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하나님의 인간교육과 종교
구약시대를 중심삼고 볼 때, 그 이전의 인류는 ‘종의 종’의 자리에 있었으나 구약시대에 들어와서 종의 자리에 서게 되었고, 그럼으로써 비로소 주인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의 종의 자리에서 종의 자리에 나오기까지 인간 스스로 그 길을 개척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개척자의 사명을 해 나오셨습니다. 종의 종보다도 더 악한 족속들을 교육해야 했던 것이 하나님의 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무형으로 계시기 때문에 인간 앞에 나타나시더라도 보일 수 없는 입장이므로 특정한 사람, 즉 선지자를 세워서 교육하여 나오셨습니다. 그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이 땅 위에 왔지만, 인간으로서 하나님 명령에 따라 순응해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42-279, 1971.03.27)
하나님이 하나의 세계를 모색하고 통일된 세계를 바란다고 하면, 하나님 자신은 어디서부터 이 일을 시작할 것이냐? 이것이 문제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개인을 중심삼고 출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종교를 세워 우리 인류역사의 배후에서 교육해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지금까지 종교는 개인 교육의 완성을 표준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393-56, 2002.09.27)
우리 개인의 마음과 몸을 비교해 볼 때, 어느 것이 하나님 앞에, 중심에 가까우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굴복하지 않으려는 몸을 어떻게 굴복시키느냐 하는 원칙을 세워 놓지 않고는 중심을 되찾을 길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악이 중심을 제거하는 놀음을 했기 때문에, 선을 중심삼아 악을 제거하는 놀음을 해서 몸을 굴복시켜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양심을 중심삼아 그 양심이 원하는 방향, 즉 몸이 원하지 않는 반대의 방향을 중심삼고 교육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중심삼고, 중심 된 하나님과 반대된 사탄이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악은 몸뚱이를 끌고 몸뚱이가 좋아하는 대로 하자는 것이요, 하나님은 마음이 좋아하는 대로 하자는 것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중심과 하나될 수 있는 몸을 만들려니 몸이 원하는 대로 놔두어서는 안 되겠기에, 몸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교육해 나온 것이 지금까지의 종교입니다. (53-64, 1972.02.09)
하나님이 종교를 세워서 교육하는 데는 어떻게 하시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마음과 몸, 이 둘이 싸우고 있으니 한쪽 편을 굴복시키는 작전을 안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심은 마음을 중심삼고 몸을 치는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종교든지 몸을 치라고 가르칩니다. 그렇지 않은 종교는 참된 종교가 아닙니다. 그것이 몸을 굴복시키는 첫째 방법입니다.
그 다음 둘째 방법은 뭐냐? 몸과 마음이 일대일로 비슷비슷하니까 왔다갔다하는 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몸을 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비슷비슷한 싸움을 하는 여기에서 마음 편에 힘을 두 배, 세 배 강하게 주입하십니다. 그러면 마음이 몸뚱이를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53-165, 1972.02.19)
종교인들이 하나님을 중심삼은 평화의 시대를 한 번이라도 맞지 못하면 하나님은 없는 것이요, 우리 인간은 종교로 말미암아 기만당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계시면 그런 때를 대비해 인간이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피해받지 않도록 교육을 해 놓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을 절대로 믿으라고 했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만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끝날이 올 때까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허락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어 주기 위해 절대적으로 교훈해 놓은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다니…”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면, 하나님은 사랑의 독재자가 틀림없습니다. 그렇게 하라는 말은 뭐냐 하면, 목을 내놓고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혼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사랑하라고 한 것은 그렇게 사랑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최후에 남아질 수 있도록 교육해 나오고 있습니다. (53-305, 1972.03.05)
종교는 고장 난 인간을 수리하는 공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리공장의 교육방법은 어떠해야 되겠느냐? 마음과 몸이 싸우니까 그것을 그냥 놓고는 고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떻게 하라고 하시느냐 하면, 마음을 중심삼고 몸을 치라고 가르치시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차적인 종교일수록 몸을 치라고 가르칩니다.
