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국 갈 수 있는 요소와 조건
① 천국 갈 수 있는 요소
㉮ 고생이 필요
영원히 남는 것이 있다면 공적인 고생입니다. 공적인 고생을 하고 영계에 갔는데 거기서 망하거든 선생님에게 항의해도 됩니다. 민족과 세계, 하늘땅을 위하여 일하다가 맞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19-29, 1967.12.10)
한 나라의 책임자가 원수에게 잡혀가서 우대를 받게 되면 책임자를 잃은 나라의 사람들은 단결이 안 됩니다. 잡혀 간 책임자가 비참하게 죽으면 죽을수록 그와 인연을 가진 사람들은 철석같이 단결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영계와 결속할 수 있는 내용은 고생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생하면 고생할수록 영계는 우리와 관계가 되어서 단결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그저 그럭저럭하고 있으면 영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사탄을 통해서 작전하시는 것입니다. 악착같이 고생시키고 죽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죽는 그 자체는 불쌍하지만 반작용으로 결합을 하게 됩니다. (49-108, 1971.10.09)
천국에 가고자 하는 사람은 비참하게 살아라, 비참하게 죽어라, 비참하게 가라는 것입니다. 그 말이 좋은 말이냐, 나쁜 말이냐? 좋은 말입니다. 그렇다면 죽도록 나가 전도하라는 말도 좋은 말입니다. 남을 위해 목숨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천하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면 대우주의 주인으로 세워 주는 것입니다.
귀한 것은 만물과 인간과 하나님인데, 이 세계를 선한 자리에서 품겠다고 생명을 걸고 희생한 사람은 그 세 가지를 걸고 희생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세 가지 이상의 것으로 갚아 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관점에서 '네 집안식구가 원수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했던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이 제일 복된 교훈이 되는 것입니다. 제일 비싸고, 제일 귀하고, 제일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인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 오게 되면 땅 위에서 잘살라고 하지 않습니다. 지지리 못살고, 지지리 고생하다가 죽어 길가에 쓰러져 개도 안 물어갈 주검을 남겼더라도 그 자리에는 꽃이 필 날이 올 것입니다. 거기에는 모든 거룩한 사람들이 모여들어 도성을 만들 것입니다. 통일교회 무리들을 나라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지긋지긋하게 고생을 시켜서 효자, 충신으로 만들어 보자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안 가겠다면 후려갈겨야 되겠습니다. 발길로 차서라도 현재의 비참함을,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시키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 둘째 가는 계명이 아니고 첫째 가는 계명입니다.
그 다음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네 이웃이 누구냐? 세계 만민이 이웃이요, 형제입니다. 세계 만민을 위해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내놓으라는 것입니다. 목숨을 내놓으면 다한 것입니다. 뜻을 위해서 한번 죽어 보자는 것입니다. 어디서 죽을 것이냐? 내가 죽을 곳을 찾아야 되겠습니다. 하나의 폭탄으로 태어났으면 깨끗이 바윗돌에 떨어져 폭파되어야지 시궁창에 떨어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쏴 버린 폭탄이다. 반석 위에 떨어지자. 지긋지긋한 것끼리 한번 해보자.'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결심을 했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 문선생이 오십이 넘어서도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 않고, 주저하지 않습니다.
내일의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정성을 들이면서 눈물을 흘리고, 노력과 정성을, 열과 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 목표에 부합할 수 있는 하나의 귀일점, 그 한 점을 마련하기 위해서 생명을 초개와 같이 버릴 각오를 하고 가자는 것이 통일교회 선생이 가진 주류사상입니다. 여기에는 모험이 안팎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무자비한 혈투전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생명을 다하고도 죽지 않고 살아남는 터전이 된다면, 이것은 인류역사에 본이 될 것이요, 만민의 행복의 기조가 될 것입니다. 온 천하가 그것을 화동의 기점으로 하여 대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축이 되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움직이고 인류의 소망을 결속시킬 수 있는 자리에서, 내가 동하면 전체가 동하고 내가 정하면 전체가 정하도록 하겠다는 우주사적인 책임감을 느끼면서 사는 사나이라면 결코 졸장부가 아니다 이겁니다. (49-303, 1971.10.17)
도의 길에 들어선 사람은 죽을 때까지 죽음길을 가야 합니다. 죽어서 할 고생을 살아서 탕감하려니 그런 길을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죽어서 억천만 년 고생할 것을 축소시켜 생전에 탕감해 버리자는 것입니다. 이처럼 도의 길은 영원히 가야 할 수난의 노정을 이 땅 위에서 고난의 길을 걸어감으로써 탕감하자는 것입니다. (31-320, 1970.10.17)
㉯ 사랑이 필요
천국은 사랑의 궤도를 타고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실감나지요? 그 사랑의 줄은 당기면 당길수록 고무줄처럼 가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고무줄은 당기면 당길수록 가늘어지지만, 사랑의 줄은 당기면 당길수록 반대로 굵어집니다.
