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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부역조(換父易祖)가 곧 타락

① 사탄 마귀가 우리의 아버지

 본인이 규명한 원죄와 타락의 곡절은 인간 최초의 가정에서 일어난 천사장과 불륜의 사건이었습니다. 통일원리에서의 사탄은 관념적 존재나 가상의 존재가 아니라 영적 실체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상을 파괴하고 하나님의 혈통을 사탄 중심한 혈통으로 바꾼 원흉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8장에서 인류의 아비가 마귀임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외적 몸인 아담과 해와를 통해 실현하시려던 사랑이상을 박탈한 사랑의 간부가 곧 마귀 사탄인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생소하겠지만 본인이 영계를 개척하고 우주의 근본 곡절을 규명하려고 피눈물나는 투쟁을 한 결과로 얻은 결론이 이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진지하게 기도하면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135-12, 1985.08.20)

 타락의 실상은 무엇이냐?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했다는 성경의 말씀은 비사(比辭)입니다. 지금까지 그것을 그대로 믿고 나온 것이 참으로 용합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 타락이라는 그런 맹목적인 신앙 기준을 가지고도 지금까지 기독교가 세계적으로 발전을 하고 20세기 문명을 창건한 것을 보면 하나님이 배후에서 많이 협조해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용이 확실치 못한 것이 결과가 어떻게 나오겠어요? 무지에는 완성이 나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22-242, 1969.05.04)

 성서의 내용을 관찰해 보면 인류 시조가 불륜한 사랑을 함으로 사탄 마귀를 중심삼고 부자의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핏줄을 받아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 가운데 하나님의 직계 아들딸로 태어나야 할 가치적인 인간이 사탄 마귀의 혈통을 받아 사탄의 아들딸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에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된 우리들도 마음으로 아바 아버지라 불러 양자되기를 기다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양자는 핏줄이 다른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의 실정인 것입니다. (53-261, 1972.03.01)

 로마서 8장을 보면,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라고 되어 있고,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느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양자밖에 못 되는 겁니다.
  지금 기독교인들은 양자입니다. 양자는 핏줄이 다릅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을 보면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들도 행하고자 하느니라!'하고 예수님이 말했습니다. 여기서 아비라고 했으니까 핏줄이, 조상이 마귀가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할례가 뭐예요? 양부를 찢는 겁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선악과가 무슨 선악과예요?
(154-337, 1964.10.05)

 타락한 결과 어떻게 됐느냐? 우리는 사망권 내에 떨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선악과를 따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 하신 말씀과 같이 죽을 수 있는 사망권 내에 떨어져 들어왔습니다. 타락한 결과 어떻게 됐느냐? 요한복음 8장 44절에 보게 되면, 사탄 마귀가 우리 인류의 아버지가 되었다고 예수님은 지적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셔야 할 아담과 해와가 타락함으로 사탄 마귀를 아버지로 모시게 됐다는 이 원통한 사실이 타락의 보응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74-140, 1974.11.28)

 타락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거짓 아버지인 사탄 마귀에게 굴복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자신들의 아버지를 바꾸었던 것입니다. 우리들은 참아버지인 하나님을 버리고 거짓 아버지인 사탄 마귀와 하나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래서 최초의 남자와 여자는 사탄의 아들딸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원래 사탄은 어떤 존재냐? 악마라는 존재는 어떤 존재냐 하면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런데 이 종 녀석이 주인의 딸을 겁탈한 것입니다. 이것이 타락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그 타락이 뭐냐 하면, 해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 타락이라고 하는데 선악과가 과일이 아닙니다. 종 녀석이 주인의 딸을 겁탈한 것입니다. 앞으로 대를 이을 아들과 딸을 낳아 길러 가지고 하나님의 이상을 이루려고 하였는데, 종으로 지었던 천사장이라는 녀석이 주인의 딸을 겁탈한 것이 인류의 타락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그럴 수 있어요? 천지가 그렇게 됐다는 겁니다. 복잡하게 얽힌 내용을 여러분이 원리를 들으면 대개 알 것입니다.
(85-308, 1976.03.04)

