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앞에 심히도 민망한 저희들임을 느끼게 하소서
자비로우신 아버지시여!
당신의 소망과 뜻하시는 것을
하늘과 땅 위에 이루시옵소서.
수많은 인간들이 아버지의 품을 떠나
지금까지 불효를 계속하고 있으며,
오늘도 그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사망의 골짜기에서
신음하고 있는 것을 매일같이 보고
슬픔을 느끼는 환경에 저희들이
처해 있는 것을 생각할 때,
아버지 앞에 민망하여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자신인 것을
자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당신께서는 수많은 인류를 품으시고
당신의 자녀라고 명명할 수 있는
기쁨의 한날을 목표로
지금까지 섭리해 나오셨사오나,
오늘날 이 땅 위에는
당신의 사랑을 대할 수 있는
자녀들이 지극히 적사옵고,
당신 앞에 충성을 다하여
당신의 복귀섭리 전체를
상속받을 자가 없사옵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오늘도 아버지의 슬픈 노정이
저희들 앞에 남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옵니다.
하오니 이 시간,
저희들이 다시 자책하며
나가지 않으면 안 될 자신들임을
발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악하고 처참한 세상,
황폐한 이 땅 위에서,
아버지의 섭리의 뜻을 새로운 방향을 거쳐
아버지께서 뜻하신 그 세계로
기필코 이끌어 내는 것이
아버지의 소망인 동시에,
땅 위에 살고 있는 전 인류의
소망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와 이 땅 위의 전인류가
하나될 수 있는 기준을 모색하지 않고는
이 전체의 뜻과 사명을
완결지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께서 오늘 저희들을 내세워
이 민족 앞에
새로운 종교의 길을 개척하게 하시고,
세계 노정 앞에 새로운 역사적인 면을 제시하여
인생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연결시키기 위하여
평면도상의 세계적인 모든 탕감조건을
세우려 하시는 당신의 노고와 수고 앞에,
몸 굽혀 민망함을 느낄 줄 아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