에 사탄이 서고, 원수가 무엇을 빼앗아 갔느냐? 하나님의 사랑을 빼앗아 갔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권, 하나님의 생명권, 하나님의 혈통권을 유린했다는 것입니다. 이 개념을 언제나 가져야 됩니다. (206-236, 1990.10.14)
본래 사탄은 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천사장이 ‘나는 타락하여 사탄이 됐지만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절대자이므로 당신이 세운 법도를 중심삼고 해결해야 될 것이 아니요? 나는 법을 어겨서 사탄이 됐을망정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절대자이시니만큼 당신이 설정한 법을 중심삼고 실천해야 될 것이 아니오?'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39-88, 1971.01.10)
왜 원수를 사랑하지 않으면 우리의 길을 넘어갈 수 없는지를 설명하겠습니다. 이것은 원리책에는 없지만 아주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알아두어야 합니다. 타락한 천사장이 하나님을 참소하더라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비록 천사장은 타락했더라도 하나님이 세우신 법도를 준수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자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사장이 타락했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피조물을 그가 세우신 법칙, 또는 규칙에 따라 주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타락 이전의 천사장에게 하시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든지간에 타락 이후에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천사장은 하나님께 ‘하나님, 당신은 저를 완성기까지, 완성기 이후까지라도 사랑하시기로 되어 있습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52-87, 1971.12.22)
아담이 되려면 세 천사장을 거느려야 됩니다. 천사장은 절대 복종해야 됩니다. 절대 복종하고 절대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절대 순종하지 않고 절대 복종하지 못한 사탄은 절대 순종하고 절대 복종해야 할 천리원칙이 남아있는 한, 원리원칙이 남아 있는 한 그 원리원칙을 사탄 마음대로 못합니다. 그 원리원칙에 순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사탄 자신이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전지전능하더라도 원리원칙에 어긋나면 제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헌법을 통해서 대통령이 행사를 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헌법에 없으면 대통령도 마음대로 못하게 돼 있습니다. (172-66, 1988.01.07)
통일교회의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심각한 사람입니다. 심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왜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신데 악마를 하루 저녁에 청산해버리지 않고 그냥둬요? 욥기 같은 것을 보더라도 그렇게 무력한 하나님이 어디 있어요? 그걸 다 깨쳐야 됩니다. 그러려니 얼마나 심각해요? 죽기 아니면 살기로 일신을 교수대에 내놓고 투쟁을 해 가려 가지고 찾아온 것입니다. 자기 본연의 생명을 찾아와야 됩니다. (187-122, 1989.02.05)
욥기 같은 데 보면, 하나님은 왜 악마가 원하는 걸 다 이루어 주느냐? 위하는 사랑을 가진 본체이기 때문에 악마까지도, 악마에 대해서 악마의 행동으로 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참이라는 것입니다. (144-161, 1986.04.12)
하나님은 하나님의 신비적인 창조력을 활용해 가지고 사탄을 굴복시키지 않습니다. 자연굴복입니다. (207-349, 1990.11.11)
지금 악마가 세상을 하나님에게로 돌아가지 못하게끔 다 망쳐 놓았습니다. 프리섹스니 뭐니…. 미국을 보면 근친간(近親間)의 성관계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애비가 딸이 세 자매면 세 자매를 다 데리고 삽니다. 그런 게 수두룩합니다. 프리섹스니까 삼촌이 엄마하고도 하나되고, 아들이 자기 어머니하고도 하나되고, 이러고 있습니다. 동물과 똑같습니다. 그러니 사탄이 하나님한테 ‘이런 판국에서 하나님의 창조이상인 사랑이상을 세울 수 있소. 하나님? 하하하!'이러고 있다는 것입니다. (222-230, 1991.11.03)
② 하나님은 법도를 지키신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라구요? 우주의 마음 같은 분입니다. 이 우주는 몸 같은 것인데, 그 몸 가운데는 누가 들어가 있느냐 하면 악마가 들어가 있습니다. 공중 권세를 잡은 사탄이 이 우주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이걸 소화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힘을 가지고 쳐 버릴 수 없습니다. 우주의 창조의 본질이 사랑이었고, 우주의 역사적 전통이 사랑을 통한 것이었기 때문에 틀린 자가 있더라도, 하나님은 그 원칙의 자리에 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타락한 이 우주를 회복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본질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창조하셨던 참사랑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투입하던 본연적 기준을 영원히 계속하지 않고는 절대자인 하나님의 권위를 다시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하나님이 기가 막힙니까. (210-229, 1990.12.23)