 에덴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따먹더라도 동산 가운데에 있는 선악나무와 생명나무 열매는 따먹지 말라고 했는데 그게 무슨 뜻이에요? 윤박사! 다른 나무들은 무슨 나무고, 생명나무와 선악나무는 무슨 나무야? 같은 나무인데, 다른 나무는 무슨 나무야? 아, 물어 보잖아! 그게 뭐냐 하면 오빠 동생끼리 살면서 손을 만져도 좋고, 비벼대도 좋고, 예쁘다고 무슨 짓을 다 해도 괜찮지만, 선악과는 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그게 뭔 줄 알아요? 딴 데는 다 건드려도 거기는 건드리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해석해야지, 에덴동산 복판에 있는 생명나무는 그것이고 다른 나무는 다른 나무라고 하면 큰일난다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오빠와 동생끼리 손을 만져도 좋고, 다 좋다는 겁니다. 오빠와 동생 둘밖에 없잖아요? 껴안고, 다 그래도 좋다 이겁니다. 아이들끼리는 몸뚱이도 만지고 다 하지요? 자라면서 집에서 다 그러잖아요? 오빠면 오빠가 그것을 아나, 뭐하나? 그렇게 다 만지고 그래도 괜찮지만, 그것은 안 된다는 겁니다. 생명나무 열매인 남자의 막대기는 볼록이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는 오목입니다. 그건 만지지도 말라는 겁니다. 따먹으면 큰일난다는 겁니다. 성경은 그렇게 비사로써 써 놓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풍자적인지 모릅니다.
(199-93, 1990.02.15)

 성경에 보면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했다고 했는데 하체를 가렸다는 것은 뭐냐? 기성교회에서 성경을 조금 더 지성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대번에 타락의 기원을 알 수 있습니다.
  왜 하체가 부끄러운 것이냐? 하체를 왜 가렸느냐? 입을 가리고 손을 가려야 할 텐데. 하체라고 흉될 게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체로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사랑을 유린한 부끄러움의 궁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참사랑의 샘이 솟아야 할 텐데 악마의 사랑을 중심삼은 거짓 사랑의 샘이 터져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러니 이것이 사랑의 터전 가운데 제일 나쁜 사랑의 터전이 되었던 것입니다.
(202-199, 1990.05.24)

 아담을 쫓아낼 때 아들딸 낳은 다음에 쫓아냈겠어요, 낳기 전에 쫓아냈겠어요? 보지는 못했지만 아들딸을 데리고 있으면 쫓아낼 수 있어요? 눈물을 더 많이 봐야 할 것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왜 이렇게 쫓아냅니까?' 하고 붙들고 통곡을 할 텐데…. 네 사람이 한 팔씩 붙들고 야단하면 그걸 다 칼로 잘라 쳐버려야 될 거 아니예요? 죄지은 아담과 해와는 모르지만, 죄짓지 않은 아담과 해와의 아들딸이 그걸 알아차리는 겁니다. 그것을 아는 하나님이 아들딸 낳기 전에 내쫓은 겁니다. 그들이 쫓겨난 후 임의로 결혼해서 둘이 맞붙어 가지고 새끼 낳았습니다.
  하나님이 쫓아낼 때 너희들 나가 결혼해서 아들딸을 낳으라고 훈시를 해서 내보냈겠어요, 그런 얘기 안 하고 쫓아내 버렸겠어요? 답변해 보라구요. 하여튼 그들은 쫓겨나서 아들딸을 낳았습니다.
(218-230, 1991.08.19)

 이런 말을 어디 돈 주고 들을 수 있어요? 자기의 집을 팔고 재산을 팔아서 천년만년 제사 드려도 가르쳐 줄 사람이 없습니다. 통일교회의 문선생밖에는 없습니다. 이것은 우주의 비밀입니다. 성경에도 이런 내용은 없지요? 성경에는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했다고 합니다. 선악과가 무슨 과실이에요? 그렇게 유치원생도 못되는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박사학위를 검증하고, 박사학위의 총회장이 된 문총재에게 이단(異端)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단입니다. 이단이란 것은 끝이 다른 게 아니라 끝이 안 보인다는 말입니다. 내 말이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238-213, 1992.11.22)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무슨 결과가 벌어졌느냐 하면, 해와가 미성년시대에 종의 사주를 받아 타락을 해버린 겁니다. 타락이 뭐냐? 오늘날 성경에서 말하는 선악과 따먹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제일 귀하게 여기는 것을 사탄이 알았습니다.
  또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하나님의 딸이 될 수 있는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인지 사탄은 안다는 겁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제일 사랑하고 아담과 해와가 제일 사랑할 수 있는 그것을 나도 한 번 가져 봤으면 하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214-266, 1991.02.03)

 끝날에 와 가지고 다시 그것을 재편성해서 하나님의 한을 풀고, 천륜의 한을 푸는 동시에 인류의 한을 풀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인데 이걸 몰라 가지고 뭐 선악과를 따먹고 어쩌고….
  여기서 말하는 사람의 말이 틀리거든 목을 매어 가지고 한 40일 동안 기도해 보라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거짓말 했나. 여러분은 정상적인 핏줄을 타고 나온 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신생활을 강조한 겁니다. 자식을 번식해서는 곤란하다는 겁니다.
(156-228, 1966.05.25)

