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학과 연어와 나무의 교훈
1)학(鶴)의 교훈
학을 보면, 학이 잘 날아요? 잘 날지 않는다구요. 그렇지만 한번 나는 날에는 따라갈 것이 없다구요. 이게 멋진 거라구요. 학이 성큼성큼 이렇게 걷는 것 보면 날 것 같지 않아요. 외다리로 서서 낮잠 자는 것을 보면 요사스럽게 보이잖아요? 주둥이는 언제든지 이러고 있어요. (행동을 하심) 명상하는 거예요. 한 다리 가지고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 이렇게 굳어졌으니 하나님도 동정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한번 날게 되면 따라올 것이 없는 것입니다. 누구도 학을 따르지를 못하는 거예요. 그런 권위를 갖고 있는 거예요. (141-308, 1986.03.02)
여러분들은 참새 새끼 놀음을 해서는 안 된다구요. 학(鶴)이어야 돼요. 나는 학을 좋아한다구요. 학이 날 때에는 어떻게 나느냐? 조그마한 새는 여기서 날지만 여기서부터 날아야 돼요. 길이가 기니까. 힘을 전달 하려고 에스(S)형으로 날아간다 이거예요. 참새 새끼들은 요렇게 날지만 말이예요, 이것은 박자를 두어 가지고 ….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8자형으로 이렇게 난다구요. (행동으로 표현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래요, 안 그래요? 그리고 높이 뜨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는 먼 데를 바라보는 거예요.
학은 왜 다리가 길어요? 학은 설 때 왜 외다리로 서요? 설 때는 반드시 이렇게 하고 서기 마련입니다. 왜 그래요?「두 다리 다 들면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이 녀석아, 그런 법이 어디 있어? 천지 도수를 맞추려니, 입이 하나이니까, 수직선을 따라가려니 나는 수직으로 서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래야 답이 맞는 거예요.
우주의 수직선은, 이상적 수직선은 하나예요. 이상적 수직선이 뭐냐? 고상한 사상을 중심삼은 생명이라든가 고상한 사랑을 중심삼고 우주는 돌기 마련입니다. 학은 옆을 보고 있어도 재미없다구요. 학은 고개를 들어야 멋져요. 긴 모가지가 얼마나 멋져요. 그게 장대, 높은 안테나와 같이 되는 거예요, 이게. 높은 곳으로 지향하는, 뻗는 힘을 갖고 있는 거예요. 그다음엔 선이 지구에 수직이 돼요. 그 수직이 될 때 날개는, 학의 몸뚱이가 수직이 되니까 두껍지가 않다구요. 살짝 유선형으로 사악-. 그다음엔 학의 날개는 수평선을 이루게 됩니다.
그래 가지고 한번 날개짓하면 …. 날개를 움직이지 않고 제일 많이 날수 있는 새가 뭐냐 하면 학이예요. 독수리가 아니라구요. 높이 올라갔으니까 가만히 있어도 높이 날기 마련이예요. 그러니까 제일 멀리 보는 거예요. 그게 이론에 딱 맞는 거예요.
암만 '에이, 이 녀석아! 왜 끽끽하고 날아? 이놈의 학아! ' 해도 '끽끽' 하면서 난다구요. 암만 욕을 해도 아랑곳없지요. 암만 뭐라고 해도 날아가는 거예요. 날아가는 거라구요. 날아가는 거예요. 대양을 향해 가는 거예요. 세상이 야단하고, 참새 새끼는 죽는다고 짹짹짹짹 야단하더라도, 그 안에 천태만상으로 날으는 것들이 서로 별으별 새끼 치고 하지만 나는 난다 이거예요. 대양을 날고 대륙으로 날아가서 앉게 될 때에는, 나만이 주인이다 하는 자리에 앉는 거예요. 데데한 똥개들이 있는 곳에는 안 앉는다구요. 근사한 자리를 찾아 가지고 앉는 거예요. 그거 얼마나 멋져요?