그러니까 뜻을 위하여는 고생의 왕초가 되는 것이 세계를 점령할 수 있는 비법인 것입니다. 고생 왕초가 하늘나라의 영광을 독차지하는 것입니다. (57-162, 1972.05.31)
오늘날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천국가자'고 하는데, 천국을 그냥 갈 수 있습니까? 먼저 땅 위에서 천국을 맞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땅 위에서 천국을 맞기 위해서는 사랑의 법도를 거쳐야 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자녀들이 많이 태어나면 태어날수록 하나님의 나라를 더욱 사랑해야 할 십자가가 가중된다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그 가정에 아들딸을 많이 보내는 것은 짊어질 십자가가 많다는 것이므로 나라를 위해 바쳐야 할 책임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런 내용을 알고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가정이라야 그 가정에 후대를 상속받을 수 있는 운세를 가진 아들딸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32-232, 1970.07.19)
어떻게 천국가느냐? 하나님의 사랑에 미쳐서 살아야 합니다. 아담과 해와 이상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되고, 베드로?야곱?요한 이상으로 예수님을 사랑해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참사랑의 상대권을 복귀할 수 없습니다. 이것만 복귀하면 만사가 형통입니다.
돈이 없다고 걱정하지 말고, 아들딸이 없다고 염려하지 말고, 십 년 이십 년 그 길을 계속 가다 보면 태산준령도 오르게 됩니다. 나는 점점 내려가면서 고생만 하는 것 같지만 점점 높아지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맞으면서 큽니다. 한 집안에서 열 사람이 산다면, 공적 목적을 위해서 열 사람의 반대를 받으면서도 참고 참는 사람이 그 가정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곧 하늘나라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142-289, 1986.03.13)
여러분은 오색 인종의 아들딸을 품고 그 손자손녀들을 품을 수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참된 사랑을 가지고 참된 부모로서 세계인을 사랑하는 가정의 주인이 됐다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한 본연의 부모의 인연 가운데서 참사랑의 가정기준을 대표할 수 있는 자리에 섬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참된 하나님과 참된 부모의 참사랑에 하나되어야 됩니다. 그 혈통적 관계에서 태어난 아들딸과 함께 이 땅에서 살다 가는 곳이 천국인데, 지금까지 그렇게 살다 간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은 비어 있는 것입니다. (176-209, 1988.05.09)
천국에 가는 길은 형제를 하나님과 같이 사랑하는 데서 열립니다. 여러분들은 선생님을 따라가고자 하는데, 그 마음으로 형제를 따라 같이 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천국에 제일 높게, 빠르게, 좋게 인도하는 자는 하나님도 아니요, 선생님도 아니요, 형제라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66-125, 1973.04.18)
그러면 여러분은 세계천국을 향하여 가겠습니까, 개인천국을 향하여 가겠습니까? 세계천국을 향하여 가겠다고 할 것입니다. 선생님도 욕심이 많아서 세계천국으로 가는 사랑줄을 휘어잡기 위해서 40년 동안 핍박받으면서 이 일을 한 것입니다. 개인의 사랑줄을 넘어서 가정의 사랑줄, 종족의 사랑줄, 민족의 사랑줄, 국가의 사랑줄, 세계의 사랑줄을 휘어잡기 위해서입니다. 휘어잡아가지고 어디로 갈 것이냐? 세계의 사랑줄을 찾은 다음에는 복을 받아 출세했으니 환고향하는 것입니다. 고향에 가서 불쌍한 사람들을 살려줘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143-139, 1986.03.17)
㉰ 실적을 가져야
과거에는 기도를 하고 정성을 들여도 그 순간밖에는 그 종교의 교주와 만나지 못했습니다. 만났다가는 다 갈라졌습니다. 그래서 또 올라가야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전부 종교권을 중심삼고 지상에 재림할 수 있는 때가 왔습니다. 그런 시대가 왔기 때문에 여러분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움직이는 실적을 갖지 못하면 천국에 못 갑니다. 과거시대는 천사와 선한 영인(靈人)들의 시대였고, 현재시대는 부모의 시대입니다. 그리고 미래시대는 하나님의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를 동원하고, 부모님을 동원하고, 하나님을 동원한 실적을 갖지 않은 사람은 천국에 못 들어갑니다. 아담과 해와에게 천사가 움직여 협조했고, 하나님이 움직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다음에 우주는 아담과 해와가 움직여야 된다 이겁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중심삼고 3세계, 즉 과거-현재-미래를 지배할 수 있는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갑니다. 그래야만 본연의 세계인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161-199, 1987.02.03)
