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진정한 자유의 길
1) 자유에 대한 올바른 관념이 필요
여러분 평화, 행복, 자유라는 이런 말들 하는데 거 자유가 뭐냐? 요즘의 일반 사람들이 자유라고 하는 그 자유가 뭐냐? '내 마음대로 하는 게 자유다' 그러지만 그 내 마음대로가 어디까지 갈 거예요? 거 끝이 있는 겁니다. 사람 사는 게 백년 이상 못 사는 거거든요. 그 백년까지 내가 찾아가는 자유예요? 만약에 법도 없고, 마음대로 하는게 자유라면 그게 뭐야?
오늘날 문화의 세계가 창궐하는데, 그래 연구하는 게, 공부하는 게 쉬워요, 어려워요? 자, 연구실에 들이박혀서 그저 머리를 싸매 가지고 연구하는 것이 자유예요, 구속이예요? 말해 봐요! 응? 그걸 어떻게 해석하는 거예요? 공부하는 것이 싫은데 공부하는 것이 자유예요, 구속이예요?「구속입니다」 구속인데 왜 찾아다녀요? 그게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 개념이라는 걸 어떻게 잡아 주느냐가 문제 된다구요. 자기가 마음대로 하는 것이 자유가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로서 자유는 뭐냐? 남자로서 자유는 뭐냐? 사람으로서 자유는 뭐냐? 가정으로서 자유는 뭐냐? 사회로서 자유는 뭐냐? 국가로서 자유는 뭐냐? 그게 문제 된다구요. 개인으로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자유라면 '나 밥 안 먹겠다'고해서 밥먹지 말라구요. 그러면 죽지 별수없어요. 나 보지 않는 게 자유라고 생각하고 보지 말라구요. 그건 뭐 도리어 병신이 되는 거지요. 그게 문제라구요. 요즘에 이 서구사회가 그래서 망해 가는 거예요. 자유의 정의를 몰라요, 그들이. (182-111, 1988.10.16)
행복 가운데 자유가 있느냐, 자유 가운데 행복이 있느냐? 무엇 가운데 행복이 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자유 가운데 행복이 있으면 좋겠어요, 행복 가운데 자유가 있으면 좋겠어요?「행복 가운데 자유 가…」 지금까지는 그걸 몰랐어요. 그거 물어 보면 '자유 가운데 행복…'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니예요. 자유도 행복 가운데 가서 깃들기를 바란다는 겁니다. 행복이 자유 가운데서 깃들려고 하지 않아요. 행복 가운데 자유가 깃들려고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유라는 것은 하나의 방향성 행동입니다. 결정적 행동이 못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부차적이지 원차적이 아닙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182-116, 1988.10.16)
2) 자유가 지녀야 할 3대 원칙
자유 가운데는 반드시 원리를 떠난 자유는 없는 겁니다. 벌써 딱 그런 관점에서 전부 분석해 가지고 그 규정을 내린 거예요. 원리를 떠난 자유가 없다. 밥먹어야 할 때 밥 안 먹거든 그거 자유 아니예요. 배고파요. 부작용이 벌어져요. 계속하게 되면 내가 파괴되는 거예요. 그래, 원리원칙을 떠난 자유가 없다는 겁니다.
이렇게 볼 때 이 우주는 운동하는, 움직이는 이 전체가 자유예요. 지구가 하루에 한바퀴씩 도는 것이 최대의 자유예요. 그리고 달은 한달에 한바퀴씩 돌고 말이예요, 지구는 또 360일을 중심삼아 가지고 말이예요, 태양계를 돌고 하는 그것이 자유예요. '아, 나! 싫어'하는 건 존재 가치가 없어진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에 있어서 원리원칙을 떠난 자유가 없다는 것은 이론적이요, 이치적입니다. 알겠어요? 응?「예」 전부 다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선생님에게 자유가 있느냐? 선생님도 마찬가지예요. 원리를 떠난 세계에서 자유를 추구한다는 것은 파탄을 가져와요. 선생님이 나이가 많으면 나이 많은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자유의 법도가 있는 거예요. 이 나이 많은 사람이 처녀들 보고 연애하겠다고 그러면 그거 어울려요? 응? 세상이 다 웃지, 침 뱉지. 모든 것이 원리에 맞아야 된다구요.
또 자유에는 말이예요, 책임이 있는 거예요. 책임! 책임이, 자기 행동하는 데는 반드시 나쁜 책임이 남아져서는 안 돼요. 좋은 책임적 입장에서 나가야 돼요. 자기가 행동하는 데 있어서 책임졌으니만큼 자기가 하는 행동을 중심삼고 전체가 볼 때 존경할 수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또 자기가 행동하는 것에는 선의 실적이 남아져야 됩니다. 거 3대 원칙이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그게 무슨 자유야?'하겠지만 천만에! 집에 들어가게 되면 말이예요, '어머니 아버지 지배 안 받겠어. 내 마음대로하겠어!' 그게 자유라고 주장하지 못해요.
