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자녀의 사랑
① 자녀는 부모 사랑의 결집체
사랑하는 부모들 앞에 자식이라는 것은 지극히 세계적인 대표입니다.
자식이 없으면 왜 고독한 사람이라고 할까요? 사랑을 중심삼고 만우주를 지으신 주체되신 하나님의 심정적 사연을 체휼하기 위한 것이 자식입니다. 자식은 나로 말미암아 내가 동기가 되어 태어났지만, 그 자식을 낳아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아, 하나님이 인간을 이렇게 사랑했구나' 하는 것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136-201, 1985.12.29)
부모가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것은, 부모로서 자식을 통해 하나님께 돌아가고 싶은 바램 때문입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가운데 부모의 사랑을 체휼하게 되고,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본연의 발로인 것입니다. 자식을 가져 보지 못한 사람은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사랑까지 깨달을 수 없기에, 그가 가진 사랑은 항상 불완전한 것이 됩니다. (1984. 7. 10)
천국에 남아질 수 있는 자식은 어떠한 자식이냐? 부모의 사랑으로 진 빚을 자기 스스로 갚아야 합니다. 부모가 나이 들어 노망을 했을 때는 자기가 어린 시절에 똥싸고 오줌쌌던 것을 닦아 주던 그 부모의 마음으로 어려움을 참고 부모를 모셔야만 효자가 되는 것입니다. (35-241, 1970.10.19)
사랑을 가진 부모에게 채찍을 맞거나 꾸중을 듣더라도 그 자식은 기쁜 것입니다. (통일세계 1981-4-1027)
부모가 자식을 위해 생명까지 주었습니다. 자식도 부모를 위해서 생명까지 바쳐야 합니다. 생명이 사랑에서 생겨났으니 본질적 사랑 앞에 생명을 희생하고 가는 것이 이론적인 결론입니다. 모순적인 이론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1985. 12. 18)
자식이 부모에게 빚 안 지겠다고 노력하게 될 때 부모도 보람을 느낍니다. (통일세계 1975-10-1009)
사랑을 중심삼고 채찍이 오가더라도, 때리고 나서 통곡하는 부모에 대해서 자식이 덤벼들고 욕할 수 있습니까? 참사랑은 조화의 양면적 가치를 지닌 것입니다. (통일세계 1981-6-1027)
훌륭한 어머니는 자식을 품에 안고,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선한 존재가 되기 위해 어떤 어려운 입장에서도 참을 수 있어야 한다고 자식에게 가르칩니다. 어머니는 선은 망하지 않는다는 천리를 통했기 때문입니다. (13-238, 1964.03.24)
여러분이 자식을 낳아서 젖을 먹이며 귀엽다고 하지만, 누구 때문에 귀여워합니까? 그것은 하늘 땅을 대신하여 귀여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나라 이 세계 때문에, 하나님 때문에 귀여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따른 천륜의 운세는 세계를 넘어 천지를 포용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식을 품고 젖을 먹이는 어머니는, 하늘땅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딸을 품는다는 사무친 심정으로 아들딸을 품어야 됩니다. (8-105, 1959.11.22)
자녀들의 사랑과 행복의 기지는 부모의 사랑입니다. 자녀들은 참사랑으로 화합 일체된 부모를 통해 생명이 태어나고, 그러한 사랑 속에서 양육되기를 바랍니다. 자녀에 대한 가장 귀한 책임은 외적인 양육만이 아니라 그들의 영성(靈性)을 온전하게 해줄 참사랑의 생명적인 요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277-200, 1996.04.16)
아버지가 아무리 자식을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어머니의 사랑에는 못 당합니다.
어머니가 정성을 들였다면 누구보다도 정성을 들였고, 고생을 했다면 누구보다도 고생했으니, 사랑한다면 누구보다 더 사랑한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여자들이 정서적인 분야에 있어서 높고 귀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무리 아기를 사랑한다 해도 애기에 대한 사랑을 어머니만큼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에 간다면 여자들이 심정의 천국에 갈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여자로 태어난 것이 나쁘지 않습니다. 또 하나님은 공평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85-166, 1976.03.03)
② 참된 자녀의 도리는 '효'
부모를 알았으면 부모 앞에 뭘해야 됩니까? 효도를 해야 됩니다. 효자가 되어야 해요. 또 부모를 중심삼고 그 나라의 충신이 되어야 됩니다. 부모가 나라를 거느리고 세계를 거느려 왔기 때문입니다.