천국갈 수 있는 조건은 자기 아들딸보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남편이나 아내보다도 주님을 더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 몸보다도 성신을 더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삼위일체입니다. (10-99, 1960.07.17)
그럼 하늘나라에 누가 들어가 살 것이냐? 하나님을 기쁘게 한 아들딸이 들어가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이라는 명사가 생겨난 이후 수천 년의 역사를 거쳐오면서 수많은 인류가 팽창, 번식됐습니다. 그렇게 번식된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님을 행복하게 해드린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143-23, 1986.03.15)
여러분은 통일교회를 믿고 천국 가기를 원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자신이 이 땅에서 실적을 쌓지 못하면 설혹 천국에 간다고 해도 부끄러운 것입니다. 우리는 관념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며 천국 가겠다는 무리들이 아닙니다. 모든 노력과 정성을 쏟아서 천국을 건설하겠다고 하는 무리입니다. 이것을 반대하거나 저지하는 사람이 있으면 용서할 수 없습니다. 천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심신은 물론이요, 자신의 모든 소유물과 환경까지 전부 투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의 운명을 책임져야 하고, 나아가 아시아의 운명까지도 책임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22-226, 1969.05.02)
㉱ 위해서 살아야
여러분이 50평생 중에서 25년 이상을 이 우주를 위하고 천륜(天倫)을 따라서 살았다면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나라에 가서 좋은 영계에 머물 수 있지만, 자기를 위주하고 산 적이 많았다면 섭섭하겠지만 선한 본향의 세계에 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을 위하려고 하는 악의 본향, 지옥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알고 이제부터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산 과거의 생활을 청산하고, 여생을 전체를 위하고,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 하늘땅을 위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그런다면 여기서부터 지옥이 아니라 천상의 이상세계로 향진(向進)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78-117, 1975.05.06)
영계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누구 못지않은 체험을 했고, 또 영계는 나의 전문적인 분야입니다. 저 영계의 질서적 기원을 찾아보면 어떻게 되어 있느냐? 위해서 존재하도록 되어 있는 세계가 천국입니다. 그곳은 우리의 본향입니다.
우리는 싫든 좋든 어차피 그곳으로 가야 할 운명에 놓여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인생길입니다. 우리는 그곳을 향하여 나그네의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문제되는 것은 자기를 위해서 살았느냐, 남을 위하는 생활을 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 차이에 따라 남을 위해 산 적이 많다 할 때는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것이요, 그 반대가 될 때는 지옥에 간다는 것입니다. 이 원칙은 이 자리에서는 믿어지지 않겠지만 죽어보면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 종교를 세워 섭리해 나오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차적인 종교일수록 그 본향의 뜻과 본향의 원칙에 일치되는 교훈을 하지 않을 수 없고, '희생하라, 봉사하라!' 하는 권고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역사와 종교의 배후에서 섭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원칙을 두고 볼 때 위하려는 종교는 발전할 수 있지만, 자기를 위주로 하여 세계에 문제를 일으키면서 주체적인 입장에 서려는 종교는 내려간다는 결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74-51, 1974.11.27)
천국은 사랑의 세계요, 중심자인 하나님을 위해 있는 세계,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세계입니다. (98-33, 1978.04.08)
② 천국 갈 수 있는 생활
㉮ 우리의 입장
인간의 창조는 하나님이 인간을 하나님의 사랑에 동참시킨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출발하여, 하나님의 사랑의 품에서 성숙한 다음, 가정을 이루어 세계적인 사랑을 연결하는 사랑의 완성자가 되어서, 하나님의 사랑의 품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인생길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것이 근본적으로 파탄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격리되어 버렸습니다. 아무리 하나님 앞에 돌아가려야 돌아갈 수 없고, 또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아무리 오려 해도 올 수 없는 간격이 생겼습니다. 벽이 생기고 국경이 생긴 것입니다.