나는 아직까지 정착하지 못했습니다. 선생님은 아직까지 정착하지 못했어요. 내가 머물 정착지를 찾아서 가는 거예요. 그게 어디예요? 그 정착지가 어디예요? 어디기는 어디예요. 하나님이 주체니 하나님 앞에 가서 정착해야지요. 어때요? 레버런 문은 그것을 운명길로 삼고 간다구요. 태어나기를 그렇게 태어났는지도 모르지요.
그러니까, 그렇게 태어난 사람을 스승으로 모시고 그렇게 태어난 사람이 만들어 놓은 통일교회에 들어왔으면, 거위 새끼가 될 거예요, 학 새끼가 될 거예요? 거위가 얼마나 좋아요? 궁둥이 퍼지고 다닐 때에도 멋지지요? 요즈음에는 디스코 댄스하고 다녀요. 그게 얼마나 좋아요, 얼마나 좋아요? 얼마나 좋으냐구요? 학이 되길 바래요? 디스코 댄스를 하는 데 챔피언인 거위가 되고 싶어요?「학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 통일교회 패들 어때요? 통일교회 패에도 두 종류가 있다구요. 거위가 되고 싶어요, 학이 되고 싶어요?「학입니다」 학이 되고 싶어요?「예」 그렇게 고개가 길어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패들은 담 너머를 보는 거예요. 한국에 살면서 일본을 바라보는 거라구요. 한국에서 미국을 바라보고….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요놈의 자식들, 버릇을 내가 고쳐 주려고 해도 할수없다구요. 내가 미국에 가 있으니 한국에서는 '미국 가자' 해 가지고 이러고 있다구요. 거 좋다구요. 그런데 학이 되려면 학 모양으로 외다리가 되어 버티고 늘어서 가지고 이래야 될 텐테. 다리는 이렇게 하고 있다구요. 이것은 불합격이예요. 그게 무슨 말이냐? 이놈의 자식들, 편안히 공부하기 위해서? 안 된다 이거예요. 날아야 돼요. 날아야 된다구요.
그러니까 학이 되려면 외다리가 되고 천지도수를 수직선에 맞출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갖추어야 돼요. 사람이 양심이 바르다고 하고, 양심이 곧다고 하는 게 뭐예요? 어떻게 곧다는 그 표적을, 수직선을 이미 그려 놓고 하는 말이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사람의 양심이 곧다 하는 그게 어디서 나온 말이예요? 벌써 천지의 하나의 센터에 수직선을 그린 가운데 거기에 대치한 평행적 기준에서 비교해 가지고 곧다, 꼬부라졌다 하는 거예요. 학이 그렇다구요 동물 가운데 그런 것은 학밖에 없다구요.
또 학은 새하얀 데에 새까만 것이 겸해 있다구요. 그건 높이 날지마는 구정물을 판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구정물을 휘젓고, 그저 똥구덩이를 쑤신다 이거예요. 낮은 데도 들어갈 수 있다 그거예요. 그때는 하얀 게 아니라 검은 것이 필요하다구요. 낮은 데 가서 검은 무리가 '당신은 올라가는 것만 해야지 왜 여기 왔소? 하면 '야, 이녀석아! 가만있거라. 내게도 검은 데가 있잖아, 요쪽에. 상대적 조건을 다 갖추었다' 할 수 있다 이거예요. 그다음엔 또 빨강이 있다 이거예요. 정열이 있다 이거예요. 무슨 정열? 안내자의 정열이 뒤로 따라온다구요. 얼마나 멋져요. 해석은 그렇지요.
그다음에 먹기는 뭘 먹어요? 뭐 육지 것도 먹지마는 바다 것도 먹는다구요. 양(兩)세계를 겸할 수 있다구요. 통일교회 문 아무개가 학이라면 말이예요, 종교가(街)에서도 먹지마는 사업세계에서도 먹는다 이거예요 맞지요? 높은 곳에 있는데 똥구덩이도 쑤신다 이거예요, 그러니 고기잡이도 하는 거예요. 그렇다구요. 그게 다 격에 맞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궁둥이가 까만 거예요. 꽁지가 왜 까매요? 올라갈 때에는 전부 다 올라가고 내려갈 때에는 궁둥이가 먼저 닿는다구요. 그게 다 천지도수에 맞추기 위해 그런 거예요.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그래서 한국 백성은 학을 사랑하기에 베개에… . 베개 뭔가요?「베개머리」 베개머리라고 그러나? 아니지?「베갯모」 베갯모, 베갯모에 학 아니면 원앙새가 있게 마련이예요.