타락은 사탄 중심한 사랑의 인연을 부모의 자리에서 맺은 것입니다. 선악과 얘기는 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 사랑, 사탄 생명, 사탄 혈통을 이어받은 혈족이 이때까지 남아져 내려온 것입니다. 사탄은 사랑의 원수입니다. 하나님이 창조이상으로 만년 꿈꾸어 온 사실들을 파탄시킨 것입니다. 사대부 가문의 외동딸을 종새끼가 잡아다가 유린해 버렸으니 그 집 주인이 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쫓겨날 수밖에 없지요. 천지 대도의 궤도를 떠난 것은 사랑을 잘못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218-230, 1991.08.19)
악마의 새끼를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딸 이상 사랑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본연의 창조이상을 실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악마는 ‘나는 타락했기 때문에 이렇게 됐고 내 혈족은 하나님을 배반하지만 하나님만은 천리의 도리를 지키고 가야만 할 하나님 아니오?' 이렇게 제창(提唱)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딱 걸려 있습니다. (208-291, 1990.11.20)
사탄이 하나님에 대해 참소하기를 ‘당신은 영원불멸의 주체되신 하나님이요, 천지창조의 대주재이신 것을 내가 알아요. 진리의 본체요, 사랑의 본체요, 원칙의 본체이기 때문에 당신은 그 법칙, 그 원칙대로 변할 수 없소. 그렇기 때문에 나는 타락했을망정 당신은 당신이 세워 온 원칙은 실행해야 될 것이 아니오. 그러려면 당신은 원칙적인 존재로서 타락한 천사를 사랑하지 않고는 본연의 세계에 아들딸을 데려갈 길이 없소. 당신이 나를 사랑하고 당신의 아들까지도 나를 사랑하지 않고는 천국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 타락 전 천사장에 대해 당신이 세운 계획이기 때문에, 나는 타락했더라도 당신은 그 원칙을 지켜야 됩니다. 그러니 나를 사랑해야지요. 그러지 않으면 참하나님이 될 수 없고 참아들딸이 될 수 없소.'하고 딱 물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129-215, 1983.11.05)
악마는 말하기를 ‘하나님! 나는 변하는 악마의 괴수이고 변할 줄 아는 조상이 되어 있지만 당신은 천지의 대주재요, 진리의 본체요, 불변의 주인공이 아니오? 생명의 불변의 원칙을 가질 수 있는 사랑을 지닌 분이 아니오? 나는 타락해서 망나니가 되어버렸지만 당신에게는 당신이 세운 본래의 이상 기준이라는 것을 실천해야 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니 나는 당신의 이 뜻을 이루어 나가는 이상의 문까지…. 그 세계까지 들어가더라도, 거기에서 살지는 못하더라도 들어갔다가 마음대로 나올 수 있습니다. 살지 못하기 때문에 나와야 됩니다.'하는 것입니다. 이게 사탄의 주장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네 말이 옳다'하는 것입니다. (191-244, 1989.06.25)
사탄 마귀는 우리 인간들이 죄를 하나라도 지으면 하나님 앞에 참소합니다. ‘이 녀석은 죄를 지었으니 지옥에 가야 됩니다.' 당장에 참소합니다. 하나님 앞에 인간의 죄를 참소하는 이 사탄은 죄를 지은 것이 틀림없는데, 이 사탄 마귀의 죄를 하나님 앞에 고소한 사람은 아직까지 안 나왔습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이시여! 당신의 권한을 중심삼고 볼 때, 사탄 마귀는 우리 인류 앞에 용서받을 수 없는 이러이러한 악한 죄를 지었고, 하나님 앞에 용서받을 수 없는 이러이러한 악한 죄를 지었으니, 처벌해 주시옵소서' 할 수 있는 사람만 나온다면 죄지은 사탄을 제거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사탄을 제거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 편의 하나님이 아니라 사탄 편의 하나님인 것입니다. (54-134, 1972.03.22)
사탄은 천사장이므로 아담과 해와가 완성되어서 천국 들어갈 때는 천사장도 아담과 해와를 따라서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천사장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아담과 해와의 사랑을 받고 난 다음에 천사장과 더불어 천국 갈 수 있는 것이 원리요, 창조원칙입니다. 사탄은 중간에서 실수했지만 사탄이 ‘나는 종으로서 배반자가 되었지만 주인되는 당신은 천리의 대도를 정하고 그 위에 본질적 전통을 세워서 당신이 세운 원칙 위에서 완성한 아담과 천사장을 사랑하고 나서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원칙인데 당신은 그 원칙을 버릴 수 없지 않습니까?'하면, 딱 걸려 들어가는 것입니다. ‘네 말이 옳다.' 이겁니다. ‘나는 이렇게 되었어도 하나님은 나와 같을 수 없지 않습니까?' 사탄이 이러면서 걸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211-177, 1990.12.30)
악마는 천사장이기 때문에, ‘본래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아들딸들은 나를 사랑해야 되지 않소? 하나님도, 아담 자신도 나를 사랑하고 나서 천국 들어가는 것이 본래의 창조원리가 아니오?' 악마는 또 그러니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내 참소조건(讒訴條件)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당신은 나를 사랑하고 당신의 아들되는 아담도 나를 사랑했다는 조건을 세워야 하오.'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중심삼고 종교인에게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이 시작된 것입니다. (219-36, 1991.08.25)
하나님과 부자지관계가 되면 아들이 통곡하는 자리에서는 아버지되는 하나님도 통곡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사탄은 혼비백산해서 도망가게 됩니다. 그 자리에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288-217, 1992.04.03)