보라구요. 나무로 말하면 말이예요, 큰 가지 작은 가지가 있는데 작은 가지가 '나 큰 가지 관계없어! ' 한다고 그렇게 되어 있어요? 큰 가지가 없으면 자기를 보호하고 자기의 위치를 결정할 수 없다는 거예요, 이 우주 가운데서 동에 있는지 서에 있는지. 이것이 자기만 가지고 되나요? 혼자만 가지고 돼요? 동서남북이 사방으로 어울려야만 돼요. 반드시 동쪽 가지가 있으면 서쪽 가지가 있어야 되고, 남쪽 가지가 있어야 되고 북쪽 가지가 있어야 돼요, 그리고 순이 있어야 되고 뿌리가 있어야 돼요. 그러한 자리에서 자유를 보장하는 거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동쪽 가지가 아무리 잘났다 하더라도 그건 곧은 나무가 될 수 없어요. 찌그러지는 거예요. 나무가 자라는 그것도 자유예요? 자기의 목적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원리를 떠난, 원리원칙을 떠난 자유가 있을 수 없고 책임을 피한 자유가 있을 수 없어요, 반드시 행동하면 선한 실적이 갖춰져야 된다 이거예요
3) 악마의 편법적 자유
요즈음 학생들 꼴을 보라구요. 이놈의 자식들, 전부 다 화염병 들고 때려부수고 말이예요, 학교 기물을 파괴하고…. 세상에서 그걸 악마의 뭐라고 그러나요, 악마의 독단주의자예요. 악마적 독단주의자다 이거예요. 세상에 그런 놈들이 어디 있어요? 그건 방종이예요. 방종하는 것은 내려가야 돼요. 절대 올라갈 수 없는 거예요. 모든 것이 지지해야만 올라가는 거예요. 안 그래요? 모든 원소들도 흡수하는데, 자기가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을 흡수하고 모든 원소를 흡수해 가지고 그것이 자기에게 뒷받침이 되어야 크는 거라구요. 그런데, 그런 것을 전부 다 무시하면서 자유의 행동을 한다고 해 가지고 거기에 파괴적 행동을 하게 되면 내려가는 거야. 그건 꺼져 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문제가 커요. 여러분들에게 문제 되는 문제라구요. 선생님도 여러분들 같은 연령에 고심한 문제들이예요, 이게 전부 다. 고심한 문제들이예요.
여러분, 이거 알아야 돼요. 자유에는 반드시, 뭐라구요? 원리, 원리를 떠난 자유는 없다. 어머니 아버지가 아들딸을 낳으면 어머니 아버지의 아들딸로 태어난 그 원리를 부정할 수 없어요. 그렇잖아요? 어머니 아버지라고 하는 말이 사실이라면 그 사실 앞에 순응해야 돼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머니 아버지와 화합을 해야 돼요. 서로 좋아해야 돼요. 나만 좋아해서는 안 돼요. 어머니도 좋고 아버지도 좋고 나도 좋고…. 그런게 자유지요. 안 그래요? '나만 좋아야 돼! ' 이건 악마의 편법적 자유예요. 파탄시키기 위한 하나의 술책에 의한 자유행동이라구요. 그건 원리를 떠난 거라구요. (182-112, 1988.10.16)
4) 여자의 자유란
여자로 태어났으면 여자가 가는 길이 있는데 '아, 나 여자로서의 자유가 있으니 남자가 하는 걸 하겠다'고 하면 돼요? 여자로 태어나서 수염도 없는데 뭐 수염이 날 자유, '나 수염이 나고 싶다'고 해서 수염을 갖다 붙여 보라구요, 며칠 가나. 그게 원리의 길이예요, 여자로 태어나서 가야 할 원리. 어떻게 하는 것이 자유라고 할 수 있느냐? 여자는 한 달에 한 번씩 멘스를 하지요? '아이구 귀찮은 것! 집어치우자' 해서 한번 치워 보지요. 치울 수 있어요? 치울 자신 있어요? 치울 자신 있어요? 원리원칙에 순응해야 돼요. 여자면 여자로서의 원리원칙을 순응해야 되는 겁니다.
그다음에 여자는 여자로서의 책임을 져야 돼요. 여자는 가슴이 크니만큼 애기를 길러야 할 책임이 있어요. 그것이 자유예요. 애기를 낳아서 기르는 게 최고의 자유예요, 그래, 애기를 못 낳는 여자들은 반놈이(평안도 사투리로 '반병신'이라는 뜻)예요. 여자 축에 못 들어가요.
아무리 밤송이가 좋고 크더라도 가을에 가서 알밤을 열매로 맺지 못하면 거기에서 썩어진다구요. 그건 익어서 벌어져 보지 못하고 그냥 자체가 떨어져서 썩어져 버리는 거라구요. 그러나 알밤을 밴 밤송이는 그 알이 썩어져서는 안 되겠으니까 단단하게…. 얼마나 그것이 단단하게 붙어 있어요? 거 신기하거든! 밤들 따 봤지요, 응?「예」이거 나중에 싹 이렇게 네 갈래로 갈라지게 되어 있다구요. 그런데 이게 설었을 때는 가죽과 똑같아요. 아무리 비벼야 딴 데 터지면 터지지 안 터져 나가요. 그렇지만 알밤을 밴 그 밤송이는 말이예요, 가을이 되거든 전부 단단하게 열매를 맺는다구요. 그런 알을 배게 되면 알이 떨어져야 된다 이거예요. 알이 떨어지기 전에 싹 자동적으로 벌어진다구요. 알을 못 밴 밤송이는 아무리 크더라도 가을이 되면 그게 전부 다 그 자체가 떨어져서 썩어지는 거예요. 가을이 되게 되면 알밤을 밴 그것은 입을 벌리고 그것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어요. 그게 원리예요, 원리. 그게 원리적 순리라는 거예요. 순리를 떠나서는 자유가 없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또 책임을 져야 돼요. 왜 책임을 져야 되느냐? 여러분들도 지금 애기 낳았으면 말이예요, '아, 네 마음대로 자라라'고 할 수 있어요? 거 연대적 책임이예요. 부모가 우리를 이렇게 길러 주었으니 나도 그와 같이 길러 줘야 되는 거예요. 거기에 자유가 있는 거예요. (182-114, 198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