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북마크

1) 인간은 왜 태어났는가

'생명이 먼저냐, 사랑이 먼저냐?' 할 때 서로 먼저라고 할 수 있는데, 과연 어느 것이 먼저이겠습니까? 사랑이 먼저입니다. 우주의 근본이 존재 기원에 앞서서 사랑의 유통이 없어서는 존재가치가 나올 수 없습니다. (143-277, 1986.03.20)

우리의 생명의 기원이 어디서부턴가를 보게 되면, 생명이 먼저냐 사랑이 먼저냐가 문제입니다. 이제까지 이것을 분간하지 못했습니다. 생명이 먼저가 아니라 사랑이 먼저입니다. 먼저 된 것 앞에 다음 되는 것은 순응해야 되기 때문에 사랑을 위해서는 생명을 바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이렇게 이것은 수습해 놔야 합니다.
그러면 인생이 참되게 살 길이 어디냐가 나옵니다. 인생이 사랑에서 태어났으니 사랑의 길을 가야하고, 사랑을 위해서 죽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소우주가 아니라 대우주가 환영할 수 있는 사랑을 찾아서 하나님이 공인하고, 천사세계가 공인하고, 만물이, 더 나아가 우리 부모가 공인할 수 있는 대우주의 가운데로 나고, 그 가운데서 사랑하고 죽어가는 것이 인생이 태어난 목적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83-164, 1976.02.08)

사람이 왜 태어났느냐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지식이나 권력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사랑 때문에 태어났고, 또 사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면 사랑이 무엇 때문에 그렇게 위대한 것이냐? 그것은 생명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부모의 사랑 가운데서 난 것입니다. 돈을 세거나 지식을 추구하는 데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사랑 가운데 태어났으니 사랑으로써 결실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부부가 하나되어 아들딸이라는 상대가 있을 때 완전한 것입니다. 인간 자신도 사랑을 떠나서는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존재는 사랑을 바탕으로 살아간다고 하겠습니다. 모든 만물도 그 존재의 시작이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출발하고 있습니다.
만물의 존재가 사랑을 바탕으로 시작되었다 할진대, 피조세계의 중심존재인 인간은 더더욱 사랑으로 출발한 존재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사랑에서 출발하고 사랑에 의하여 완숙되어 지기 때문에 사랑의 기준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인 것입니다.
(1988.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