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근검절약, 검소한 가정생활
① 검소한 생활
아내 되는 사람은 남편을 위하고, 자식된 사람은 부모를 위하고, 또 부모는 가정을 위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가정을 위하고, 손자도 가정을 위하고, 이렇게 사랑으로 서로 위해 일하는 것이 행복한 것이 아니겠어요? 모든 식구들이 내 것을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고 우리 것을 만들겠다고 노력하는, 할아버지도 안 쓰고 절약해서 우리 것 만들려고 하고, 어머니 아버지도 우리 것을 만들기 위해 안 쓰고 절약하고, 아들딸도 그렇고 온 가족이 우리 것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그 집은 번창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안 쓰고 절약하여 전체를 위하는 데서부터 이런 사랑의 보금자리는 확대되는 것입니다. 이런 가정들을 중심삼고 사회나 세계로 퍼지게 될 때 이상 실현이 가능한 것이지 자기 것, 자기 중심삼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167-214, 1987.07.19)
소유권은 하나님에게로 돌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아무것도 안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겁니다. 일가족이 가방 하나 메고 어디든지 가서 살 수 있는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한 성서의 문구가 일리가 있다는 겁니다. (229-65, 1992.04.09)
확고한 경제적 기반을 어떻게 닦아 놓느냐? 우선 절약해야 됩니다. 그래서 절약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강조해도 안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물질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도 책임을 못해 몰리는 날에는 통일교회는 제2차 수난의 길을 가야 합니다. (24-101, 1969.07.13)
우리 선교사들은 서구문명 사회의 어떤 호화스런 요소들을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 훈련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이 새로운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슬리핑 백 문화'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어디를 가든지 낯설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통일교회 선교사 집은 호화가구 없이 제일 검소한 살림도구만이 있는 채 발견될 것입니다. (130-280, 1984.02.07)
② 절약정신
모든 면에 모범이 되어야 됩니다. 잘먹고 잘살고 풍부하게 사는 것이 절대 모범이 아닙니다. 이것을 절제있게 해 가지고 필요 적절하게, 불가피하게 필요 적절한 소모를 하는 것이 모범적 생활이다, 하는 걸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은 주일날에는 할 수 없이 이렇게 정장을 하지만 될 수 있는 대로 옷을 입을 때 넥타이를 안 매고 지냅니다. 집에 있을 때는 재킷을 안 입고 스웨터 같은 것을 간단히 입으려고 합니다. 서구사회에서 넥타이 값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 보십시오. 핀까지 전부 다 합치면 이게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걸 못하고 노타이(no tie)로 세계를 생각하며 일생 동안 산 사람하고 넥타이를 하고 세계를 생각하지 못하고 산 사람이 영계에 갈 때 누가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겠나 생각해 보십시오.
금식을 해 보니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알겠지요? 세 끼 밥먹는 시간이 얼마나 많이 잡아먹고 있다는 걸 알것입니다. 또 정신적으로도 사과 하나 얻어먹겠다고 전부 다 냉장고를 열고 들여다보고, 콜라 하나 마시려고 왔다갔다하는 그런 정신적 소모가 얼마나 많겠어요? 식사 때만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러면 병도 안 나고 건강해진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매일같이 목욕하는 걸 찬성 안 합니다.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3일에 한 번씩 하는 걸 원칙으로 합니다. 땀을 흘려서 할 수 없이 하는 겁니다. 매일 하면 그거 얼마나 물이 많이 소모되느냐는 겁니다. 건강에도 나쁘다는 겁니다. '으! 선생님은 야만인이다.' 하겠지만 야만인이라 해도 좋다 이겁니다. 에덴동산의 하나님도 아담과 해와도 야만인이었습니다. 옛날에 요즘과 같은 변소가 있었어요? 휴지가 있었어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그런 걸 감사하고 이렇게 해서라고도 이 세계를 살려야한다는 겁니다. (131-283, 1984.05.04)