리틀엔젤스 회관에 가게 되면 말이예요. 그게 뭔가요?「막」 막이 나오는데 거기에 네 마리의 학이 쓱 나와요. 그게 민족을 상징하는 거예요. 통일교회 사람의 입에서는 '꽥' 하고 단음이 나온다구요. 말할 줄 모른다구요. 뀨 하는 소리는 거위 소리라구요. 두루미 우는 소리가 거위 우는 소리 같거든요. 그렇지만 내용이 다르다는 거예요.
소리들은 다 하고 사는데 그 내용은 달라요. 세상을 가만 보면 거위 새끼들은 말이예요, 이걸 전부 다 보게 되면 똥바가지예요. 먹긴 많이 먹거든요. 그러니 궁둥이가 크지요. 똥바가지를 만드는 놀음을 하려고 먹기는 많이 먹는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똥도 그저 한바가지 싸 놓지요. 그렇지 않아요? 새 중에도 집을 볼 줄 아는 새가 있어요. 집을 볼 줄 안 다구요. 그런 일면이 있지요.
사람도 두 종류의 사람이 있어요. 먹기 위해서 사는 사람과 날기 위해서 사는 사람, 둘이 있다구요. 우리 통일교회는 먹기 위해 사는 똥바가지 거위 패예요, 학 패예요? 조금 먹고? 조금 날고?「많이 납니다」 많이 난다. 그러니 몸이 뚱뚱하고?「아닙니다」 홀쭉해 가지고 멀리 난다 이거예요. 멀리 날자 이거예요. 그러면 레버런 문은 뚱뚱하니까 못 날게요? 아니예요. 날기도 잘 난다구요. 그래서 학이….
우리 엄마가 학자인데 왜 학자일까? 학녀가 되지, 왜 학자가 되었을까? 나는 '아하! 거기에 아들 자(子)를 붙인 것은 하나님의 아들과 인연을 맺어 주기 위해서였구나. 본래가 타고나기를 그렇게 타고났기 때문에 통일교회의 어머니의 이름을 가졌구나'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그거 근사하지요? 어머니! '한' 하면 한국을 대표할 수도 있고, 우주를 대표할 수도 있지요. '한'은 하나로써 제일이라는 뜻이거든요. 어머니 좋아 할거라. 우리는 그렇게 사는 거예요. 그게 우리 통이교회식이라구요. 그렇지요?「예」 내가 그냥 재미없는 기성교회식으로 원고 써 가지고 쭉 읽으면 통일교인들은 소화가 안 된다구요. 이런 식으로 해야 소화가 되지요. 그렇죠?「예」 잘 닮았구만.
그래서 여러분의 입에서 '내가 잘살자' 하는 말은 못 나온다 이거예요. 자그마치 높이…. 학은 대공(大空)을 날지만 우리는 대공은 못 날아도 중공(內空)을 난다 이거예요. 중공이라고 레드 차이나(RED CHINA ;공산 주의 중공)가 아니라구요. 꼴라의 중공이 아니고 중간쯤되는 공중을 날아야 된다 그거예요. 나는 데에는 어떻게 나느냐? 머리는 어머니 아버지 따라가기 위해서 높이 봐야 된다. 땅을 보면 안 된다 그 말이라구요. 어때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그래서 날기를 중공을 날으는데 말이예요, 중공(中空) 천지를 나는 데는 대가리하고 주둥이는 어디로 가야 된다구요?「하늘」 위로 가야 돼요. 그래, 날면 날수록 올라가야 되겠나요, 평행선으로 가야 되겠나요? 모가지를 이렇게 하고 어떻게 날겠나요? 모가지를 중심삼고 평행선이 되어야 된다, 그 말이라구요. 올라가야 된다구요. 몸뚱이도 올라가야 된다 이거예요. 거 맞소? 내가 말하기가 미안한데요. 다 결론을 알고 앉았는데 말이예요. 눈치를 보니까, '아이구, 또 고생을 시키겠다는 말이구만! ' 이러고 앉았어요. 그래요. 그렇다구요. 그게 여러분들 팔자라구요. 날기는 중공을 날되 머리는 올라가야 돼요. (120-269, 1982.10.17)
2) 연어의 교훈
여러분, 인간들이 참 반성을 많이 해야 돼요. 바다에 나가 보면 말이예요, 바다에는 어족이 많아요. 그 어족을 보면 신비합니다, 어떻게 해서 제철이 되면 찾아오는지. 바닷가에 사는 사람은 그걸 알 겁니다. 정어리면 정어리, 오징어면 오징어, 그다음에 명태면 명태, 그다음 제일 많은 고등어면 고등어, 그 떼거리가 4월, 5월이 되면 틀림없이 찾아오더라 이겁니다. 오대양을 무대로 흐르는 물결 따라 거쳐 다니다가 철이 되면 어떻게 그곳을 틀림없이 찾아오느냐 이겁니다.