 하나님은 음란을 미워합니다. 왜? 인간이 불법으로 사랑해서 천지를 뒤엎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악의 피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의 세계에서는 독신생활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만일 남자가 신령한 기도의 경지에 들어가게 되면 반드시 여자가 나타나서 시험을 합니다. 반드시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도의 길을 막고 나선다는 것입니다. 왜 그럽니까? 불법적인 사랑으로 역사가 맺혔기 때문입니다. 선악과 따먹고 타락했다는 교리 가지고 2천년까지 남아졌다는 것이 용하다는 것입니다.
(41-292, 1971.02.17)

 우주의 근본은 탈선이 있을 수 없는 겁니다. 그런데 이 악마가 자라기 전, 미성년 15, 16세라고 치고, 10대 때에… 딱 그때입니다. 그때에 해와가 천사장 누시엘을 가만히 보니까 말하는 것이 이거 천지 이치를 다 아는 겁니다. 하나님의 심부름을 해서 천지 창조에 대해서도 얘기할 줄 알고 말입니다.
  그런데 아담은 뚱해 가지고… 아담이야 요즘으로 말하면 새새끼나 잡으러 다니고, 몽둥이 들고 뱀새끼나 잡으러 다니고, 개구리 새끼 잡으러 다니고 이러느라고… 자연에 흡수된 모든 것을 앞으로 주관하고 관리하고 친하려니까, 전부 다 그 동화자가 되려니까 뭐 해와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요? 그래 따라다니고 싶어도 힘센 남자를 따라다니지 못하고 혼자서 그늘에 앉아 쉬든지 하면, 누시엘이 속닥속닥해 가지고 유인해서 겁탈한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왜 그거 간섭 못했느냐? 인간의 사랑은 인간을 통해 주관하는 것입니다. 천지의 모든 사랑은 주체자가 주가 아니고, 상대자가 주이기 때문에 상대자의 기원(祈願)을 중심삼고 위해 사는 하나님이 그것을 주관하면 근본이 파탄되는 겁니다. 역리적 입장에서 주관자가 되니 할 수 없이 보고도 어쩔 수 없었던 겁니다.
(191-97, 1989.06.24)

② 타락하지 않았다면

 자, 그러면 타락한 이후에 제일 안타까웠던 분이 누구예요? 역사를 가지고 제일 통곡하고 몸부림친 분이 누구예요? 하나님입니다. 왜냐? 하나님은 너무나 잘 압니다. '아담과 해와가 타락 안 했으면 천지 위업을 이어받을 텐데, 이럴 수가 있느냐?' 이겁니다. 아담과 해와는 미성년시대였으니 몰랐습니다. 철부지였으니 몰랐다는 겁니다. 모르니 통곡할 수 있어요? 모르니 몸부림칠 수 있어요? (232-114, 1992.07.03)

 하나님의 성상은 남자격인 아버지 하나님과 여자격인 어머니 하나님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지음받은 인간과 피조세계가 남자와 여자의 이성(二性)의 하나님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첫째, 체(體)를 입기 위해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셨고, 둘째로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셨습니다. 이러한 아담과 해와가 완성하여 둘이 하나될 수 있는 사랑의 실체가 되면, 하나님이 임재하여 인류의 완전한 사랑의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형상적 실체부모가 된 아담과 해와가 실체의 자녀를 번식함으로써 이상세계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을 통해 영계와 지상세계가 연결되기 때문에 영계와 지상세계를 연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도 인간을 지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고 아담과 해와에게 임재하심으로, 인류의 참된 부모, 실체의 부모로 계시다가 아담과 해와의 형상으로 체를 쓰시고 부모의 자리에 현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것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아담과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을 중심한 아담의 직계 장손의 자녀들이 나왔을 것입니다. 아담은 장손이고, 참아버지이고, 왕입니다. 지상나라와 천상세계의 왕입니다. 또 참부모이고 참장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 가정은 하늘나라의 왕실입니다.
  그러면 아담 가정의 할아버지가 누구냐? 하나님이 할아버지입니다. 그 다음에 아버지 어머니는 아담과 해와입니다. 그리고 과거의 입장을 대신한 관점에서 보면, 할아버지 할머니는 하나님 대신이고, 또 하나님은 부모 대신입니다. 종적으로 보면 하나님이 1대권, 2대권, 3대권을 중심삼고 가정에 착륙이 벌어지는데, 1대권이 횡적으로 전개된 것이 할아버지이고, 2대권이 아버지이고, 3대권이 나입니다. 그래서 아들딸을 중심삼고 만세일계(萬世一系)의 황실을 계대(繼代)받는 것입니다.
(218-255, 1991.08.19)

 참부모권, 참왕권, 참장자권, 이것이 아담과 해와가 출발해야 했던 원점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왕궁이 있고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과 창조주가 하나로 연결되어 참사랑의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거기가 완성한 본연의 아담의 가정 기반이고 하나님이 영원히 임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왕궁입니다. (218-189, 1991.07.28)