그 벽은 하나님도 넘을 수 없고,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는 인간도 넘을 수 없습니다.
이 벽이 우리 개인의 마음과 몸 사이에 들어와 끼이게 되었습니다. 부부 사이에도 벽이 들어와 끼이게 되었습니다. 가정이 그러하고,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 온 영계의 천국과 지옥 사이에도 이런 담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 담을 제거하지 않고는 하나님이 아무리 하늘나라의 영광스러운 보좌에 계시더라도 땅에 있는 우리는 포위된 이 담의 고개를 넘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이 지상에 살고 있는 인간의 비극입니다. 이 비극을 어떻게 타파하느냐?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고 살아야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생활을 지도받아야 할 입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는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혹은 '결정적으로 하나님이 없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이 죽었다. 우리 인간세계에서 하나님을 쓸어버려야 되겠다.' 하는 비참한 역사적인 환경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전개되고 있습니다. (135-267, 1985.12.15)
㉯ 천국 못 가는 경우
뜻이 동기가 되느냐, 내가 동기가 되느냐? 내가 동기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번번이 뜻을 뒤에 두고 자신을 동기로 할 때가 많은 것이 오늘의 인간들입니다. 뜻은 수난길을 요구하고 있는데 '나'라는 것은 그것을 배반하려고 합니다. 상반된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뜻은 오른편으로 가라 하는데 나는 왼편으로 가려고 합니다. '내가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누구만큼 고생을 못 했느냐?' 하는 조건을 제시해 가지고 자기를 해명하려고 합니다.
자기를 변명하려고 하는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절대적인 신앙이라는 것은 자기를 변명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변명당하는 입장이 되어야 합니다. 거기에는 일언반구, 무엇을 제시할 내용이 없습니다. 변명당하는 입장입니다. 잘 했어도 잘 했다고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내가 100퍼센트 인정할 수 있는 것이라 해도 하나님이 볼 때는 하나입니다. 내가 백으로 인정하는 것이 하나님에게는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은 자기를 중심하고 제시하는 입장에서는 찾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천국은 어디서부터 시작하느냐? 절대적인 신앙을 기점으로 해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신앙이라는 것은 자기를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자리는 자기를 절대 부정하는 자리입니다. 자기를 절대적으로 부정하는 자리에 서지 않고는 절대적인 신앙이 나올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세상만사를 긍정하면서 신앙길을 간다고 할 때에는 절대적인 신앙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러한 근본문제를 놓고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을 보게 되면, 하루의 생활권 내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하는 습관적인 생활을 하면서도 '나는 하나님을 대해서 당당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천국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당당할 수 없습니다. 나를 공인하는 상대적인 요인이 없어 가지고는 절대적인 신앙기준도 못 갖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신앙기준도 갖지 못했는데, 절대적 신앙기준을 극복하고 난 후에야 이뤄질 천국이 성사될 수 있겠습니까? 어림없습니다. 왜 그러냐? 그 자리에는 사탄이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46-79, 1971.07.25)
지금까지의 역사상에 하나님 앞에 불리운 사람들은 전부 50대 이상, 60대 이상이었습니다. 나이 많고 찌들어 멀지 않아 공동묘지에 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 장송곡을 부를 날이 가까운 패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배후에서 하나님은 오늘은 이렇게 찌들고 마른 노년층을 붙들고 섭리하지만, 앞으로는 장년층을 붙들고 섭리해야 하는데, 그들을 붙들고 어떻게 섭리를 전개시킬 것인가 하는 염려를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연을 부여안고 역사노정을 걸어 나왔던 것입니다.