더욱이나 여러분이 잘 아는 알래스카의 연어도 말이예요…. 그 연어같은 거 생각해 봐요. 요건 맨 처음에 치어, 조그마한 새끼를 몇 달 동안, 반 년이고 얼마고 길러 가지고는 말이예요, 내보내는 거예요. 내보내면 그 흐르는 물을 따라가는데, 그 활동무대가 4천 마일입니다. 그런 커다란 무대인데 거기를 떠난 고기가 말이예요, 4년 만에 알을 깔 때가 되면 그 자리로 떡 찾아와요. 그건 오늘날의 과학의 힘으로 어떻게 증거할 도리가 없어요.
그거 얼마나 신비스러운 겁니까? 하나의 조그만 미물인 연어라는 고기도 그런 신비의 내용을 가지고 일생을 춤을 추면서 놀음놀이를 하고 있는데, 이 욕심 많은 인간이 왜 몇천 년 동안 욕심 한번 성사하지 못하고, 방향성을 잃어버리고, 복잡하게 사회환경의 변천에 부딪쳐 이제 끝을 내가지고 살려 달라고 야단하고 있느냐 이겁니다. 이건 살릴 희망성도 없는 사람이예요. 이게 문제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그걸 알아야 돼요. 이 만물세계를 보면 전부 다 공적인 길을 갖고 있어요. 그렇지 않아요? '태양계를 보면 태양을 중심삼고 지구가 돌고 있고, 지구를 중심삼아 가지고 달이 돌고 있지 않아요? 지구도 공전(公轉) 하는 공로(公路)가 있는 거예요. 그 방향에는 변함이 없어요. 천년 역사, 만년 역사를 비웃으면서 '네가 변하면 변하지 나는 변하지 않아' 이러고 있다구요.
또, 조그만 참새들도 가만 보라구요. 이거 뭐 짹짹짹짹 할 때는 애기들이 그저 장난감으로 알고 잡아죽이려고 하고 말이예요, 맘대로 할 수 있는 참새지만, 이 참새가 집을 지을 줄을 안다구요. 새끼를 낳아 가지고 기르다가 새끼가 위험하게 될 때는 자기 생명을 초월할 줄 알아요. 그것이 천년 만년 가더라도 변하지 않는 거예요. 그런데 인간세계는 왜 이렇게 변했어요? '부모의 사랑이 없다, 부모의 사랑이 뭐가 필요하냐' 이럽니다. (140-82, 1986.02.08)
여러분 연어를 보면, 연어는 알을 낳고는 죽는다구요. 그런데 알을 배가지고 낳기 위해서 수놈 암놈이 그저 하나되어…. 그거 보면 죽을 날을 정한 사형수의 입장에서 부부가 사랑하는 사랑 이상의 사랑을 하지 않느냐 이거예요. 암놈이 알을 낳게 되면 수놈은 땅을 파서 알을 보호해 준다구요. 그야말로 이상적인 한 쌍입니다. 그리고 알을 낳게 되면 두 놈은 죽는 거예요. 죽어가는 암놈 수놈들의 여러 가지 모양을 볼 때 선생님은 참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 가지고 그 어미의 몸은 새끼들의 먹이가 되는 것입니다.