예수의 말씀을 빌리자면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는 것입니다. 몸이 가자는 길과 반대의 길로 내모는 것입니다. 몸이 좋아하는 교만, 자기를 내세우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자 하는 그것을 없애려고 하니, 하늘 편은 그 반대의 길을 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몸을 치라고 하고, 희생봉사하라고 가르칩니다. (54-26, 1972.03.09)
어떠한 종교든지 하늘로 인도하는 종교는 희생과 봉사와 남을 위하라는 원칙을 가르칩니다. 그것은 그 나라의 원칙에 부합되게 하기 위해서, 다시 말하면 고향 땅에 돌아가게 될 때 거기에 알맞은 습관과 모든 교육을 하기 위해서 그렇게 가르쳐 주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나그네입니다. 본향 땅에 가게 될 때 그곳에 맞게끔 우리 타락한 인간을 교육해서 안내하고자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선한 세계는 이러한 원칙을 따라서만이, 이러한 원칙에서만이 설정된다는 것이 하나님의 우주 창조의 원칙이기 때문에, 그 원칙에 일체화시키는 뜻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만 합니다. (70-300, 1974.03.09)
하나님이 교회라는 교육기관을 만들어 놓은 목적이 무엇이냐? 여기에 모든 인종을 모아 교육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훈련장소입니다. 정신적인 훈련장소, 미래의 국민과 미래의 가정을 위한 훈련장소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가정의 갈 길, 씨족의 갈 길, 나라의 갈 길을 바르게 교육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과거의 모든 예언자들은 그 나라의 책임자를, 군왕이 잘못하면 군왕을 다 끌고 갑니다. 항소해서 끌고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교회라는 모체를 중심삼고 미래의 가정과 미래의 씨족과 미래의 세계의 백성으로, 시민으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106-35, 1979.11.11)
종교적 가치관의 붕괴 원인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첫째로 과학기술의 발달과 경제성장 등으로 인간 정신이 물질주의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요, 둘째로 공산주의를 위시한 각종의 무신론과 유물론 사상이 급속히 또 광범하게 만연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요, 셋째로 정치분열의 이름 밑에 국가 교육정책에 있어서 종교를 교과목에서 배제함으로써 어릴 때부터 무신론사상을 주입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요, 넷째로 공산주의자들이 적화공작을 위해서 그나마 남아 있는 가치관을 의도적으로 파괴하는 전략을 쓰고 있기 때문이요, 다섯째로 종교적 가치관을 이론적으로 수호해야 할 확고한 본체론이 결여된 때문입니다. (122-300, 1982.11.25)
종교는 마루 되는 가르침인데, 가정의 마루 되는 가르침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부모는 자식을 대해서 “에이 자식아, 네가 아무렇게 자랐지만 한 가지 잊어서는 안 돼. 부모를 사랑하는 이상 하나님을 사랑해야 될 것이고, 부모를 사랑하는 이상 나라를 사랑해야 될 것이다” 하고 가르쳐야 해요. 또 그 자식은 그런 부모가 참된 부모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네가 그렇게 함과 동시에 나도 그 길을 위해 갈 것이야. 네 앞에 본을 보여 주면서 난 틀림없이 갈 것이야. 죽을 때도 이런 유언을 하고 죽을 거야. 너를 낳은 날부터 네가 살아 젊은 사람이 되고 일생 동안 살아가도 갈 것이다. 아버지도 가고 너도 갈 때까지 이 전통 사상은 변함이 없다. 너도 이와 같이 네 아들딸 앞에 유언을 해서 그런 교육을 해야 된다” 이럴 수 있는 부모는 옳은 부모입니다. (127-290, 1983.05.15)
하나님이 종교를 세워 교육해 나오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자르고 접붙일 수 있는, 즉 하나님이 관장하실 수 있는 돌감람나무 동산을 만드는 섭리입니다. 이러한 종교적인 기반 위에 참감람나무 되시는 메시아를 보내어 더 큰 하나님의 사랑으로 접붙이려는 것이 메시아 사상입니다. 성서 가운데 중생의 근본 이치도 이런 점에서 이해가 됩니다. (135-13, 1985.08.20)
종교가 현실적 규범원리나 소재를 초월한다고 해서 그것의 현실적 작용마저도 도외시해서는 안 됩니다. 종교는 현실문제 자체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서 신의 뜻의 적용 여부를 살펴야 합니다. 또한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각 분야의 현실문제를 해결할 사람들의 마음속에 신을 중심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킴으로써, 그들이 새로운 사람이 되어 문제를 풀도록 해야 합니다. (135-223, 1985.11.16)