노년시대가 지나가고 장년시대로, 장년시대가 지나가고 청년시대로, 청년시대가 지나가고 소년시대로, 소년시대가 지나가고 유아시대로, 그렇게 여러분은 다시 태어나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천국에 못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천진무구한 어린아이처럼 귀여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네가 다시 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거듭나지 않으면 즉 중생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최후의 수습하는 역사로서, 어머니 복중에서부터 구원역사를 하자는 것입니다. 얼마나 기막힌 사연입니까? (20-94, 1968.04.28)
㉰ 천국을 위한 우리 생활
여러분이 70년 또는 80년을 산다고 볼 때, 그 가운데 3분의 2가 슬픈 생활이라고 한다면, 이 3분의 2를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기쁜 생활로 만들어야 됩니다. 천국화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천국은 주면서 사는 곳입니다. 하나님도 주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주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좋은 것을 주고 나서도 더 좋은 것이 있으면 그것을 또 주고 싶어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34-141, 1970.08.30)
여러분은 지금 싸우고 있습니다. 자기의 일생 동안 포를 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을 대하기 전에 자신의 몸과 마음이 싸우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평화롭게 하느냐? 이 싸움에서 몸이 이기느냐, 마음이 이기느냐? '나는 틀림없이 마음이 이긴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마음이 이기는 사람은 선한 편이요, 몸이 이기는 사람은 악한 편입니다.
그러면 몸과 마음이 싸우고 있는 전장에서 마음이 몸을 쓰러뜨리고 이길 수 있는 비법 또는 몸이 마음을 때려잡는 비결이 무엇이냐, 그 전법이 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무기와 모든 장비를 어떠한 방향을 거쳐서 동원되느냐 하는 문제가 선하게 되느냐, 악하게 되느냐를 결정짓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대립을 해결할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한 세계에 살고 있는 인간에게 선이 성립될 수 있는 필요요건이 무엇이냐, 악이 성립되는 요건이 무엇이냐? 이것을 알아 취하거나 제거하자는 것입니다. 이 요건은 알고 보면 간단합니다. (36-6l) (36-61, 1970.11.15)
잘났다는 남자, 잘났다는 여자가 있다 할 때 남자가 남자의 권리를 가지고 축복을 나 혼자 받겠다, 또 여자가 여자의 권리를 가지고 나 혼자 축복받겠다고 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절대시하고 인류의 소망으로 제시된 모든 조건을 넘어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냥 되지 않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지상천국에서 하는 일이 무엇이냐 하면, 부부가 세계적인 환영을 받고 세계의 존중을 받는 아내와 남편이 되기 위한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상천국에서 사는 생활방법입니다. (162-67, 1987.03.27)
'나'라는 한 사람은 선(善)만을 붙들고 갈 수 없습니다. 이것이 세계적으로 선이 차지하든가, 악이 차지하든가 해결이 되는데, 선이 차지할 때는 살지만, 악이 차지할 때는 망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 세계는 죽느냐 사느냐 하는 흥망의 길을 달음질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은 역사의 소산물입니다. 가정도 역사의 소산물이요, 국가와 세계도 역사의 소산물입니다. 그 역사의 소산물 가운데 선의 소산물이 얼마나 되느냐? 나 개체를 두고 비중을 따져 볼 때 선의 소산물이 얼마나 되느냐?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환경 가운데 선의 소산물이 몇 퍼센트나 되며, 개체의 인격 가운데 몇 퍼센트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악에 접할 수 있는 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느냐, 선에 접할 수 있는 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을 보게 될 때, 전체가 악에 접할 수 있는 요인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악이 가는 길에는 교육이 필요없습니다. 교육을 받지 않고도 누구든지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악으로부터 시작된 역사이기 때문에 교육을 받지 않고도 누구든지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악의 길을 가게끔 교육할 필요성이 있겠습니까? 스스로 그렇게 됐기 때문에 오늘날 인륜도덕을 중심삼고 양심의 표준을 가려 가라고 교육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중심한 교육이냐? 선을 중심하고, 양심을 중심하고 교육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교육의 표준에 입각한 사람이 얼마나 있느냐? 