충신이 되기 전에 효자가 되어야 하고, 효자가 되기 전에 참된 형제를 놓고 사랑할 수 있는 식구가 되어야 합니다. 식구는 형제지간에 찬양할 수 있는 권을 내세운 이름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30-220, 1970.03.23)
효자가 귀한 것은 변함 없는 사랑으로, 어릴 때나 장성할 때나 노년시대나 부모를 공경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을 효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168-161, 1987.09.20)
효자가 되려면 어떻게 되어야 하느냐? 언제나 부모의 마음 방향과 일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효자의 길을 가는 사람은 부모와 동떨어진 행동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부모가 동으로 가면 동으로 가야 되는 것이고, 부모가 서로 가면 서로 가야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이의가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열 번 갔다가 열 번 돌아서라 하더라도 또 돌아서서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62-32, 1972.09.10)
가정에서 '효도해라' 하는데 이것은 부모를 중심삼고 부모가 가야 할 사랑의 길에 동참자가 되라는 겁니다. 부모의 참된 사랑의 길에는 천륜이 따라갑니다. 부모만 가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종적인 천륜이 여기에 인연되어 함께 가는 것입니다. 때문에 부모와 하나되라는 것은, 종적인 역사와 횡적인 역사의 심정권을 이어서 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 앞에 효도하라는 것입니다. (136-203, 1985.12.29)
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 부모 앞에 효도하는 것이 아들딸로서의 책임이라는 겁니다. 왜 효도해야 되느냐? 효도하는 길은 나라에 대한 충신의 길과 연결된다는 겁니다. 대나무와 같이 연결된다는 겁니다. 충신, 나라에 충성을 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세계에 대해 성인의 길을 가야 된다는 겁니다. 그것이 한 직선이 되어야 됩니다.
이렇게 볼 때 효도는 못하더라도 나라에 충신이 된다면 그 부모가 '아, 너, 나한테 효도를 안 했다'고 못하는 겁니다. '너, 참 잘했다' 하는 겁니다. 부모를 버리고 집을 떠나서 불효를 했더라도 나라의 충신이 될 때는 어머니 아버지가 죽어서 영계에 갔더라도 '야, 너 참 잘했다'고 칭찬하는 것입니다. (100-155, 1978.10.09)
효자가 뭐냐? 효자는 부모의 슬픔을 대신 책임지기 위해 어려운 자리를 찾아가서 책임을 다함으로써 부모에게 기쁨을 드리는 사람입니다. 부모가 열만큼 일을 하는데 자식은 열 다섯만큼 노력하였다면 부모는 다섯에 해당하는 기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분야를 어떻게 보충하여 부모를 위해 드릴 수 있겠는가를 생각하면서 노력하는 사람이 효자인 것입니다. (24-261, 1969.08.24)
참된 부모는 어떤 부모냐? 자식을 영원무궁토록 사랑하기에 끝이 없는 부모입니다. 그러면 참된 자녀는 어떤 자녀냐? 참된 자녀는 참된 부모의 사랑 앞에 영원무궁토록 부모를 사랑하고 또 사랑이 넘칠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가진 자녀다. 그런 자리가 참된 효자의 자리입니다. (127-16, 1983.05.01)
하나님이 자녀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돈 많이 번 백만장자가 되는 것입니까? 나라의 최고 권력을 손에 쥔 대통령이 되는 겁니까? 하나님이 아들딸인 아담과 해와에게 바라신 것은 그들이 자라서 효자-충신-성인-성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299-117, 1999.02.07)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과 같이 가정에서 효자가 되겠다는 생각, 나라에서 충신이 되겠다는 생각, 세계에서 성인이 되겠다는 생각, 그리고 하늘 땅 앞에 성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까? 역사적으로 볼 때 모든 성인들은 효자가 되고 충신-성인-성자가 되라고 가르쳐 왔습니다. (287-23, 1997.08.10)
사랑의 전통 속에서 자라난 자녀들이, 만일 부모가 이혼을 원한다면 무관심할 수 있겠습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자녀들은 모두 '나는 부모님들의 자녀입니다. 나는 부모님의 결합체입니다. 나를 위해 부모님은 어떠한 타협이라도 해야 하며, 나에게 훌륭하신 부모님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 나는 부모님이 필요해요' 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우리는 젊은이들에게 '부모란 그들의 자녀들 때문에 이혼할 권리가 없다'는 것을 부모들에게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미래의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