밥을 먹더라도 옛날과 달라야 됩니다. 변소에 가더라도 옛날과 달라야 됩니다. 요즈음에 기차를 타고 가다가 변소에 가게 되면 휴지가 달아매어져 있습니다. '에라 이렇게 쓴다고 누가 보나?' 이러면서 함부로 쓰기도 했을 겁니다. 남의 것이니까 와르륵 와르륵 한꺼번에 쓱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 그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절약해 가지고 한 번에 해야 됩니다. 달라져야 됩니다. (57-179, 1972.05.31)
배가 고파 밥을 먹더라도, 식기(食器)에 밥을 가득 담아 먹지 말고 5분의 2를 제해 버린 5분의 3을 먹고 만족할 수 있는 기준을 가지라는 겁니다. 그래야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무엇이든지 절약할 줄 알아야 됩니다. 최고로 절약해서 얼마 가지고 살겠느냐? 이런 훈련을 해서 최소한 3개월 동안은 각자 기록, 자기 스스로의 최대 한계점까지 해봐야 됩니다. 그렇게 해 가지고 어떻게 되는가 보자는 겁니다. (57-197, 1972.05.31)
하나님의 뜻을 위해, 이 나라의 복귀를 위해 한 푼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니 경제적 관리에 있어 일층 더 절약할 수 있는 길을 우리는 개척해야 되겠다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77-31, 1975.03.23)
선생님은 앞으로 생활비 절반만 가지고 살게 하려고 합니다. 코카콜라 같은 것, 과일도 못 먹게 하려고 그럽니다. 식당에서도 보면 여러분들은 먹는 것이라면 자기 마음대로 들어와 그저 무엇이든지 갖다 먹더구만. 돼지처럼 먹습니다. 절약에는 별거 없습니다. 입는 것, 먹는 것, 사는 것에 있어서 절약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96-134, 1978.01.03)
우리 식구들은 저런 넥타이는 매지 말라는 겁니다. 그거 외부 사람들에게 오해받을까봐 하지 말라는 건 아니지만, 될 수 있는 대로 그런 면에서 절약해야 되겠습니다. 자, 그럼으로 거기서 위대한 혁명의 기지(機智)가 폭발된다는 겁니다. 미국에 있어서 절대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94-195, 1977.09.01)
내가 돈이 많다고 어떤 사람은 백만장자라고 그러지만, 나는 24시간 쉬지 않고 피땀을 흘려 단 한 닢이라도 절약하여 모은 돈을 다 세계에 펼쳐 놓고는, 뭐 문서짜박지 하나 나한테는 없습니다. 인감도장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정성껏 모은 이 돈을 누가 갖다 마음대로 소화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같이 합니다. 아시겠어요? (101-161, 1978.10.29)
남 잘 때 자지 않고 남 쉴 때 쉬지 않고, 남 먹을 때 먹지 않고 절약을 해 가지고, 남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 생각은 본시 그렇습니다. (103-241, 1979.03.01)
그렇게 아끼고, 절약하고, 고생해서 무엇을 하자는 것이냐? 후대를 위해 좋은 일을 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 사상을 지니자는 겁니다. 십년 그런 사상의 전통을 남기고, 백년 동안 그런 사상의 전통을 남기고, 천년 동안 그런 사상의 전통을 남기게 될 때에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추대받는 민족이 되는 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원칙으로 지도하려는 것이 선생님의 사상입니다. 당하고 있는 현재에서는 제일 나쁜 사상으로 볼 수 있지만 두고두고 보면 이 사상만이 남아지고 이 사상만이 승리한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길을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109-104, 1980.10.26)
'돈을 아껴라!' 할 때 내가 부자되기 위한 것보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 아끼는 게 공적(公的)입니다. 내가 부자 되기 위해 아끼는 게 아닙니다. 나라를 살리기 위해 아끼는 겁니다. 미국에 대해서 '미국은 절약해라! 아껴라!' 하는 것은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세금을 제일 많이 걷는 나라인데, 세계를 위해 세금을 많이 걷었으면 세계 앞에 존경받는다는 것입니다.
그거 미국 국민을 위해 했다면 미국 국민도 정부를 반대하고 세계도 반대하는 겁니다. 세계를 망치는 유행이요 문화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세계를 위해 내가…. '반대를 받더라도 레버런 문이 가는 길이 정당한 길이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내가 듣고, 말하고, 내가 하는 모든 것이 다 그렇다는 겁니다. (111-256, 198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