악한 것은 배우지 않고도 누구든지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다 만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환경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양심은 언제나 선(善)하라고 권고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선한 사람이 되라고 쉬지 않고 나를 자극하고 나에게 권고하는데도 불구하고 선한 내가 되었느냐? 이런 문제를 생각해 볼 때에 오늘도 탄식이요, 내일도 탄식이요, 이해도 탄식이요, 청춘시대도 탄식이요, 중년시대도 탄식이요, 노년시대도 탄식이니, 탄식으로 일생을 마치는 것이 아니냐? 다시 말하면 악한 것으로 끝장을 보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런 결론을 지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악에서 났기 때문에 악에서 꿈틀거리다가 악으로 가는 것이 지금까지 이 세상에 왔다간 수많은 인간들의 생애요, 지금 이 땅에 살고 있는 수많은 인류의 행로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이냐? 악하게 되라고 가르쳐 주는 것이냐? 그렇다면 통일교회는 필요가 없습니다. 악은 가르쳐 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악의 길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잘 가는 것입니다. (36-56, 1970.11.15)
㉱ 우리와 천국
예수님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아버지여,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했습니다. 죽어 가면서도 하나님께 항의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더 크기에 더 큰 희생도 응당 바치겠다는 자세였습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더욱 깊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과 더 가까운 자리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 앞에서는 하나님도 꼼짝 못 하십니다. 그런 사람을 치는 사람은 즉시 망합니다. 하나님이 친히 제재를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그랬습니다.
어느 날 누구에게 몇천만 원을 주었으니 그에 대한 이자를 얼마 가져와야 할 텐데 하면서, 준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천국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준 것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기를 때 몇 냥 몇 전을 투자했으니 그 이자를 받겠다고 하는 부모가 있습니까? 주고도 다 잊어버리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준 것을 잊어버릴 뿐만 아니라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것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영원히 계속되기 때문에 부모 없는 사람을 고아(孤兒)라고 하고, 고아 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36-84, 1970.11.15)
영계(천국)가 어떤 곳인지 압니까? 위하는 사람들이 가는 세계가 영계입니다. 자기를 위하는 사람은 절대 못 갑니다. 그런 사람은 지옥에 갑니다. 유명한 목사라 해서 그곳에 갈 수 있는지 가 보면 압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원수까지 구해 주고 공산당까지 구하려고 하는데 공산당들은 통일교회를 전부 다 목을 잘라 없애려고 합니다. 이것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어떠한 사상이 이 세계를 지배해야 되느냐? 우리는 공산당보다 더 강해야 됩니다. 악한 사람이 되어 강하면 안 됩니다. 위하는 사랑을 중심삼고 강하게 되면, 세계를 구하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천국에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천국에 가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생활이 얼마나 계속될 것 같습니까? 오늘 끝나는 것이냐, 십 년, 백 년 걸릴 것이냐? 그러다 죽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접붙임을 받아야 됩니다. 뚝 잘라 버리고 접붙여야 된다 이겁니다. (91-173, 1977.02.06)
최후에 어떤 세계로 갈 것이냐? 지옥으로 갈 것이냐, 천국으로 갈 것이냐? 여러분은 가면서 '선생님! 나 도와주소!' 하는 사람이 되겠느냐, '선생님! 어서 오소!'하는 사람이 되겠느냐?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결혼해 가지고 잘살겠다고 하는데, 선생님이 잘살라고 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 부부가 되라는 것입니다. 변하지 않는 부부가 되려면 변하는 세계에 가서 같이 수련을 받고, 남북이 갈라지고 사방으로 갈라져 사는 세계에 가서도 갈라지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훈련된 자리에 서야 됩니다. (129-181, 1983.10.30)
③ 4위기대와 천국