종교라는 것은 뭘 하는 것이냐? 마음을 교육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종교는 마음에 힘을 주고 몸뚱이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는 것입니다. 왜?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게 하려니까. 그렇기 때문에 고차적인 종교일수록 마음을 구속하려고 안 합니다. 마음을 높여서 몸세계까지 화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195-18, 1989.11.01)
신이 성자나 선지자들을 지상에 보낸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신이 바라시는 인격과 생활의 본을 보이면서 신의 참사랑의 뜻을 만민에게 교육하는 것입니다. 특히 위정자나 지도자들에게 천도를 교육하고 실천케 함으로써 마음세계와 몸의 세계가 신의 참사랑의 뜻을 중심하고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219-110, 1991.08.27)
하나님이 계신다고 하면 인간을 수리해야 됩니다. 수리하는 자리로서, 각 문화 배후의 전통이 다르고 역사가 다르니까 거기에 상응하는 양심을 중심삼고 육신을 수습하고, 양심권에 일치시키는 방법을 구해 온 것이 여러 종교의 교육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 교육은 육신을 구속하는 것입니다. 어떤 종교든지 육신에 따라가라고 하는 것은 절대 가르칠 수가 없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육신의 뿌리가 있는 한 잘라 버려야 해요. 그런 것이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223-350, 1991.11.20)
오늘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말한 것은 두 가지 내용입니다. 심신 일체와 부부 일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일체가 되면 전부가 오케이입니다. 이렇게 볼 때 세계평화도 어렵지 않습니다. 천하의 대승리 기반이 자기가 살고 있는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해서 하나되면 종교가 필요 없습니다. 성인의 가르침도 많이 있고, 애국자를 중심삼고 교육을 하지만, 그건 전부 넘어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해서 하나되면 말이에요. 그 하나되는 곳이 나라가 아닙니다. 가장 최초의 출발점은 자기와 자기의 상대입니다. (259-53, 1994.03.27)
하나님의 불변의 목적은 참사랑의 이상세계 실현입니다. 종교의 목적 달성은 참사랑과 참된 가정이 현실화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이러한 목적에 기여하지 않고 그 자체를 위해서만 존재한다면 종교는 비록 신을 빙자할지라도 신과는 무관합니다.
종교 때문에 하나님이나 세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본연의 참사랑, 참가정의 세계로 회복시키려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종교가 세워졌습니다. 본인이 지난 40년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초종파적인 활동을 비롯해서 학술·교육·사상·문화·예술·언론·과학·기술·산업 등 모든 사업들은 모두 이 목적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시대를 경륜하기 위하여 바라시는 종교는 ‘부모 위치에 있는 종교’입니다. 부모의 심정을 품고 사는 종교를 요구하십니다. 본인은 참부모 사상을 교육하고 각자가 그 전통을 닮은 참부모들이 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선 가정에서 참부모가 되고 종족에서 참부모가 되는 종족적 메시아의 사명을 다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참부모의 심정을 품은 교인, 참부모의 심정을 실천하는 종교가 되어야 갈등과 증오와 죄악의 세계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다른 종교나 교파를 경멸하고 적대시하는 종교는 세계평화 실현에도, 하나님의 섭리에도 유용하지 않습니다. (260-127, 1994.05.01)
하나님의 참사랑에 의한 투입과 주입이 없었으면 우주는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우주의 존재 법칙은 주체가 대상을 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한 세계에서는 주체가 대상을 위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자기 중심으로 이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망하는 것입니다. 종교는 상대가 먼저 좋아하고 난 다음 자기가 좋아하려고 하는 천리 원칙을 교육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봅니다.
세계평화종교연합은 종교간의 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해 건설적으로 함께 일해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세계평화종교연합은 세계의 양심과 같은 기능을 하여야 합니다. 정치·경제·교육 등 세계의 각계 지도자들에게 조언하고 지도할 뿐만 아니라 모범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위대한 종교들은 박해와 순교의 토양 위에 세워졌고, 창시자의 귀한 전통 기반 위에 섰으니 우리 모두는 희생을 기피하지 말고 종교 본래의 명예를 찾아 세워야 합니다. (271-72, 199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