 통일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냐 하면 참사랑을 중심삼은 종적인 부모다 이겁니다. 그러면 아담과 해와는 뭐냐? 종적인 부모는 하나입니다. 종적이라는 것은 하나밖에 없는 겁니다. 하나님이 인간과 사랑하는데 있어서는 종적관계입니다. 중심입니다. 종적인 사랑입니다.
  그렇다면 아담과 해와는 뭐냐? 종적인 기준 앞에 횡적인 부모를 대신해야 됩니다.
(187-113, 1989.02.05)

 그러면 왜 횡적인 것이 필요했느냐? 번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종적 기반을 중심삼고는 낳을 수 없습니다. 횡적인 기반을 통해 번식이 필요한 겁니다. 번식, 이건 360도를 중심삼아 이 평면 기준에 무한수가 포괄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번식이 동서남북을 통해 이것을 종에 맞출 수 있는 이런 구형체를 형성하기 위해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몸을 통할 수 있는 아담과 해와를 지은 것입니다. (187-115, 1989.02.05)

 아담과 해와를 중심하고 볼 때 부모가 거기서 나옵니다. 인류의 종지부모(宗之父母)가 나옵니다. 아담과 해와를 중심하고 거기서 인류의 참된 부부가 나옵니다. 아담과 해와를 중심삼고 비로소 아들딸이 나옵니다. 아담과 해와를 중심삼고 하나님과 아들딸, 부자의 관계까지 다 나오게 돼 있습니다. (188-214, 1989.02.26)

 하나님이 왜 아담과 해와를 지었는지 알겠어요? 하나님도 부모의 자리에서 아들딸 사랑하는 사랑 한 번 갖고 싶다 이겁니다. 그 다음에는 아담과 해와와같이 신랑 각시 좋아하는 사랑, 사랑 한 번 체험해보고 싶다 이겁니다. 할아버지 사랑, 그 다음엔 나라 사랑 한 번 해보고 싶고, 세계 사랑 한 번 해보고 싶고, 다 갖고 싶다는 것입니다. 다 갖고 싶은 것을 우리 인간 세계에 전수하신 것을 이어받은 것이 여러분의 족속이요, 여러분의 민족이요, 여러분의 나라요, 이 세계요, 이 땅이요, 저나라 영계라는 걸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188-214, 1989.02.26)

 타락하지 않고 완성의 자리까지 나갔더라면 아담과 해와는 개인완성뿐만 아니라 우주사적인 완성을 했을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한 새 가정이 출발됐을 것입니다. 이렇게 가정으로부터 씨족, 종족, 민족, 국가, 세계가 이루어졌다면 하나님을 모신 하나의 대가족 사회가 됐을 것입니다. 이러한 대가족 사회의 중심은 하나님과 아담입니다.
  그래서 그 세계에서는 하나님을 중심한 아담가정의 생활이나 일생의 노정이 역사적 전통으로 남아집니다. 그의 생활방식?풍습?관습, 그리고 생활적인 배경이 역사적 전통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얽혀진 전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생명의 근원이요 모든 이상의 원천이기에 그 품을 떠나려 해도 떠날 수 없고, 떠난다 해도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91-240, 1977.02.23)

 타락은 아담과 해와에게만 한정된 문제 같지만 그들은 인류의 조상이요, 근본되는 샘터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와 미래 전체에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97-274, 1978.03.26)

 아담과 해와의 타락은 아담과 해와만의 타락일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인류 역사를 총합한 입장에서의 타락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담과 해와가 타락했다는 것은 선한 부모가 되지 못하고 악한 부모가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악한 부모로 말미암아 악한 자녀가 태어났고, 악한 자녀가 태어남으로 말미암아 악한 종족, 악한 국가, 악한 세계가 형성되어 이 세계권 내에 50억 인류가 존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타락권 내에 있는 오늘의 인류 역사는 기쁨의 역사가 아니라 슬픔의 역사요, 인류도 기쁨의 인류가 아니라 슬픔의 인류임에 틀림없습니다. (38-149, 1971.01.03)

 사랑을 알게 될 때는 모든 것이 통합니다. 지상세계의 평면적인 사실뿐만 아니라 영안(靈眼)이 열려 입체적인 세계까지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을 직접 보고 대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의 지각이 발달하기 전에 타락해 버렸습니다. 천사장과 불륜의 관계를 맺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주를 파탄시킨 근본 원인이 된 것입니다.
(137-127, 1986.01.01)

 선생님 때에 와서 타락이 사랑으로 말미암아 빚어진 결과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이것은 역사적 배경을 통해 이론적으로 체계화된 것으로 부정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128-88, 198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