㉮ 천국은 가정이 들어간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가정적으로만 이 일을 해 나왔다면 핍박을 받을 일이 뭐가 있습니까? 선생님은 아버지?어머니?문중 일가?사돈의 팔촌까지 다 모인 자리에서 말씀으로 그들을 감동을 시킬 자신이 있습니다. 틀림없이 문중이나 일가 전체를 뜻 앞에 세울 자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늘의 뜻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도 그럴 수 없었기 때문에 자기의 친척 앞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러한 모든 때를 지낸 입장이기에 친척을 전도할 수 있고, 아버지 어머니를 붙들고 눈물이라도 흘리면서 자신의 간곡한 심정을 토로할 수 있는 시대적인 환경을 맞이했습니다. 그런 입장에서 여러분은 선생님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여러분의 부모님이나 친척들이 뜻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면, 울고불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감동시킬 수 있는 때입니다. 형님은 아무래도 대하기가 좀 어렵지만 동생쯤은 '이 자식아 믿을래 안 믿을래?' 하면서 쥐어박아 강제로라도 믿게 할 수 있는 자유로운 때가 왔습니다. 이러한 때를 맞이했는데도 여러분이 책임 못해 가지고는 하늘 앞에 면목이 없다는 것입니다. 선생님도 앞으로는 그런 사람들을 대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안 하면 천국 못 갑니다. 천국은 가정을 이루어야 간다는 것입니다. (21-65, 1968.09.01)
통일교회에서 개인으로는 절대 구원 못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으로서는 천국에 못 가는 것입니다. 혼자는 못 갑니다. 원칙이 그렇습니다. 에덴동산의 아담과 해와가 둘이 같이 천국가게 되어 있지, 남편 또는 아내만 천국가게 돼 있습니까? 부부가 합하고, 가정이 합하지 않고는 천국 못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상(理想)이지, 아버지는 지옥가고 어머니는 천국가면 그것이 무슨 천국입니까? 천국은 부부가 가야 되는 것이요, 가정이 가야 되는 것이요, 가정뿐만이 아니라 일족이 가야 되는 것이요, 국가 전체가 가야 되는 것입니다. (50-61, 1971.10.30)
천국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 자신이 태어난 심정적 기원까지도 부정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도의 길을 가는 사람은 독신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재림주가 와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줄 때까지는 개인적으로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구원을 위주로 해서는 앞으로 갈 길이 없기 때문에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는 가정을 구원해야 됩니다. 이렇게 가정 전체가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기 위해서 재림주님이 다시 이 땅에 오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천국간다고 하지만 전부 개인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본래 천국에는 혼자 가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담과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권에 머물렀다면 그들이 천국 가겠습니까, 못 가겠습니까? 그렇게 됐다면 지옥이란 있을 수도 없습니다.
천국은 부부가 아들딸을 거느리고 가는 곳입니다. 아들딸, 손자들과 더불어 그 족속을 거느리고 가는 곳입니다. 더 나아가서 나라 전체가 가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이렇게 해서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41-299, 1971.02.17)
혼자 앉아서 '여기가 천국이다' 하면 하나님이 생각할 때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이걸 가지고 좋다 할 수 있습니까? 그러니 하나님이 인간 세계를 볼 때, 종교의 세계를 볼 때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96-68, 1977.12.18)
우리 통일교인은 어느 수준까지 되어야 하느냐? 석가모니보다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예수님이나 공자보다도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종교의 목적은 개인을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는 개인구원보다도 가정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일반 종교와 다른 점이 이것입니다. 구원을 하되 가정을 구원하고, 천국을 가도 자기 혼자 안 간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구원관은 남편은 천국에 가고 부인은 지옥에 보내자는 것이 아닙니다. 둘 다 천국에 가자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지옥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아들딸도 데리고 천국에 가자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자기가 사랑하는 가정, 자기가 사랑하는 종족까지 몽땅 데리고 천국갈 수 있는 도리를 가르쳐 주는 종교이기 때문에 다른 종교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종교는 독신생활을 강조했지만, 통일교회는 가정을 중요시하는 겁니다. 가정을 중심삼고 가는 것입니다. 그 가정은 세계를 위한 가정이요, 하나님을 위한 가정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교인들이 가야 할 길입니다. (34-358, 1970.09.20)
가정에서 행복의 대상자가 누구냐 할 때, 남편에게는 아내요, 아내에게는 남편이요, 부모에게는 자식이요, 자식에게는 부모입니다. 이 기지에서부터 천국 건설이 가능한 것입니다.
