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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일체의 감정이 본연의 것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저희의 눈이
아버지를
바라보지 못하였던 것이 원통한 사실이요,

저희의 귀가
아버지의 거룩하신 사랑의 음성을
듣지 못하였던 것이 원통한 사실이요,

저희의 코가
죄 없는 에덴에서의 아버지의 사랑의 향기와
꽃동산에서 풍기는 모든 향기를
맡지 못하였던 것이 한이옵니다.

죄악권 내에 있는 만물이 아니라
선하고 거룩하신 당신의 해방의
동산에 있는 만물을
먹지 못하였던 이 입이 한을 품고 있습니다.

이 감정으로 느꼈던 일체,
이 촉감에 느껴진 일체를
당신과 반대되는 자리에서
느끼고 접촉하였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저희들은
더럽혀지고 더럽혀졌던
타락 인간의 후손인 것을 자각하고,

거룩하고 해방된 선한 모습을
간절히 추앙하는 마음으로 그곳에 도달하여,

그곳에 서서 하늘을 우러러보고 찬양하며
당신의 권고를 듣고,
당신의 분부를 받을 수 있는 날을
그리워해야 되겠사옵니다.

자연을
당신이 허락하신 향기나는
축복의 동산으로 바라보면서
자신이 느끼는 일체의 감정이
당신 앞으로 귀화할 수 있는
자리에 서지 못한 것을
자탄해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애호하였던
퇴폐적인 것들을 버리고,
스스로 하늘이 수호하고 싶었던
본연의 자체를 그리워하면서
나갈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저희의 일체의 감정이
더럽혀져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이제 저희의 마음과 감정 전체가
아버지를 동기로 하고
아버지와 인연을 맺어
아버지로 말미암은 결과를 맺게 하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1.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