창조주가 있다면 왜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그걸 보면 새끼가 얼마나 중요한가,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이 최고의 것이요, 새끼가 최고의 것이라는 걸 보여 주기 위한 하나의 표본으로 연어를 만들었을 것이라는 이론은 지극히 당연한 말입니다. 생명을 버리더라도 사랑과 자식을 위해서는 가야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 이 샐먼(SALMON;연어)같은 것은 참 놀라운 인간의 교재입니다. (128-260, 1983.08.28)
3) 나무(木)의 교훈
하나의 씨를 심었으면 그것이 열매맺히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싹이 나오고, 줄기가 나오고, 가지가 나오고, 잎이 나오고, 꽃이 피어야 열매가 여는 것입니다. 그 떡잎이 나오고 줄기가 나오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줄기에서 가지가 뻗는 것도 다른 것입니다. 가지에서 잎이 나오는 것도 다른 것입니다. 잎에서 꽃이 피는 것도 또 다른 것입니다. 꽃에서 열매맺는 것도 또 다른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전체는 한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떡잎의 자리에서 줄기가 나온다고, 그것이 다르다고 해서 그걸 부정하고, 그것이 다르다고 그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잎을 못 볼 것입니다. 가지에서 잎이 나온다고, 그것이 다르다고 그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결실을 못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 사건인 것입니다. 이것은 한 일을 완성하기 위한 필연적인 운명의 길인 것입니다. 새로운 싹에서부터 줄기가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맞지 않더라도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가지에서 잎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꽃이 피어야 되는 것입니다. 꽃에는 반드시 하나의 열매가 맺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하나의 나무가 싹으로부터 결실되기까지 이러한 과정이 연결되어 하나의 바람직한 결실을 맞는다는 사실을 미루어 볼 때, 우리 인간 하나가 완성이라는 것을 향해 나가는 데 있어서, 혹은 한 국가가 완성을 바라며 나가는 길에 있어서, 혹은 이 세계가 하나님의 섭리를 중심삼고 한때의 완성을 바라고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늘 좋은 때만 바라고 있다면 이것은 비정상적인 것입니다. (59-223, 1972.07.23)
나무를 보더라도 나무 자체가 뿌리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순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방에 뻗쳐 있는 가지들과 잎 자체들이 완전히 하나되어 가지고 그것이 동에 있으면 서, 북, 남과 맞출 줄 알고 가지가지가 전부 다 하나의 순에 맞춰서 균형을 취해 자라고 있는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거기서 열매를 맺어야만 그 나무의 완전형을 갖출 수 있는 겁니다. 어느 한 쪽이 찌그러지면, 나무가 이렇게 절반이 찌그러지면 그 자체에도 결여된 부류를 지닌 씨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심어 놓으면 역시 마찬가지가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균형이라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는 겁니다. (141-180, 1986.02.22)
언젠가 사과나무밭엘 가 봤어요. 어떤 경우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고 시로도(素人;비전문가)지만 나는 어떤 가지는 다 잘라 내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건 이치적으로도 그래야 된다구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이렇게 가지가 나왔으면 뻗어 나가야 된다구요. 이렇게 볼 때 이 가지는 이렇게 굵어야 돼요. 그런데 요게 굵었다 하게 되면 여기서 이거 비교하여 굵은 가지를 잘라야 돼요. 이것이 뻗어 나가는데 요 가지가 굵어지게 되면 골치 아프다구요. 가만 보고는 이거 내가 손을 대야 되겠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이 가지는 이렇게 뻗게 하고, 이 가지도 마찬가지예요. 요걸 잘랐으면 요거 굵은 줄기는 놔둬야 되는데 요 둘을 잘라 버리면 나무는 죽는 거예요. 내려가는 가지, 올라가는 가지, 요 수평이 되는 가지는 될 수 있는 한 공기 많이 받게 해 나가면서 잘라 나가야 된다구요. 한 3분의 2는 더 잘라야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떻게 생각해요? 그런데 왜 안 잘랐어요?「꽃봉오리가 나왔기 때문에…」 금년 열매를 바랄 것이 아니라 내년에 이 나무를 어떻게 하겠느냐? 지금 나무가 못 쓰게 될 단계에 들어왔다고 본다구요. 나무 다 잘라 버리게 된다구요. 이제부터 다시 하라구요. 어떤 나뭇가지에 보면 벌레, 무슨 풍뎅이집 같은 것이 있어서, 이것이 자라지 않을 것 같으니 다 잘라 버려야 돼요. 새로운 가지를 택해 가지고 새로이 키워 나갈 수 있게끔 손질해야 되겠다구요. 난 그렇게 봤어요. 이제 나무는 될 수 있는 대로 공기 잘 받게 잎이나 잔가지는 다자르는 거예요.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치로써…. 오늘부터 당장 하라구요. (66-79, 1973.03.17)