인간으로서 자기 본연의 권위를 찾을 수 있는 사람, 즉 사탄 마귀보다 위에 있는 사람이 나오지 않고는 이 세상을 하늘편으로 돌이킬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사탄을 끌고가서 ‘하나님, 사탄 마귀가 이런 죄를 지었는데 왜 심판해 버리지 않으십니까?'하고 고소할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53-335, 1972.03.06)
지금까지 우리는 사탄한테 주관을 당해서 끌려왔기 때문에, 반대로 우리가 사탄을 포박해가지고 하나님 앞에 사탄을 끌고 가 참소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세상에서는 사탄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을지라도 사탄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전지전능한 하나님 앞에 ‘하나님이여, 이 죄를 지은 사탄을 당신의 전지전능하신 권한을 가지고 처단해 주소서'라고 하며 참소한 사람은 하나도 안 나왔습니다. (53-88, 1972.02.10)
그러면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데 왜 천사장을 때려잡지 못해요? 왜 사탄 악마를 때려 치우지 못하느냐 이겁니다. 사탄을 때려잡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도 사탄을 사랑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절대자이신 하나님이 세웠던 천사장이 악마가 되었을망정 하나님은 그를 본래 타락하지 않은 입장에서 생각해 줄 수 있는 기준을 언제든지 갖고 나가야 됩니다. 그러니까 천사장을 사랑해야 됩니다. 하나님 앞에 지음받은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뿐만 아니라 아담과 해와도 사탄을 사랑해야 됩니다. (175-14, 1988.04.06)
하나님이 6천 년 동안 사랑하는 아들딸의 목을 자르는 것을 수천만 번 자행해 온 사탄을 추궁하지 못하는 것은 천사장 입장에서 그를 완전히 사랑해 주지 못한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누가 잘못하면 ‘하나님! 저 아무개가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라고 하면서 참소하는 사탄의 역사가 배후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오늘날 통일교회가 나왔기 때문에 알 수 있는 것이지 아무도 몰랐던 내용입니다. (35-95, 1970.10.04)
만일 사탄 마귀를 끌고 가서 하나님앞에 고소한다면 하나님이 ‘야 이놈아! 그것은 그런 것이 아니야!'라고 하시겠소, 좋아하시겠소? 하나님은 두말할 것 없이 ‘오냐, 내 아들아! 하나밖에 없는 내 아들아!'하며 만세에 내세워서 축복해 주시고 싶으실 것입니다. 그러고 싶으신 하나님의 내정이 얼마나 간절하고 그것을 얼마나 바라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하나님이시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시요, 공의의 심판주이시기 때문에 만일에 사탄 마귀를 고소하고 참소하는 사람이 나오면 하나님은 사탄을 심판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54-60, 1972.03.11)
아담과 해와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마음대로 못 합니다. 자기 아들딸들이 살인을 했다고 해서 어머니가 대신 책임질 수 있고, 형제가 대신 책임지겠다고 할 수 있나? 없습니다. 그게 하늘의 법입니다. 누구와 더불어 죄를 지었느냐? 사탄과 더불어 죄를 지었습니다. 아담이 죄를 짓기는 지었는데, 사탄이 어떻고 아담과 해와가 어떻다는 걸, 하나님이 아직까지 심판하지 않았다 이겁니다. 쫓아내기는 했지만 하나님이 아직까지 구원섭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사탄의 참소를 받으면서도 심판하지 못했다 이겁니다. 이런 문제는 신학적으로 볼 때 큰 문제들입니다. 왜 처리하지 못하느냐?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왜 악마를 처리하지 못하느냐 이겁니다. (223-304, 1991.11.17)
하나님은 싸움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권, 그 이상권 내에는 전쟁, 투쟁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투쟁의 개념이 있으면 이원론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이것은 하나의 이상세계, 절대적인 평화의 세계와는 관계없는 자리에 떨어지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세계권 내에는 투쟁이라는 개념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224-197, 1991.11.24)
사탄이 어떻게 떨어져 나가느냐? 그걸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사탄은 큰 것, 내려간 것을 전부 갈라놓았지만 하나님은 작은 것, 내려간 것을 다 합해 가지고 크게 만드는 것입니다. 반대의 길입니다. 우주의 원칙, 우주의 생성의 원칙으로 볼 때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면 참된 사랑을 찾겠다는 우주 근본에 입각해서 볼 때 이 근본에 순응하는데 있어 사탄은 근본을 반대했기 때문에 떨어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전지전능하고 유일무이하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모든 본성은 백퍼센트 위해 주는 것입니다. (179-33, 1988.07.03)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도 역사를 통해 사랑의 원수를 갚는 데 있어 힘과 능권으로 원수를 갚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법도를 통해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원수가 자기 스스로 하나님 앞에 완전히 굴복하여 종의 자리에서 세계 인류에게 심판을 받더라도 감사할 수 있는 자리, 원수를 그런 자리에까지 끌고 나가려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 죄를 탕감할 수 없습니다. (42-279, 197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