천국이 네 개인에게 있다는 말은 하셨지만, 천국이 네 가정에 있다는 말을 못 한 예수님이 얼마나 불쌍하고 고독하셨던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래도 여러분은 가정을 가지고 행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럴 수 있는 한 순간이라도 있는데, 천하를 구하기 위한 구도자의 주인이요, 하나님의 독생자 되시는 예수님이 이런 환경천국기지를 꿈도 꾸지 못하고, 천국은 네 마음에 있느니라 하면서 마음에서 천국을 회생시키려고 돌아다니다가 3년도 못 채우고 십자가에 돌아가셨으니, 그분의 생애가 얼마나 고독하고 비참하냐 이겁니다.
예수님이 바라던 천국이 마음의 천국이라면, 마음의 천국을 넘어서 환경의 천국을 이룬다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합니다. 가정천국을 넘어서 사회천국을 이루고, 국가천국을 이룬다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합니다. 세계천국은 언제 이루어지고 천상천국은 언제 이루어지겠느냐? 메시아에게는 만민을 구하고, 영계를 해방하고, 하나님을 해방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입장을 생각할 때, 얼마나 기가 막혔겠느냐?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거기서 쓰러지면 하늘 앞에 면목을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천국이상, 이상사회에 패자로 서게 되니, 면목을 감출 수 있고 덮어 줄 수 있는 보자기가 있다면, 찾아가고 싶었던 것입니다. 백 번 죽어도 그 부끄러움을 면할 길이 없는 예수님의 심정을 아는 자가 누가 있었느냐 이겁니다. (120-47, 1982.10.03)
천국이라는 곳은 혼자는 못 갑니다. 천국이라는 곳은 반드시 상대이상을 결정짓고야 들어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타락인간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복귀의 역사, 부활의 역사, 재창조의 역사를 거쳐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축복을 해주는 것은 천국문을 활짝 열어 놓는 것입니다. 축복이라는 명사를 세워 닫혀 있는 천국문을 열어 주는 것입니다.
그 문으로 가정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아들딸을 갖추어 가지고 들어가야 된다는 말입니다. 가정은 모든 실적을 갖춘 역사적인 열매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6천 년 복귀역사가 1차 아담, 2차 아담, 3차 아담 시대를 거쳤으니, 가정에서도 세 아들을 거치고, 그 세 아들까지 상대를 세워 놓아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적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 예수님과 가정
하나님을 중심삼고 영원히 같이 살 수 있는 사랑의 가정을 표준으로 하여 가르쳐 준 종교가 기독교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나려고 하는 것도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인간의 소원이 이것입니다. 이 이상의 소원도 없다는 것입니다. (39-343, 1971.01.16)
예수님이 가정을 이루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신랑 신부의 이름을 남겨 놓고 가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다시 와서 어린양 잔치를 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이 안식하실 수 있는 이상적인 가정을 출현시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참부모의 자리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참부모의 자리에서 참자녀를 낳아 가지고 참형제를 이루고, 이런 참가정을 중심삼고 참씨족과 참민족을 이루어, 새로운 민족과 새로운 국가를 형성하셔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 예수님은 다시 와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39-345, 1971.01.16)
㉰ 4위기대와 천국
복귀라 하면 사위기대(四位基臺)의 복귀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위기대 복귀를 하려면 아버지를 복귀하고, 어머니를 복귀하고, 아들딸을 복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축복받은 여러분은 부부가 완전히 복귀되어 아들딸을 낳아 타락하지 않은 입장에 세워 놓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통을 집어넣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성인보다 나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58-33, 1972.06.06)
가정천국을 이루는 곳에서 비로소 하나님이 이상하는 지상천국이 자리잡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위기대가 돼야 합니다. 통일원리 창조이상 완성은 사위기대 완성이라고 말합니다. 그거 왜 그러느냐? 하나님과 아담과 해와를 중심삼고 3단계를 거쳐 종적 세계와 횡적 세계가 벌어지면 사위기대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해와의 아들딸이 있어야 횡적인 세계가 벌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종적인 세계가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것입니다. 몸을 중심삼은 몸의 횡적 기준이 아들딸이요, 마음의 횡적 기준이 영계다 이겁니다. 거기서 비로소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있기 때문에 지상에 천국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96-28, 1978.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