여러분이 6천년의 열매라 하면, 6천년 역사라는 나무에는 푸른 시대도 있었을 것이고, 혹은 시든 시대도 있었을 것입니다. 거기에 열매가 열어서 점점 익어갈 때에는 어떻게 되느냐? 잎은 말라서 떨어져 버리고 나중에는 열매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열매가 익으려면 가을이 되어야 하고, 가을이 되면 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그 바람은 여름 바람과 다릅니다. 모든 환경에서 시련을 흡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가려 줄 수 있는 도움 되는 바람이 아니라 그 가려져 있던 몸을 닦아내고 빨아내는 바람입니다. 불어치는 그 바람은 전체를 마이너스시키는 바람이지 플러스시키는 바람이 아닙니다. 그런 바람이 불어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진리, 그런 도리, 그런 종교가 나올 때는 약한 세상으로부터 가을절기의 서리를 맞아야 됩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통일교회는 서리를 참 잘 맞았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동삼삭의 추운 겨울 바람이 몰아쳐서 앙상한 가지만 남아야 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과일의 살마저 다 떨어져 나가더라도 그 파일 가운데 숨어 있는 하나의 씨는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본연의 참된 주인은 과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씨를 요구하는것입니다. 과수원을 상대로 하는 장사꾼들은 과일의 살을 요구하지만, 진짜 참다운 주인은 그 열매 속의 참된 씨를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숱한 고난을 받고 주위 환경으로부터 어려움을 당하여 앙상한 가지에 달린 열매가 되었을망정 그 열매의 살을 보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그 열매 속에 씨를 가졌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이 새로 오는 춘삼월에 다시 파종하게 될 때에 그 씨가 틀림없이 통일교회 제 1소성의 생명력을 지닌 존재로서 탄생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그것은 생명력을 지니지 않은 것입니다.
그것이 생명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그 나무가 자라기까지 겪어야 할 모든 풍상을 다 겪어야만 됩니다. 풍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험한 시련과정을 통과할 수 있는 생명력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져야만 새로운 봄절기를 맞이하여 새생명의 싹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름이 가고 가을절기가 되면 생명력을 지닌 씨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 씨가 되어 있습니까? 씨가 되어 있을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무한히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 누구도 집어서 떼어갈 수 없는 자연적인 원동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새로운 때가 오면 자체내에 자극을 발동시킬 수 있는 생명의 원동력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것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입니다. 씨 같은 것, 열매 같은 것 등 '같은 것'들은 다 비료더미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선생님이 지금까지 수고한 것은 바로 이러한 씨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여름절기의 폭풍우가 몰아치고, 가을절기의 찬바람이 불어오고, 겨울절기의 눈보라가 몰아치는 그러한 과정을 거치더라도 그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을 다 지내고 나면 그 이상의 생명력을 지닌 씨가 움터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싸워 나올 때 그 모든 역사의 고빗길에서 하나님이 배후에서 협조해 주시던 것과 같은 인연을 여기서 재차 유발시킬 수 있어요? 이제부터 통일교회가 새출발하는 것과 같은 입장에서 여러분을 어느 천지에 차버려 놓아도, 거기에 폭풍우가 퍼붓는 날들이 개재된다 하더라도 여러분은 선생님을 대신하여 이런 모진 환경을 다 짓밟고 남음이 있는 생명체로 자랄 수 있느냐 말입니다. 여러분들, 있어요? (19-41, 1967.12.24)